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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Dec

11월 이벤트 당첨 독후감 3 - <톰슨씨의 명상기행>을 읽고

작성자: anonymous IP ADRESS: *.188.130.66 조회 수: 86

'톰슨씨의 명상기행'은 마두카르 톰슨이란 이름의 독일 남자가 그의 젊은 시절을 바쳐 인도 전역을 떠돌며 14명의 스승을 찾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성공한 사업가로 세상의 쾌락을 만끽하던 톰슨, 그러나 자신의 삶에서 무엇인가가 빠져 있다는 강한 느낌을 시작으로 그 후 20년 동안 영적 여행을 시작한다. 그가 처음으로 만난 첫 스승 '오쇼' 에서부터 마지막 스승들과 나눈 질문과 대답, 일화들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매우 새롭고 독특한 것들이다.

명상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막상 살아있는 스승을 찾아가는 일은 드문 것이 현실이다.

적극적인 소수의 사람들이 한 두명의 스승을 찾는 일은 있겠으나, 20년이란 세월 동안 14명의 스승을 찾아다닌 이야기는 실로 경이롭기까지 하다.

톰슨은 그의 첫 스승 오쇼의 제자가 되어 오쇼의 공동체(아쉬람)에서 생활하며 자신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는 등, 일단의 체험을 하지만 그 경험들은 영속적이지 않았다. 그러다 1990년 1월, 오쇼의 죽음으로 스승의 가르침 없이 혼자서 깨달음을 얻어야 하는 현실에 부딪혔고 그로 인해 그의 깨달음에 대한 열망은 더욱 강해져간 것 같다. 결국 그 강한 열망이 그를 또다른 13명의 스승에게로 인도한다.

오쇼는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을 통해 어느 정도 오쇼의 사상에 대해 접했고, 톰슨이 만난 다른 13명의 스승 중 특히 나의 관심을 끈 것은 '유지 크리슈나무르티' 와 '끼란' 이라는 스승이었다.

끼란은 오쇼의 제자로 입문하여 오쇼를 스승으로 섬기며 깨달음이라는 목적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오쇼가 갑자기 미국으로 떠나고 그것을 계기로 그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난 것 같다. 끼란은 그제서야 오쇼의 가르침을 이해하기 시작하게 되었고 결국 그 나름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마두카르 톰슨이 끼란에게 "당신은 누구입니까" 하고 묻자 끼란이 대답했다.

"그대는 그저 내가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하면 된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살았다. 그대와 나 사이에는 단 한가지 차이점이 있을 뿐이다.

그대는 여전히 꿈속에 있고 나는 깨어 있다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든 삶은 그저 꿈이나 연극에 불과하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나는 무슨 일이 벌어 는지 그저 지켜볼 뿐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저 받아들이며 삶을 즐기고 있다. 아무 불평도 하지 않는다. 도달해야 하는 목표도 없고 이루어야 하는 목적도 없다. 영적 세계에서 평범한 인생으로 되돌아왔다. 자연 그대로의 내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외부적으로 나는 그대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사람이다. 그러나 내면에는 좌절도 슬픔도 없다. 나는 완전히 명료하다.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면 될수록 나는 점점 더 평범해져간다. 왜냐하면 내가 아무 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유지 크리슈나무르티를 만난 톰슨은 말한다.

"저는 깨달음을 찾아다녔습니다. 깨달음에 중독되었습니다. 저의 영적 탐구는 마치 중독과도 같았습니다."

유지 크리슈나무르티: 알코올 중독이라면 그 속에서 빠져 나올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러나 깨달음이라는 마약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평생 동안 중독된 채 살아야 할 것이다........ 이전에 그대는 깨닫고자 하는 욕구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지금은 그 환상이 사라졌다. 그대는 더 이상 깨달은 사람이 되고자 하지 않는다. 멈추기를 원하고 영적인 탐색에 이끌리는 마음을 없애고자 한다. 지금 구도의 여정을 멈추고 싶어 하는 욕구와 처음 구도의 길을 걷게 했던 욕구는 둘 다 같은 마음에서 비롯된 욕구이다. 그러니 빠져 나갈 길은 없다."

