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 깊고 진하게 확장되는 책 읽기
김겨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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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님은 믿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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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책 -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물건의 역사
키스 휴스턴 지음, 이은진 옮김 / 김영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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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고 말 대신 내가 살 찌긴 하지만 책을 읽기에는 딱 좋은 때이다. 그런 와중 『책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의 책』은 말 그대로 책에 대한 책이다. 책의 구성요소인 종이부터 본문, 삽화, 책의 형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파피루스에서부터 양피지 그리고 종이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필경사들이 없어지고 어떻게 인쇄술이 발달하였는지 등등 아주 시시콜콜한 얘기들까지도 포함하여 말하고 있다. 나는 책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서 책과 함께 보낸 시간이 나름 긴데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책 그 자체에 대해서 생각해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다. 이렇게 책에 대해서 방대할 정도로 정리한 책은 처음 읽었다. 거의 집대성 했다는 말이 붙여야 될 책이다. 책에 대한 책 답게 자기 자신에 대한 소개도 보는 재미가 있다. 예를 들면 이 부분은 부제, 이 부분은 개요 등 표시가 되어 디자인 되어있고 내용 중에 이 책은 중성지로 어떤 크기에 어떤 무게로 인쇄 되었다는 등 평소에 생각도 안해본 것인지라 매우 흥미롭다.
책을 만들고 발전시키려는 인간의 역사를 보면서 지금 내 손 안에 들어있는, 내 집에 있는 책이 하나의 역사가 될 수 있다는 것, 하나의 예술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대 사회에 와서 기술의 발전으로 전자책이 어느 정도 각광을 받고는 있지만 책의 물성(物性)과 종이를 넘기는 소리와 감촉과 같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나는 사랑한다. 그리고 나뿐만이 아니리라 믿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책은 인간의 예술품이기에...

#책덕후 #책의책 #키스휴스턴 #이책을첵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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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리커버 특별판)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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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가 너무 좋다. 이렇게 박학다식하면서 유머와 풍자 그리고 날카로움까지 겸비한 사람이 되고 싶다.
영화평론 부분이 특히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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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여행하는 법 땅콩문고
임윤희 지음 / 유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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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도서관과 서점에 거의 살다시피했는데 제목에 도서관이 눈에 띄어 바로 읽어내려갔다.
저자가 해외와 국내 도서관을 다니면서 느낀 점과 도서관의 중요성에 십분 공감하며 읽었고 굉장히 즐거우면서 가볍게 읽었다.
도서관을 이용해봤거나 이용하거나 이용할 분들은 모두 읽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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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호 2019-08-05 2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포스트 보고 냉큼 주문했어요. 유유 시리즈 재미난게 많네요..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군대에서 배웠다 - 군대 2년을 알차게 보낸 사람들의 비밀
박수왕.정욱진.최재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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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농담삼아 선물해준 책...
어차피 가는 군대 허송세월하지말고 잘 보내라는 것이 핵심이고 다른 사람들의 후기들도 써 있어 나름 도움이 되었다.
그럼에도 안갈 수 있으면 안갈것이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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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 2019-01-20 1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건강히 살아?돌아오는 게 허송세월 안하는 방법이 아닐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