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프란츠 그릴파르처)

손에 하는 키스는 존경의 키스
이마에 하는 키스는 우정의 키스
뺨에 하는 키스는 감사의 키스
입술에 하는 키스는 사랑의 키스
내리감은 눈에 하는 키스는 기쁨의 키스
손바닥에 하는 키스는 간구의 키스
팔과 목에 하는 키스는 욕망의 키스
그 밖의 키스는 모두 미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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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과 관련해 재미있는 일은 모든 걸 멈추자마자 당신은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모든 건 더 단순해진다. 어떤 면에선당신은 죽고 세상은 계속 돌아가는 것이나 같다. 당신이 정말죽는다면, 당신의 모든 책임과 의무는 즉시 사라질 것이다. 뒤에 남은 일들은 당신이 없더라도 어떻게든 돌아간다.
그 어느 누구도 당신만의 독특한 의제를 넘겨받을 수 없다.
그간 죽은 다른 모든 사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 의제는당신과 함께 스러지거나 점점 축소될 것이다. 따라서 당신은 어떤 식으로든 그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 P35

명상을 ‘행위‘라 부르는 건 그리 정확한 표현이 아닐것이다. 명상은 ‘존재‘라 부르는 게 더 정확하다. "지금이야."라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때, 우리는 과거와 미래는 손에서 놔주고 우리가 존재하는 지금 이 순간에 깨어나게 된다. - P38

당신의 관심을 집중시킬 그 무엇, 그러니까 당신 자신을 현재 순간에묶어두고 당신 마음이 방황할 때 되돌아가게 이끌어줄 닻줄 같은 게있으면 도움이 된다. 그런 용도에 더없이 안성맞춤인 것이 바로 호흡이다. 우리 자신의 호흡을 인식함으로써, 우리가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는걸 상기하게 되고, 그래서 무슨 일이든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을 제대로 인식하게 된다. - P43

마음챙김의 핵심은 마음챙김 그 자체를 위해 수행하는 것이며, 즐겁든 불쾌하든 좋든 나쁘든 또는 추하든 각 순간을다가오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런 다음 각 순간은 지금 존재하는 것이니 그 순간과 함께하는 것이다. 이런 자세를 취할 경우, 삶 그 자체가 수행이 된다. 따라서 수행을 한다고말하기보다는, 수행이 당신에게 영향을 준다거나 아니면 - P48

삶 그 자체가 당신의 명상 스승이자 안내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게 더 맞을지도 모른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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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기에

(P. M 윌리엄스)

1.
당신이 있기에
나는 감격하고
당신이 먼저 행동을 취했기에
나는 놀랐고
당신이 먼저 나에게로 다가왔기에
나는 아찔했고
당신이 내 곁에 있기에
나는 행복하고.......

2.
함께 있으면
우리는 하나
따로 있으면
우리들은 저마다
완전한 존재

이것이 우리들의 꿈이게 하고
이것이 우리들의 목표가 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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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는 꼭 이것을 하고 싶은 걸까?‘라는 질문이 우리를괴롭힌다면 질문해 보자. 이것은 누구의 열망인가? 진짜 나의열망인가, 부모님의 열망인가, 아니면 미디어가 부추긴 유행과대세의 유혹인가? 카프카의 변신이 여전히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아직 우리가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오이디푸스콤플렉스를 날카롭게, 그러나 눈부시게 온몸으로 돌파하고 있는 그레고르를 향한 뜨거운 연민과 공감 때문이리라.
내 안에도 언제든지 ‘벌레‘로 변신할 수 있는 가여운 그레고르가 잠복하고 있다. 그레고르 잠자는 아버지가 강요하는삶의 압박감과 싸우는 지상의 모든 자식들의 슬픔을 등에 짊어진 채, 오늘도 쓸쓸히 머나먼 창밖의 자유를 꿈꾸고 있다. - P32

사회적인 통념이나 오랜 생활 습관에 젖어 있는 ‘의식‘은 그동안의 관성대로 고집을 부리지만, ‘무의식‘은 아무리 감시를강화해도 끝내 탈옥에 성공하는 불굴의 죄수처럼 의식의 보호관찰을 거부한다. 이렇듯 의식의 통제와 무의식의 자유로운 움직임은 필연적으로 어긋나는데, 우리가 의식의 통제를 강화할수록 그 의식의 압제로부터 벗어나려는 무의식의 꿈틀거림은더욱 강렬하고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의 눈으로 문학을 바라보는 훈련을 통해서 나는 나도 모르게 내 상처와 천천히 작별하고 있었던 것 같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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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슬픔

(칼릴 무트란)

사랑의 순결한 슬픔이여
온통 사로잡힌 마음이여

그 고통 불같으나 달콤하고
그 슬픔 평온 속에 냉정하니
한때의 상처 서글프나 내 그것을 계속하여
간직코자 합니다.

내 영혼은 치유되었건만
나 간구합니다, 마음은 항상 그대로이길
그 아픔 정녕 싫지 않았던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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