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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줄리아 보이드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9월
평점 :

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②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p.373 “이 민족은 여태껏 나타난 것 중에 가장 무시무시한 상태이다. 그들은 지금 엄격한 훈련을 하는 중이다. 그건 올림팩 경기의 기록을 위한 훈련이 아니고, 스포츠와 관련이 없는 어떤 불길한 기록을 위해 그런 훈련을 하고 있다. 그들은 어쩌면 세계 기록이 아니라, 세계 그 자체를 파괴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독일은 올림픽으로 인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려는 임무를 완수하게 됩니다. 독일의 아름다운 경치, 친절하고 정직한 인상을 남기려는 사람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은 그렇게 추잡하고 잔인한 나치가 아닌 훌륭한 독일인의 모습만 보여주었습니다. 히틀러에 대한 평가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 독일을 여행하는 여행자였다면 매력적인 좋은 모습만 보았을지 모릅니다. 인종 차별주의적 군국주의적인 특성을 덮고 위장하며 평화를 사랑하고 관대한 독일의 이미지를 부각시킴으로 많은 외국인들과 언론을 속이는데는 성공했습니다. 그 모든일은 아돌프 히틀러가 지휘하였고 여러 나라에서 보이콧운동을 했지만 목적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을 치룬지 3년 후 1939년 9월1일 폴란드 침공을 하는 두 얼굴의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