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2024 : OLD MONEY
김용섭 지음 / 부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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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사난해 했던 한해를 보내면서 2024년에 대한 전망을 내다보는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첫선을 보인 라이프 트렌드는 국내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전문 시리즈로 매해 핵심 트렌드를 날카롭고 흥미진진하게 전망, 분석하면서 11년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2024년 라이프 트렌드에서 주목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뉴 머니는 투자와 창업으로 큰돈을 번 신흥 부유층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뉴 머니는 자수성가입니다. 자수성가해 부자가 되면 그 자녀, 손주는 자연스럽게 자산을 물려받으며 부를 이어가는 올드 머니가 되는 게 보편적입니다. 최근 젊은 세대는 자신이 속한 계층은 수저에 빗대어 표현합니다. 어떤 부모를 두었느냐에 따라 나뉘는게 참 씁쓸합니다. 라이프 트렌드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꼭 상류층은 아니더라도 비교적 생활능력이 좋은편에 속한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10년간의 라이프 트렌드를 정의하면 취향이라고 했습니다. 요즘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신의 일상이나 자신의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며 자신을 드러낼 기회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책에는 력셔리 스타일이나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전망해보며 자신의 생활 또는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올드머니를 패션, 소비,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 코드로 적극 소비하기 시작한 것이 Z세대라는 사실이다. 부자는커녕 부모 세대보다 소득이 적을 세대가 올드 머니에 관심을 쏟는 건 새로운 욕망이자 새로운 스타일에 대한 갈구일 수 있다. 패션과 대중문화, 엔터테이먼트, 여행, 레저, 인테리어, 가구, 예술,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 ---p.93

 

이번에 좋은 기회로 읽게된 라이프 트렌드 2024: OLD MONEY에서는 올드 머니(Old Money)’를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주목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경기 침체와 부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는 상황에서 막연히 부자 되기를 꿈꾸기보다 올드 머니 흉내 내기로 욕망을 대체하는 것으로 기회와 돌파구를 포착해 보기를 추천했습니다. 2024, 패션과 취향, 사회, 문화, 경제 등 라이프트렌드를 미리 알아보는 기대되는 책입니다




트렌드 전문분석가 김용섭 저자의 책은 부키에서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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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의 기원 - 어디에도 없는 고고학 이야기
강인욱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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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기원과 인류가 지나온 삶의 여정

 

<세상의 모든 기원>은 고고학자 강인욱 교수님과 함께 32개의 유물 속에 담긴 희로애락의 인간사를 탐구하는 책으로 가장 오래된 것에서 가장 미래지향적인 학문인 고고학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인류의 본질을 추적해 보는 책으로 역사학과 고고학은 엄연히 다른 것으로 고고학은 발굴된 유물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협력하고 공생하는 인간의 기원!

 

세계의 수많은 고고학자들은 신석기인들이 도토리를 먹었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것을 가공한 식품을 실제로 먹어본 적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한국을 찾은 고고학자들가 막걸리를 마시게 되면 저자는 꼭 도토리묵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젤리처럼 독특한 식감을 지닌 안주가 1만 년의 역사를 지닌 그 전설의 음식이 1만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야 된다고 합니다. 경남 창녕군 비봉리 유적에서 발견된 8000년전의 도토리 사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고려에서 소주를 아갈릴이라 표현한 기록도 있습니다. 김치의 원조가 어디인지를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 사이에 논란이 빈번하게 있습니다. 저자는 원조 유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해당 문화의 현대적 의미와 보편적 가치를 우선시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유네스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하며 붙인 타이틀, 김장에서 알 수 있습니다. 선전위원회 측은 김치의 원조를 따지지 않고 인류가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지혜롭게 저장 음식을 만들고 함께 나누었던 김치를 높이 평가한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은 가치를 재발견하는데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의 본능은 인류의 진화와 생존, 번영과 안식을 두루 가능하게 했다. 현생인류는 아프리카를 떠나 자신의 영역을 점차 전 지구로 넓혀갔다. ---p.145

 

과거를 알고 이해하면 현재를 살아가는데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고 누리는 사물, 문화의 기원과 내력을 발굴 현장의 최전선을 누벼온 고고학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흥미로운 책입니다.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술과 음식과 같은 의식주에서부터 놀이와 여행 등 유희의 역사, 황금과 실크 등 진귀한 물건들을 탐하고 영생을 꿈꿨던 인간의 욕망에 이르기까지 기원에 대한 다양한 갈래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번영과 몰락의 경계를 넘어 희로애락의 인간사를 이해하는 지적인 여정이 됩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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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날리면 - 언론인 박성제가 기록한 공영방송 수난사
박성제 지음 / 창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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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MBC 죽이기가 시작된 것이다.”

MBC 사장 박성제가 기록한 언론장악 막전막후

 

 

이 책의 저자 박성제는 1993MBC 문화방송에 기자로 입사해 보도국 사회부·정치부 등을 거쳐 탐사보도팀에서 일했고, MBC 기자회장,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 7대 위원장 등을 지낸 인물로, 이명박 정권 말기에 정부의 방송장악에 맞서 싸우다 2012년 해고되었습니다. 2017년 복직해 2018MBC 보도국장을 거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제35MBC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습니다.

 

MBC 파이팅! 계속 진실 보도 부탁해!