강렬한 영혼의 갈망, 스스로의 말처럼 깨달음에 중독된 마두카르 톰슨은 그렇게 스승들을 찾아 다시 길을 떠난다.

톰슨은 독일인답게 14명의 스승들과의 만남을 간결하고 과장됨없이 그려나갔는데 나는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14명의 스승은 각자 다른 말을 하는 것 같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모든 스승들의 말에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그 공통점이 무엇인가는 앞으로 이 책을 읽을 독자들 스스로 발견해 보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되어 여기에 나의 생각을

밝히지는 않겠다. ^^

무수하게 쏟아지는 명상과 힐링에 관한 책들이 난무하는 요즘... 톰슨씨의 명상기행은 진리를 갈망하는, 삶에 절망한, 또는 스승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가치있고 소중한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춘천 김*라 님의 당첨 독서후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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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씨의 명상기행- 깨달음의 스승 14인이 전하는 자유를 향한 가르침
마두카르 톰슨 지음, 손민규 옮김 / 젠토피아 / 2012년 11월
17,000원 → 16,150원(5%할인) / 마일리지 17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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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같은 사람은 오직 한 명, 그대뿐이다.

글쓴이 : 지니 님 날짜 : 2013-04-09 (화) 10:43 조회 : 25
글주소 : http://www.oshokorea.com/med_today/1446
특별하고 비범한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그대는 영원히 불행을 면치 못할 것이다.
모든 인간은 이미 특별하고 비범하기 때문이다.
비범한 사람을 어떻게 비범하게 만들 수 있겠는가?
그대는 실패할 것이다.
 
사람들은 비범해지는데 실패한다.
그들은 이미 비범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비범하지 않았다면 비범해지는데 성공했을 것이다.
모든 개인은 독특하고 비교할 수 없는 존재다.
그대와 같은 사람은 전에 존재한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대는 그대 자신이다.
아무도 그대와 같을 수 없다.
 
특별해지려는 노력은 어리석다.
그대는 자신이 독특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관대해져야 한다.
다시 독특해질 필요는 없다.
황금을 황금으로 변형시키려고 하면 그대는 실패할 것이다.
어떻게 성공하겠는가?
황금은 이미 황금이다.
더 질이 나쁜 재료를 황금으로 변형시킬 수는 있지만,
황금을 황금으로 변형시킬 수는 없다.
 
이것을 가장 기본적인 사실 중의 하나로 이해해야 한다.
세상사람 모두가 불행한 이유는,
이미 이루어져 있는 일을 이루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노력하면 할수록 실패할 수밖에 없다.
실패하면 할수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노력이 크면 클수록 실패도 그만큼 커지고,
결국 그대의 삶 전체가 기나긴 절망과 비극 외에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비교는 불가능하다.
그대보다 열등한 사람도 없고, 우월한 사람도 없다.
그대와 같은 사람은 오직 한 명, 그대뿐이다.
비교에서부터 문제가 싹튼다.
일단 비교가 들어오면 문제가 생긴다.
이때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 오 쇼 - <피타고라스 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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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 1- 동양과 서양을 잇는 인류 최고의 신비주의자
오쇼(Osho) 지음, 손민규 옮김 / 젠토피아 / 2013년 3월
25,000원 → 23,750원(5%할인) / 마일리지 25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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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을 즐겨라!
글쓴이 : 비샤드 님 날짜 : 2013-04-07 (일) 11:17 조회 : 14
글주소 : type=text/javascript> function get_shorten(obj) { obj.select(); if (g4_is_ie) { document.selection.createRange().execCommand("copy"); alert("글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 }
 
행복하고 기쁨에 넘치기를 바란다면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이 순간엔 아무것도 모자람이 없다.
이 순간에 춤추고, 이 순간에 웃어라.
이 순간이 실제로 존재하는 모든 순간이다.
이 순간을 축복하라.
 
