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 - 미조의 시대
이서수 외 지음 / 생각정거장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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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③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p.269 적당한 거리를 지키지 않으면 충돌하고 깨진다. 깨진 잔여물은 타인을 위협하고 상처는 영영 남는다. -제22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수상작 최진영작가의 <차고 뜨거운> 중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 엄마와 딸, 하지만 사소한 말다툼을 하는 사이이기도 합니다.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와 서로 다른 가치관, 좋은 것만 보여주고 예쁜 것만 먹이고 곱게 키워 주셨지만 어느새 자라 강요당하기 싫은 고집센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최진영 작가의 <차고 뜨거운> 작품에서는 서로 사랑하지 않는 부모를 보면서 딸은 죽고 싶을 때도 있었고 집에 불을 질러서 모두 없애 버리고 싶은 마음까지도 있었습니다. “전부 너 걱정돼서 하는 소리잖아. 세상이 네 뜻대로만 굴러가는 줄 알아?” 엄마의 불행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딸의 꿈, 성취, 결혼도 비관적으로 보는 엄마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엄마는 이렇게 살았지만 딸은 행복했으면 좋겠다 하며 격려해 주었어도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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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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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②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p.261 세 명이 펼친 욕망의 촉수가 가지이를 중심으로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보인다. 빙빙 돌다가 제멋대로 죽었다...... .

 

 

 

요리를 해서 음식을 대접하고 그 음식을 통해서 살인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습니다. 남편을 살해하려는 동기가 있다면 날마다 식사의 간을 세게 하고 기름기 많은 요리를 먹이고 건강이 점차 나빠지게 한다. 최초의 피해자, 모토마쓰씨는 당신의 바람기와 배신을 걱정해서 원래부터 있던 불면증이 심해졌고 의사가 처방한 바르비투르산계 약을 과용했고 두 번째 니미씨는 고혈압 환자, 그녀와 데이트 중 먹은 고열량 음식으로 코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고 발작을 일으키다 욕조에서 사망합니다. 하지만 이건 심증일뿐 정확한 사인은 아닐것입니다. 그리고 시노노메 사건은 소년이 저녁거리를 사러 편의점에 가다가 나쁜 무리에 휩쓸려 범죄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된 일입니다. 일하는 엄마에게 사회는 혼자 있는 아들을 돌봐줄 여력이 물론 없었고 현대의 일그러진 식생활이 부른 비극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지난번에 아이가 집에서 라면을 끓이다가 집에 불이난 사건, 편의점에 홀로 들어와 배고픔을 달랜 아이들의 일을 뉴스를 통해 들었습니다. 언틋보면 개인적인 가정사이겠지요, 하지만 우리사회의 어두운 한 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배고픔에 굶주리는 아이들 하루 세끼 식사가 그리운 주위의 소외된 사람들 <버터>에서도 외롭고 고독한 사람들이 따뜻한 말 한마디 유혹에 넘어가서 시작된 일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버터 마음껏 먹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현실과 많이 먹었을 때의 부작용 그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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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체력 - 인생의 번아웃에 지지 않는 힘
심으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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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사람과 엮이고 싶지 않다면 우아하게 물리쳐라!

몸의 문제로 마음이 무너지는 일 없게

마음의 상처로 몸이 부서지지 않도록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체력’을 기르는 일

 

 

p.46 운동의 목적은 때때로 바뀌었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은 첫 번째 목적은 오직 ‘건강’이다. 언제나 ‘멋지게 보여야 한다’와 같은 강박보다는 ‘건강한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에 중점을 둔다.

 

p.216 초보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스쿼트의 속도를 너무 빠르게 한다는 것이다. 직립보행과 좌식생활을 하는 우리들은 자연스레 허벅지 앞쪽이 항상 긴장되어있다. 반면, 엉덩이근육은 좀처럼 쓸 일이 없다 보니 쉽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기능이 약해지고 퇴화한다.

