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7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박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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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④ 온순한 여인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입니다.


 

 

주인공은 남들과 거의 대화하지 않습니다. 학교에 다닐 때에도 언제 어디서나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습니다. 대모였던 모스크바의 부유한 노부인이 세상을 뜨면서 3천루블이라는 돈을 받게 되어 전당포를 열게 된 것입니다. 설령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한다 해도 인간이 가지는 사유와 감정, 삶의 태도에 대해 대화하지 않습니다. 그에게 대화란 정보교환의 수단으로 보이며 그는 매일 방문하는 여자 손님의 뒤를 캐고, 가격을 흥정하기 위해 대화를 하며 그녀가 온순한 여자라고 섣불리 판단을 해 버립니다. 그렇게 그는 자신만의 논리와 관점으로 견고한 탑을 쌓았습니다. 그 속에서 그의 생각은 발전 없이 늘 고여 있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는 혼자서 추측하고 생각하고 단정 짓고 판단을 하며 계획된 틀에 맞추어 생활을 하고 부인으로 얻은 16살 여인에게 함부로 대합니다. 그는 멋대로 부인을 온순한 여인이라고 판단하고 단정 지은 것이 어찌 보면 비극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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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의 힘
이미소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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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감자밭의 흙수저 청년은 어떻게 연 매출 100억의 CEO가 되었을까? 춘천 감자빵 성공 스토리 <오늘도 매진 되었습니다> 는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 대표가 추천한 책입니다.

 

청양에서 고추 농사를 짓지만 수십억 원의 종자 사용료를 몬샌토에 내고 있다? 또한 시금치 종자 사용료는 덴마크에, 대파 종자 사용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키위 종자 사용료는 뉴질랜드에 내고 있다는 사실을 왜 지금까지 전혀 몰랐을까요? 우리가 우리땅에서 재배해서 먹고 있는 수많은 농산물에는 종자사용료가 있었습니다. 오직 돈 때문이 아니고 아버지의 꿈을 위해 10년간 아버지가 감자에 애정을 쏟아 키우는 동안 언젠가 평생 고생만 하신 부모님이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겠다고 작가는 다짐했습니다.

 

비비고, 올리브영 등 200여 개의 브랜드를 기획한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 강력 추천!

골칫덩이 감자를 성공의 기회로 바꾼 춘천 감자빵성공 스토리

 

<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는 제목부터가 신이나고 기분좋은 말입니다. 모든 가게 모든 상품이 매진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제목이 붙기까지 고군붙투 했을 주인공의 땀과 노력의 결실일 것입니다.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된 춘천 감자빵의 성공담을 담은 책은 팬데믹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 매출 성장 2,200퍼센트를 달성하며, 연 매출 100, 연간 60만 명이 방문하는 감자밭의 대표이자, 누적 판매 640만 개를 기록한 공전의 히트작 감자빵을 만든 주인공입니다.

 

 

지극히 평범했던 대한민국의 90년대생 청년이 치열한 입시 경쟁을 뚫고 대입에 성공한 후, 그보다 치열한 입사 경쟁을 뚫고 서울의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며서 만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아버지의 감자 농사를 돕기 위해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춘천행을 결심, 호미 한번 쥐어본 적 없는 도시 청년이 농사를 짓고, 산처럼 쌓인 감자를 팔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습니다. 저자는 아침 먹고 일하고 점심 먹고 일하고 그렇게 평생 일만 하신 부모님을 보면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 농업의 구조적 모순에 눈을 뜨고 감자를 가공해 이차 상품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냅니다.

 

 

도시를 떠나 춘천에서 찾은 나다운 행복

기꺼이 고생하며 땀과 눈물로 일군 감자밭의 기적

밭에 심은 것은 감자가 아니라 가치였습니다.”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의 힘

 

p.124 그때 전부터 아버지께서 자주 해주신 말씀이 떠올랐다. “미소야, 감자를 똑 닮은 감자빵을 만들어 봐라.” 해답은 먼 곳이 아니라 늘 가까운 곳에 있지 않던가. 감자 본연에 집중하고, 감자 함량을 최대한으로 올려서 감자 모양의 감자빵을 만들면 어떨까? 심장이 두근대기 시작했다.

