그대가 없으면 나도 없습니다(김현태)왜 그대인지왜 그대여야만 하는지이 세상 사람들이허락하지 않는다 해도그대여야만 하는 이유가 내겐 있습니다한순간 한 호흡 사이에도언제나 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허공의 옆구리에 걸린잎사귀 하나가수 백번 몸 뒤척이는 그 순간에도
용기를 내어 어디로든 한 발자국을 떼어 보세요. 저는몸의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 한 발자국을 떼고 그다음 발을 뗄 때조심해야 합니다. 발을 잘못 디디면 균형을 잃고 넘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넘어지면 좀 어떻습니까. 상처 난 데에는 약을발라 주면 될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어나 또 한 발자국을 뗍니다. 세상을 좀 더 알고 싶고, 그 안에 있는 삶의 경이로움과 재미를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제가 뗀 발자국 수만큼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P6
20대가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그 방향을 정하는 시간이라면, 30대는 선택한 방향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가늠해 보고 그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다. 그러므로 30대에는 선택한 것이아주 틀린 길이 아니라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시간은 정직해서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우리가쏟은 열정과 에너지의 양만큼, 딱 그만큼의 결실을 돌려주기 때문이다. - P14
법륜 스님도 말하지 않았던가. 결혼을 하느냐 혼자 사느냐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결혼을 했으면 결혼 생활이 행복하도록 해야 하고, 혼자 살면 혼자 사는 것이 행복하도록 해야 한다고.그리고 미련이나 후회 때문에 결정을 자주 번복할 경우 나스스로를 믿지 못하게 되고, 나에 대한 타인의 신뢰도 함께 흔들리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 P28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더 해 보면 좋은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환상을 버리고 무엇이든 조금씩이라도 해 보는 것이 맞다. 당신이 잘못된 선택을 할까 봐 두려워 결정을 미루는 사이 누군가는 용기를 내어 무언가를 시작한다. SNS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자고 마음먹었지만 계속 미루는 사람과 일주일에한두 개씩이라도 꾸준히 올린 사람의 1년 뒤는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괜한 헛수고가 될까 봐 혹은 잘못된 선택을 할까 봐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악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안 한 사람은 그 어떤 발전이나성장을 이루지 못할 뿐더러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P32
만일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면 앞서 언급한 생각의 오류들을 참고하여 당신이 반복하고 있는 패턴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라. 패턴을 알게 되면 같은 상황이반복될 때 ‘아하, 내가 또 습관대로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있구나‘하고 문제를 짚어 내 일단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사고의 방향을 돌렸을 때 당신의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그 효과를 실감하게 되면 서서히 부정적인 생각의 틀에서 빠져나오게 될 것이다.한 늙은 인디언 추장이 어린 손자에게 말했다. "얘야, 우리의마음속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싸우고 있단다. 한 마리는 분노, 불안, 슬픔, 질투, 탐욕, 죄의식, 열등감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한 마리는 기쁨, 평안, 사랑, 인내, 겸손, 친절을 가지고 있지." 그러자손자가 물었다.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이에 추장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긴단다."이렇듯 우리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두 마리의 늑대 중 어떤 늑대에게 먹이를 줄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럼에도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에 빠진다면 다른 사람이 만약 똑같은 실수를 했을 때 어떤 말을 해 줄지 생각해 보고, 그 말을 당신 자신에게 해 주어라. 아마도 그 말을 떠올려 보면 지금까지 얼마나당신이 스스로를 괴롭혀 왔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 P40
설사 누군가 당신에게 인상을 찌푸렸다고 해도 당신에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그와 친하다면그 이유를 물어보면 될 일이다. 그러나 이래도 저래도 상관없는사람이라면 그냥 신경을 꺼 버리고 그 에너지를 당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써 보라. 친구에게 오랜만에 안부 전화를 하면 그가 기뻐할 테고, 그 기쁨이 당신을 흐뭇하게 만들 것이다. 부모님한테는 잔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 그 잔소리가 어쩌면 당신에게 깊은 위안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모든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을 버리고 나면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을 때 온다는 것을 말이다. - P53
작가는자신의 집을 더 나은 공간으로 만들고자 안간힘을 다한시간은 자신을 책임지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작가는 절박하게 애쓰지 않으면 나의 것이라부를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며, 자신이 바꾼 공간이 이곳에서 보낼 시간을 바꿀거라고 믿었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내면에는 분명, 살아온 집이 있습니다. 이제, 친애하는나의 집에 말을 걸어 볼 시간입니다. - P74
각자의 내면에는 분명,살아온 집이 있습니다.손때 묻은 흔적들, 가족과 친구,때로는 혼자 겪은 기억들로만들어진 집입니다.이제, 친애하는 나의 집에말을 걸어 볼 시간입니다. - P75
좋은 책을 읽을 때, 저는 독자로서 작가의 생각과 행위를 이해하고, 그를 상상하게 되며, 심지어 조금은 닮아가게 되는 것을 느낍니다. 때로는작가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나와는 정말 다른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하지만 독서라는 행위는 결국 세상일과 사람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줄 알고,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은 상상으로채우며, 생각과 이해의 폭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작가는 책 읽기가 느린 행위라 우리에게 멈춰 서도록요구한다고 말하죠. 어떤 책에는 저자가 과속방지턱을 많 - P81