상황은 이미 여기에 있다.
나무는 매순간을 축복하고 새들은 계속해서 기쁨의 노래를 부른다.
그들이 무엇을 갖고 있는가?
그들에겐 은행예금도 없고, 지위나 권력도 없다.
그들은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이 미래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다만 매 순간을 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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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 2- 동양과 서양을 잇는 인류 최고의 신비주의자
오쇼(Osho) 지음, 손민규 옮김 / 젠토피아 / 2013년 3월
25,000원 → 23,750원(5%할인) / 마일리지 25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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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 1 - 동양과 서양을 잇는 인류 최고의 신비주의자 지혜의 연금술 시리즈 5
오쇼(Osho) 지음, 손민규 옮김 / 젠토피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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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한 방편을 강조하는 이유
글쓴이 : 아니샤 님 날짜 : 2013-04-06 (토) 07:25 조회 : 9
글주소 : type=text/javascript> function get_shorten(obj) { obj.select(); if (g4_is_ie) { document.selection.createRange().execCommand("copy"); alert("글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 }
나는 체계화된 방편보다 무질서한(chaotic) 방편을 사용한다. 무질서한 방편은 그대의 중심을 머리에서 아래로 끌어내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체계화된 방법을 통해서는 중심을 끌어내릴 수 없다. 체계화 자체가 머리의 작업이기 때문이다. 체계화된 방법은 머리를 더 강화시킬 것이다. 더 많은 에너지가 뇌에 보태진다.
 
무질서한 방편을 통해서 뇌는 무기력해진다. 뇌가 할 일이 없어진다. 이 방법은 너무나 혼라스럽기 때문에 중심이 자동적으로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온다. 내가 개발한 '다이나믹 명상'을 하면, 아무 체계없이 무질서하게, 열정적으로 이 명상법을 행하면 그대의 중심이 가슴으로 이동한다. 이때 '카타르시스'가 일어난다.
 
의식을 뿌리로 밀어넣기 위해서는 무질서한 방법이 필요하다. 그 뿌리에서만 변형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백날 말로만 떠들 뿐, 아무 변형도 일어나지 않는다. 무엇이 옳은지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뿌리를 변형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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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에 대한 열망
글쓴이 : 타티나 님 날짜 : 2013-04-04 (목) 18:02 조회 : 47
글주소 : type=text/javascript> function get_shorten(obj) { obj.select(); if (g4_is_ie) { document.selection.createRange().execCommand("copy"); alert("글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 }
수많은 욕망들이 사방에서 그대를 잡아당긴다.
그대가 항상 분열된 기분을 느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진리에 대한 열망은 단일하다.
이 열망은 다른 모든 욕망이 그 안에서 녹아 없어질 만큼 거대하고 엄청나다.
다른 욕망들은 작은 지류에 불과하다.
그러나 진리에 대한 욕망은 거대한 강이다.
이 강이 모든 지류를 흡수한다.
 
하나의 열망 안에 다른 모든 욕망이 사라져버린다.
진리에 대한 열망은 그대를 태워벌릴 만큼 강력하다.
이 강렬한 열망의 응집력 자체가 통합성을 가져다 준다.
 
그것은 매우 아름다운 경험이다. 그 경험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그 경험이 더 강하고 확고해져야 한다. 전체적인 경험이 되어야 한다.
신에 대한 전체적인 열망! 신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것은 이것이 전부다.
그대가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고 모든 것을 이 열망에 바쳤을 때,
그대가 가진 카드를 모두 열어 보였을 때, 그 전체성 안에서 즉각 신이 일어난다.
 
그대는 아무데로도 갈 필요가 없다.
그대가 열망의 불로 타오르기만 하면 신이 스스로 찾아와 은총의 비를 뿌려준다.
통합성은 진리를 가져다주고, 진리에 대한 열망은 통합성을 가져다 준다.
 
                        피타고라스 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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