--- 비호감 구황작물의 대변신, 감자빵중에서

 

 

저자는 말합니다. 경쟁에 지쳐서 성과를 내는 것이 두려워 회피하듯 선택해도 괜찮다. 내가 부족한 사람이거나 낙오자라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나도 그랬거든, 나도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이 정말 부끄러움을 느낄 때 진정으로 성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뿐인 인생을 자포자기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펜데믹은 온 세계가 같이 겪고 있습니다. 취업이 막막하고 사업이 안되고 각각의 사연은 공통된 생각입니다. 하지만 노력하는 사람만이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를 읽고 많은 분들이 용기를 냈으면 합니다.

 

필름 출판사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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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 나르시시즘과 외로움
우즈훙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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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데도 외롭다면 이유가 있다!

백만 독자의 마음을 열고 변화를 이끌어 낸

저명한 심리학자 우즈훙의 관계 심리학

 

중국에 천재 심리학자 우즈훙은 2017년에 출간한 중국인의 국민성을 파헤친 책이 날카로운 통찰력과 영향력으로 정부가 판매를 금지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는 연구실에 앉아 단지 이론만 다루는 학자가 아니라우즈훙심리센터를 창립해 실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인생을 바꾼 실전 베테랑 심리상담가입니다.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책은 인간관계에서 상처받는 관계의 본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입니다.

 

 

p.103 우리는 먼저 완전하지 못하다는 부족함을 감지해야 한다. 나 외에 다른 사람의 존재를 먼저 인정해야 2차원적 세계로의 진입이 순조롭다.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는 단계에서 우리는 완벽할 필요도 없고 완벽할 수도 없아. 나와 너가 만났을 때 비로소 완벽함이 탄생한다.

 

요즘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상대방의 말을 듣기보다는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모두 자기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기에 자기주장의 근거가 있고 이치에 맞으며 타당하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양쪽 모두 편하게 존재할 수 있는 심리적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합니다.이는 두 마음간 여백으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며 ,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내 주장의 문제는 무엇일까.” 인정과 반문이 동반된다면 누구든지 함부로 관계를 파괴하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부모간의 다툼을 종종 주변에서 듣는데 가정에서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누군가 항상 자신을 지켜봐주길 간절히 바라고 틈이 없는 관계를 친밀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독립적인 공간은 진정한 나를 살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니다. 부모의 공간과 자녀의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고 자칫 잘못하면 부모가 자녀를 감시하는 장치로 작동될 수 있으므로 상대의 기대에 맞추어야 한다고 책에서 조언해 주었습니다. 좋은 관계, 졸은 인간관계를 위해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좋은 책이었습니다.

 

 

 

책은 그래플서평단에서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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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 상편 - 공부 욕심이 절로 생기는 기발한 수학 이야기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천융밍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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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공부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지 않으면 좋아할 수 없는 과목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미디어숲에서는 수학 관련하여 책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원자폭탄에서 비트코인까지 세상을 바꾼 절대 공식 <공식의 아름다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매혹적인 숫자이야기 <이토록 재미있는 수학이라니>,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먼저 생각을 움직여라 <생각을 깨우는 수학> 등 다체로운 수학 시리즈가 출간 되어 있습니다. 저도 몇권은 읽어 보았습니다.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수학의 씨앗을 심는다!”

50년 수학을 가르친 경험에서 뽑아낸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적 사고법

수학에 대한 흥미는 물론 성적까지 잡는다!

 

p.108 우리는 가끔 문제를 해결할 때 구체적인 문제에 집중하여 해결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버린다. 사실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답을 찾을 수 있고 더 간단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

 

p.166 계산이 필요할 때 몇몇 계산 마니아 들은 벌떡 일어나 발 빠르게 움직였다. 엔리코 페르미는 계산기를 사용했고, 리차드 파인먼은 기계컼퓨터로, 폰 노이만은 늘 암산을 사용했다. 최종 결과는 어떨까? 폰 노이만이 항상 제일 먼저 계산해냈다.