 

공영방송이란 공공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방송으로 방송의 목적을 영리에 두지 않고, 시청자로부터 징수하는 수신료 등을 주재원으로 하여 오직 공공의 복지를 위해서 행하는 방송을 말합니다. 이에 대하여 기업체가 이윤을 목적으로 일정한 대가를 받고 행하는 방송을 상업방송이라 합니다. 저자는 공영방송 MBC 의 사장으로 일했던 3년이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시기였다고 합니다.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보도와 시사 프로그램은 국민의 사랑을 꾸준히 되찾았고 어설픈 잘못과 시행착오로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시청자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과 노력으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보내다 이명박 정권 때 해직된 언론이이 됩니다. 이 책은 저자가 해직 언론인에서 보도국장이 되어 뉴스를 재건하고 그리고 사장이 되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지키기 위해 싸웠던 5년의 상세한 기록입니다.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인간의 고통 앞에 중립은 없습니다.” ---p.196

 

객관적인 언론인 같은 건 없다. 이를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p.197

 

 

 

이 책에서 그는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공영방송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언론인 박성제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는 책으로 내용이 상당히 궁금합니다. 언론은 언제나 사실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검찰개혁, 재벌개혁과 함께 탄핵정국 이후 우리 사회가 아직도 넘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국민들이 언론과 방송을 얼마나 신뢰하는지가 문제입니다.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제대로 된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래서 공영방송이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 책을 통해 권력과 언론의 문제점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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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2023.10 2023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브누아 브레빌 외 지음 / 르몽드디플로마티크(잡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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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르몽드의 자매지로 전세계 27개 언어, 84개 국제판으로 발행되는 월간지입니다.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라는 언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 시사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국제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참신한 문제제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 민주주의, 평등박애주의, 환경보전, 반전평화 등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독립 대안언론입니다.

 

 

전쟁 중 팽창주의로 전향한 과거의 사회주의자 베니토 무솔리니는 참전 용사들의 좌절감과 도둑맞은 승리라는 주제를 활용했다. 역사학자 라울 푸포는 우리는 유럽 접경의 크라이나 민족이라고 말한다. -트리에스테, 기억에서 지워진 피의 국경

 

자유로운 인간이 보다 나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걸어갈 드넓은 길은 곧 다시 열립니다. 이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살바도르 아옌데 칠레 대통령의 고별 연설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번 10월호에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요즘 이슈가 많은 학교 문제와 내년 미국 대선을 미리 내다보고 작품 레 미제라블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을 다시 바라보는 지금 정부의 빨갱이추출과 프랑스 의 신대안 교육을 통해 교육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동의 주춧돌이 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평화와 박애를 실현하고 아동에게 관심을 가져 그들이 채워야 할 빈 그릇이 아닌 학습 능력을 갖춘 개인으로서 존중해야 한다는 다체로운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에 세계를 열어 주는 창으로 사회, 경제, 정치, 문화등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해 주어 좋았습니다.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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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사람들
캐서린 벨턴 지음, 박중서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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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위협하는 푸틴과 그를 둘러싼 검은 커넥션!

 

얼마전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하고 하루 지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입장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프리고진은 유능한 사업가였지만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했는데 당국은 이번 사고가 러시아가 관련이 됐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일축해 버렸습니다. 정말 비극적인 일에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지만 그는 굴곡진 인생을 살았고 심각한 실수들도 저질렀다는 언급도 빼놓지 않고 했습니다. 예브게니 빅토르비치 프리고진처럼 푸틴의 주변에는 많은 측근들이 있습니다.

 

 

러시아를 장악한 KGB마피아와 대통령의 조직적인 범죄를 돕는 사람은?

 

푸틴이 급부상하게 된 이유는 19991231일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이 건강 문제로 사퇴한 이후 총리로서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하였고, 이듬해 2000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여 정식으로 대통령에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은 명목상으로는 민주주의에 따른 러시아 국민의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된 국가원수이지만, 다수의 부정선거 의혹과 정적들을 암살한 의혹, 집회 및 언론 탄압 행적으로 인해 이전부터 사실상 독재자로 불리며 위험한 인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 열린책들의 <푸틴의 사람들>에서는 푸틴의 철권통치와 금권 정치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실로비키올리가르히가 자리해 있다고 했습니다. 이 두 집단을 제외하고는 현대 러시아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이들은 강력한 권세를 누리며 푸틴에게 절대적 충성심을 보여줍니다. 현재 로이터 특파원으로 런던에 거주하는 캐서린 벨턴 저자의 글로 권력 집권 과정부터 현재까지 벌어지는 일련의 일들또한 자세히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었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푸틴을 통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등 앞으로의 미래도 조심스레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20155월의 어느 날 늦은 저녁, 푸가체프는 자기가 13년 전에, 또는 그보다 더 오래전에 만들었던 낡은 가족 사진첩을 뒤적이고 있었다. -첫문장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 중국의 장제스, 북한의 김일성,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우리나라의 박정희 등 장기집권의 유래는 이보다 더 많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독재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이 권세나 정권을 오래 갖는데 부작용이 너무 많다는 걸 알고 있기에 푸틴의 정치생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궁금합니다. 푸틴 혼자만으로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기업가와 후원자 정치인 권력 집권과정부터 현재까지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죽음들과 검은 돈의 흐름까지 러시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책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친 전직 KGB공작원 이고리 세친, KGB후신의 연방 보안부 FSB의 전직대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레닌그라드에서 함께 근무한 빅토르 이바노프,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 등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있고 이들을 돕는 조력자도 만만한 인물은 아닙니다. 푸틴에 이어 또 다른 푸틴의 등장할 때를 대비하여 <푸틴의 사람들>에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얼마전 김진명 작가의 푸틴을 죽이는 ...에 대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푸틴이 서방 국가를 상대로 내건 그 어떤 휴전 조건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고뇌하며 자신의 종말을 예견해 보는 내용이라고 하는데 권력도 목숨도 영원할 수 없는게 인간입니다. 빨리 전쟁을 종식시키고 세계평화를 위해 나선다는 반가운 뉴스를 기대해 보면서 책을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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