 

 

 

100만 구독자들의 운동 메이트, 유튜브 ‘힙으뜸’의 으뜸대장. 매사 넘치는 에너지와 끼로 많은 이들을 운동의 즐거움, 스쿼트의 신세계로 입문시킨 심으뜸의 건강 에세이 <으뜸 체력>의 저자는 태어날 당시 2.2킬로그램,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나 작은 몸으로 인큐베이터 안에서 세상과 첫 대면하며 호흡기에 의존해 생존을 위해 싸워야 했고 돌이 되기 전 뇌수막염과 폐렴으로 생사를 오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캘리포니아에서의 교통사고 그러나 체대 입학 후 운동으로 거듭나서 건강한 체력을 가지게 되기까지 과정을 <으뜸체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몸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고 다음날 일어날 때 어제와는 다른 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매일 하는게 직장인으로서 쉽지 않습니다. “체력은 나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운동을 즐겁게 하는 방법, 목표를 구체화하는 계획 세우기, 으뜸체력의 비밀 Q&A 까지 이번기회에 좋은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배워서 건강한 몸으로 중년의 건강한 몸을 회복해 보겠습니다.

 

 

 

다산북스에서 지원해 주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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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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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완독서평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동양화·서양화 경계가 필요 없는 독창적인 화풍을 일구어 낸 세계적인 작가

아프리카에서 아마존까지 두루 섭렵한 스케치의 달인

영혼을 울리는 바람을 향하여 세계를 누빈 에어포트 인생

 

 

 

p.19 그는 나비가 되었다. 한 마리 호랑나비가 되어 슬픔처럼 피어 오르는 추억 속으로 환상여행을 떠났다.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로 시작되는 그의 여정은 자서전을 발표하던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에서 정리된 수 세계 일주 스케치 여행을 거쳐 노년의 82페이지 회고전으로 결정을 이루었다가 91페이지에서 끝이 납니다.

 

 

 

한국화의 채색화 분야에서 독자적 화풍을 이룬 화가로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리우는 천경자화가의 <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추억 속 환상여행을 지금 떠나볼까 합니다. 불꽃 같은 영혼의 삶을 살다가 ‘미인도’의 진위여부를 놓고 위작시비에 놓이기도 했으나 마지막 가는 길에 그의 대표작들과 저작권은 모두 서울시에 기증을 했다고 합니다. 진품을 아쉽게도 보지 못했고 책으로라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재산을 모으거나 명예를 얻는 일은 천경자 화백의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자유가 필요했고 여기 저기 스케치 여행을 떠나는 일로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1960년대 지구 반대편까지 가는 먼 여행이 혼자서 힘들었을 텐데 그 당시 절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천경자 화백은 생전에 결혼식은 한번도 올린 적이 없었고 사랑했던 두 남자와 아이 넷이 있었습니다. 힘든 시기의 유학, 전쟁과 가난, 사랑의 실패, 사랑하는 동생 옥희와 의지했던 어머니의 죽음은 작품 활동을 통해 이겨냈습니다. 화가로서 그림뿐만 아니라 글을 썻다는 사실도 놀라웠습니다. 자신의 삶과 고민을 이렇게 솔직하게 세상에 내놓았고 사후에 많은 작품을 기증하셨습니다. 대중적으로 사랑을 많이 받는 화가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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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줄리아 보이드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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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②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p.373 “이 민족은 여태껏 나타난 것 중에 가장 무시무시한 상태이다. 그들은 지금 엄격한 훈련을 하는 중이다. 그건 올림팩 경기의 기록을 위한 훈련이 아니고, 스포츠와 관련이 없는 어떤 불길한 기록을 위해 그런 훈련을 하고 있다. 그들은 어쩌면 세계 기록이 아니라, 세계 그 자체를 파괴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독일은 올림픽으로 인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려는 임무를 완수하게 됩니다. 독일의 아름다운 경치, 친절하고 정직한 인상을 남기려는 사람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은 그렇게 추잡하고 잔인한 나치가 아닌 훌륭한 독일인의 모습만 보여주었습니다. 히틀러에 대한 평가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 독일을 여행하는 여행자였다면 매력적인 좋은 모습만 보았을지 모릅니다. 인종 차별주의적 군국주의적인 특성을 덮고 위장하며 평화를 사랑하고 관대한 독일의 이미지를 부각시킴으로 많은 외국인들과 언론을 속이는데는 성공했습니다. 그 모든일은 아돌프 히틀러가 지휘하였고 여러 나라에서 보이콧운동을 했지만 목적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을 치룬지 3년 후 1939년 9월1일 폴란드 침공을 하는 두 얼굴의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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