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의 서 - 내면에서 찾는 자유의 날개
오쇼 라즈니쉬 지음, 손민규 옮김 / 판미동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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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하루 종일 유지되어야 한다

글쓴이 : 앤디홍 님 날짜 : 2013-04-14 (일) 23:17 조회 : 16
글주소 : http://www.oshokorea.com/osho_talk/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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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세번째 장애물은 아침에 이십 분, 저녁에 삼십 분 하는 식으로 명상을 특정한 시간대에 행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나머지 시간에 그대는 명상에 대해 까맣게 잊고 지낸다. 이것이 종교인들이 하는 일이다. 그들은 교회에서 한 시간 기도하거나 절에서 한 시간 명상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 시간 명상하고 나머지 스물 세 시간 동안 잊고 지낸다면 명상적인 의식 상태로 들어갈 수 없다. 그대가 한 시간 동안 얻은 것은 나머지 스물 세 시간 동안에 낭비된다. 그러고 나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것인가? 이런 식으로는 날마다 명상해도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내게 명상이란 호흡처럼 끊임없이 지속되는 것이다. 한 시간 동안의 명상에 반대한다는 말이 아니다. 내 말은 하루 종일 명상이 그림자처럼 그대를 따라다니며 유지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 평화와 침묵, 이완된 상태가 계속 살아 있어야 한다. 어떤 일을 하건 거기에 완전히 몰입하라. 사념에 이용될 에너지가 남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몰입하라. 그러면 무엇을 하건 명상이 된다. 땅을 파는 일도, 우물에서 물을 길어오는 일도 명상으로 승화된다.


이런 식으로 서서히 삶의 모든 행위들이 명상으로 변형된다. 이 때 깨달음의 가능성이 열린다. 이 때 그대는 앉아서 명상을 해도 그 행위와 특별히 동일시되지 않는다. 그렇게 앉아 있는 행위 또한 삶의 일부일 뿐이다. 그대는 걸으면서 명상하고, 일하면서 명상하고, 때로는 앉아서 명상하고, 때로는 침대에 누워서 명상한다. 무엇을 하건 명상이 그대의 친근한 동반자가 된다.


이렇게 언제 어디서나 명상이 그대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이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나는 이것을 주시(witnessing)라고 부른다.


어떤 일이 일어나건 주시하라. 걸을 때에도 주시하고, 앉아 있을 때에도 주시하고, 음식을 먹을 때에도 주시하라. 어떤 일을 하건 주시가 깊을수록 그 일을 더 훌륭하게 해낼 수 있다. 긴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 행위의 특성 자체가 변한다.


명상이 깊어질수록 그대의 태도가 부드럽고 온화해진다. 우아함이 배어 나온다. 이것을 그대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인식하기 시작한다. 명상의 '명'자도 모르는 사람들도 그대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감지한다. 그대의 걸음걸이, 말하는 태도 등 모든 것에서 우아함과 침묵이 느껴진다. 어떤 평화로움이 그대에게서 발산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느끼고 그대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 그대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어떤 분위기가 그들에게 영적인 무엇인가를 전해 준다.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기운을 빼앗아 가는 것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대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그런 사람들은 피하려고 한다. 그들과 헤어진 후에는 피곤하고 무엇인가 빼앗긴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명상이 깊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정반대의 일이 일어난다. 그와 함께 있으면 기운을 얻고 고양되는 느낌이다. 그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든다. 


명상이 깊어지면 그대 자신만 변화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또한 그대의 변화를 감지한다. 여기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간단한 단어 하나는 바로 '주시'라는 단어이다.



- 오쇼, <이해의 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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