이 설치해 두는데, 그러한 과속 방지턱은 몇 날 며칠에 걸친 고민으로 완성된다는 겁니다. 제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독서라는 행위가 저에게 위로를 주고 ‘눈과 귀로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를 허겁지겁 처리하는 대신 천천히 생각하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저는 오히려 ‘너는 힘을 내야 해‘, ‘이 고통을 이겨 내야 해‘라고 정면에서 응원과 위로를 하는 책보다는, 어떤 주제이든 꽤 정성 들여 글로 녹여낸 작가의 마음과 태도, 신념을‘자연스레 느끼게 될 때, 그것이 과속 방지턱이 되어 현실의 불안함과 고됨을 잠시 잊게 되는 것 같아요. - P82
제가 시종일관 다정함보다는 적당한 정서적 거리감을유지한다고 이야기했지요. 어느샌가 그렇게 내 마음을 인정하고 나니, 오히려 타인에게 내 마음을 표현하기가 더쉬워진 것 같아요. 적당한 거리에서 상대를 향한 긍정적인따뜻한 시선과 관심을 유지하다 보면, 좋은 관계와 만남이이어지기도 하고요. 누군가가 나에게 호의를 보이면서 먼저 다가올 때면 전보다 그 마음을 빨리 알아채고 응답하고자 노력합니다. 사회성이 좋아지는건가 싶었지만, 조금은 따뜻한 사람이 되는 듯한 착각이 드네요. - P100
우리가 기꺼이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순간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의도하지 않은 삐걱거림이오히려 완벽함으로우리를 이끈다는 거죠. - P119
구름처럼 만나고 헤어진 많은 사람 중에(도종환)구름처럼 만나고 헤어진 많은 사람 중에당신을 생각합니다바람처럼 스치고 지나간 많은 사람 중에당신을 생각합니다우리 비록 개울처럼 어우러져 흐르다뿔뿔이 흩어졌어도우리 비록 돌처럼 여기저기 버려져말없이 살고 있어도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가는 많은 사람 중에당신을 생각합니다이 세상 어느 곳에도 없으나 어딘가에 꼭 살아 있을당신을 생각합니다
산책은 정말이지 단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약속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궁극의 여가였습니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마음에 창을 내듯 시원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 딱30분 남짓이라는 건 정말 놀랍지 않은가요? 친구도 술도 해주지 못하던 것들을 산책이 해준 것이었습니다. 누군가는 그렇게 매일 습관을 들이면 식습관이 바뀌면서 살도 빠진다고 했습니다만.... - P8
인생도 시간도 너무 어렵습니다. 그럴 땐 매우 사소하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시간부터 가꿔보고 싶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내일 아침 산책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저녁을가볍게 먹을 수 있다면. 그래서 약간의 허기를 느끼면서 일찍잠들 수 있다면. 마침 눈을 떴는데 6시 즈음이라면 혹시 새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시간과 몸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해보자는 말은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날의 산책처럼, 그 산뜻했던 아침 공기처럼 말이지요. - P10
기억하기로 해요.열심히 살아 이루려는 사람만이 좌절합니다.우리는 살아 있는 한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 P15
미루는 사람들은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시간과 에너지가 무한하다는 듯이 이상적인 상황만 고려하기 때문이다. 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목표가무엇인지 숙고해봐야 한다. 전진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줄 가장작은 목표는 무엇인가? 제한된 시간 내에 추구할 수 있는, 보다 - P20
큰 목표의 일부가 있는가? 가령, 당신의 이상적인 목표는 집 꾸미기이지만 가장 작은 목표는 소파천갈이일 수 있다.열심히 사는 사람에게는 큰 목표가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훌륭한 사람도 너무 많지요. 누구나 그들처럼 위대해지고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위대하고 원대해서 시작조차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해낼 수 있는데, 다양한 이유로첫걸음을 떼지 못하는 것이지요. 한 편의 글을 마무리하려면일단 첫 문장의 마침표를 먼저 찍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는 겁니다. 그럴 땐 작은 목표, 작은 성취감을 노려보는 게 어떨까요.한 권의 책을 완독하기 위해서는 첫 페이지를 읽어내야 합니다. 일요일을 맞이하려면 월요일부터 살아내야 하지요.큰 꿈은 멀리 있지만 작은 목표는 오늘부터 달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성취들이 하나하나 모이면 언젠가 꿈에 닿을 수있을 거예요. 첫 문장을 마무리하면서 찍은 마침표가 마침내마지막 문장에 도달한 것처럼. 그렇게 한 편의 에세이를 완성한 지금 이 순간처럼 말입니다. 완벽한 글은 아닐 거예요. 하지만 만족합니다. 우리는 같이 시작했고, 함께 불안했지만, 이제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21
오늘은 오늘의 일이 있고, 내일은 내일의 일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지금의 나는 내가 선택한 일을 하루하루 완료하는데 집중할 뿐입니다. 알 수 없는 내일을 자양분 삼아 불안이날뛰는 순간에도 다만 오늘의 자유를 누리고 싶습니다. 눈앞 - P27
의 일과 그 일을 하는 내 몸에 묵묵히 집중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나는 오늘의 일을 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쌓아갈 뿐입니다. - P28
당신은 퇴보하지요. 그리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다시 퇴보한 후에는 앞으로 더 나아가지요. 이러한 과정은 계속 되풀이됩니다.그래서 우리는 위기가 필요해요. 여기에는 두 가지 진실이 있어요. 하나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의 혼잡함을 그저 바라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좀 더 높은 관점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우리의 성장과정 중 일부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일이에요.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이자 작가인 에크하르트 톨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무나 옳은 말이지만 또 어려운 말이기도 하지요. 옳고도 어려운 이유는 제가 겪은 시간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퇴보하는 순간에는 퇴보 외에 다른 것을 보기가 너무나힘들기 때문이에요. - P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