 

이 책의 저자 천융밍 교수는 수학 교수로서 50년 이상 수학을 가르쳐왔고 여러 권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저자입니다. 대수(代數)는 수학에서 중요한 한 분야로서 이 책에서는 수, , 방정식, 수열과 극한에 이르는 고전 대수의 수학적 요소들을 탐구하고 동서양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유명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역추론, 증명, 패리티 검사(parity checking), 시소법 등 수학적 사고법을 알려준다. 또 일반인이 상상하기도 힘든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한없이 엉뚱하기도 했던 수학 천재들이 남긴 일화를 소개하며, 반추, 예증 등과 같은 수학적 사고방법을 사용해 수학사와 일상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해서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그래플 서평단에서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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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 세계적 지성이 전하는 나이듦의 새로운 태도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이세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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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으면 포기하라는 건 이제 옛말 입니다. ‘포기를 포기하라’ ‘루틴으로 생활의 뼈대를 바로 세우라’ ‘당장 죽을 듯이, 영원히 죽지 않을 듯이 시간을 보내라’ ‘죽는 날까지 사랑하라’ ‘자기 한계를 분명히 알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라등 인생 후반의 시간을 반짝이는 기회로 단련할 찬란한 이야기들을 저자는 선물 합니다. 인생 100세 시대 그렇게 따지고 보면 이제 중반을 넘겼습니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 자신의 힘을 시험하라는 말 정말 저에게도 가능성 있는 이야기일까 궁금했습니다.

 

 

p.14 인간이라는 동물은 30세까지 자기는 늙지도 않고 천년만년 살 것처럼 느낀다. 그에게 생일은 재미있는 형식상의 절차, 무해한 표시일 뿐이다. 그다음부터는 10년 단위로 30, 40, 50대가 이어진다. 늙는다는 것은 달력 속으로 편입되는 것, 지나간 시대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이는 세월을 공감하게 하지만 세월을 비극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공통의 조건으로 한데 묶이고 그대로 휘둘리는 신세는 서글프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내가 꼭 그 나이인 것은 아니다. 서류상의 내 나이와 스스로 느끼는 내 나이 사이의 간극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요즘 시대에는 이 간극이 너무 크다.

 

 

p.276 젊을 때는 몸이 우리의 친구, 아니 하인에 더 가깝다. 우리가 따로 챙기지 않아도 알아서 회복되고 생각대로 착착 움직여준다. 때로는 몸이 기대 이상의 여력과 역량으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럴 때는 우리가 천하무적인 것 같다. 30세부터는 사정이 달라지고 몸이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한다. 하인은 까다로운 주인이 되어 우리를 허구한 날 닦달하고, 이게 호들갑인지 걱정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지금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건가, 아니면 내가 너무 겁을 먹은 건가?

 

 

책에는 나이 듦을 생각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뛰어내릴 수밖에 없는 절벽처럼 생각하든가, 천천히 끝으로 나아가는 완만한 비탈길로 생각하든가, 물론 점진적 하강에도 기록은 있습니다. 어떤 노인들은 단순히 오래 살아서가 아니라 그 이상의 이유로 존경을 자아냅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내 안의 나와 치열하게 고민하고 갈등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 않은 행동, 하지 않은 말, 내밀지 않은 손, 우리는 어떤 사람을, 큰 타격이 되었을지도 모를 어떤 이야기를 놓치고 삽니다. 그 때, 그 자리에서 뭐라도 했어야 했을까 두려워 용기를 내지 못한 일들 기억하건데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되돌아보는 것은 좋으나 후회할 시간은 가장 짧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할 일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지천명(知天命)을 넘어 귀가 순해져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 이순(耳順)을 바라보니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허투루 보내기 아까운 시간입니다.

 

 

저자는 프랑스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하면서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은 소설가인 동시에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입니다. ‘나이듦이라는 자칫 쓸쓸할 수 있는 화두에 대해 화려한 사색의 세계를 펼쳐 보여 줍니다. 1915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 사회가 이제 죽음을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이지 않고 질병이나 감염에 따른 우연한 사고처럼 생각 한다고 프로이트도 이야기했습니다. 1886년 레프 톨스토이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라는 소설에서 죽음은 언짢고 역겨운 일, 입에 담기 곤란한 일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요즘 읽은 책들이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서 잠시 우울해 지기도 했지만 죽음을 무섭고 두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누구나 한번은 겪는 일이다. 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삶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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