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 서양의 대표 철학자 40인과 시작하는 철학의 첫걸음
안광복 지음 / 어크로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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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철학보다는 일생에 대해 잘알 수 있어서 그 나름대로 좋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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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 완결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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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보면 조금 지루하긴 한데 중간중간에 명문들이 많다.

˝남부의 노예 감독 밑에서 일하는 것도 힘들지만 북부의 노예 감독 밑에서 일하는 것은 더욱 힘들다. 그러나 가장 힘든 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의 노예 감독일 때이다.˝ p.22

˝사회가 학생들의 값비싼 놀이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동안 학생들은 인생을 ‘놀듯이 보내거나‘ 또는 ‘인생을 공부만 하지‘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것을 진지하게 ‘살아‘보라는 것이다 p.82

˝진실로 바라건대 당신 내부에 있는 신대륙과 신세계를 발견하는 콜럼버스가 되라.˝ p.473

˝즉 사람이 자기 꿈의 방향으로 자신 있게 나아가며, 자기가 그리던 바의 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면 그는 보통 때는 생각지도 못한 성공을 맞게 되리라는 것을 말이다.˝ p.477

소로우처럼 자연에서 살지는 못하더라도 자연과 가까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힘들거나 괴로운 일이 있을 때 난 자연을 찾아가는 것 같다. 자연이 인류의 고향이라 그런가, 모든 걸 잊고 숲과 풀내음 속으로 들어가면 그만큼 상쾌한 것이 없다. 나도 그런 감정을 계속 변함없이 느끼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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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43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서병훈 옮김 / 책세상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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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고전은 고전이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에 대한 생각과 인간에 대한 깊은 생각과 당시 여성에 대한 생각등이 정말 선지적이다.
철학자 본인이 직접 쓴 책들은 다 독해하기가 쉽진 않지만 이 책은 그래도 어느정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모두 다 꼭 읽어봐야하는 책이다. 자신을 위해서일뿐만 아니라 이 세계인들의 자유를 위하여

별 10개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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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일인의 삶
브룬힐데 폼젤 지음, 토레 D. 한젠 엮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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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괴벨스의 비서였던 브룬힐데 폼젤이 삶의 끝에 다큐멘터리를 빌려 얘기한 자신의 나치시절의 이야기와 생각들을 정리한 책이다.
"나는 몰랐으니 죄가 없어요." "나를 어떻게 탓할 수 있겠어요?""그 당시에는 다들 그랬어요."와 같은 말을 반복하는 폼젤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으로서의 폼젤도 볼 수 있는데 여자로서 당시 성공하기란 어려웠고 일하는 여성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던 것 때문에 직장을 다녔다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편이다. 그러나 과연 그녀가 정말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무서웠던 것은 내가 이 상황에 처해있었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폼젤과 다르지는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은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을 엮은 한젤은 시리아 난민의 유럽유입과 나치독일의 유대인 학살을 비교하며 각성을 요구한다.

꼭 읽어보아야할 책이다. 추천한다. 또 다른 폼젤이 없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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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장 폴 사르트르 지음, 박정태 옮김 / 이학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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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시간때 처음으로 만난 사르트르는 첫만남부터 나를 사로잡았다. 그 이유는 단순하게 사상이 너무 '멋있어서'였다.
"실존이 본질에 선행한다." ,"인간은 선택하며 스스로를 만들어간다." "인간은 자신의 선택과 자신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앙가주망"과 같은 말들이 '인간'이라는 존재의 존엄성을 격상시켜준다는 느낌을 받았다할까? 그래서 나는 니체와 더불어 사르트르를 좋아한다.

이 책을 사실은 고3 끝나고 사서 한 번 읽고 몇년이 지나 군대에 와서 읽게 되었다. 당시에 되게 힘들어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만큼은 힘들지 않아서 뿌듯했다. 물론 뒤에 수록된 토론 파트는 공산주의 측면에서 실존주의를 비판하고 사르트르가 방어하는 글이라 공산주의를 잘모르는 나로서는 어려웠다.
실존주의에 대한 요약서로서 아주 좋은 책인 것 같다. 개념들은 어느정도 이해를 했으니 사르트르의 대표작인 '존재와 무' 나 소설 '구토'와 같은 책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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