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빅토르 위고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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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9 가난한 생활 다음에는 무일푼의 생활이 있다. 그것은 두 개의 방과 같다. 첫째 것은 어두컴컴한 방이고 다음것은 캄캄한 방이다. 팡틴은 불 없이 겨울을 지내는 일. 이틀에 한 푼어치 좁쌀을 먹는 새를 버리는 일, 치마로 이불을 만들고 이불로 치마를 만드는 일, 건넛방 창의 불빛으로 식사를 함으로써 초를 절약하는 일 등을 노파에게 배웠다.

 

 

성격이 치밀하고 냉정하며 원칙주의에 금욕주의자 한 번 범죄자는 영원한 범죄자라고 믿는 악날한 자베르에 맞서는 마들렌 시장 위험에 처한 코제트의 어머니 팡틴이 구속되는 위기에서 구해줍니다. 또 한명의 악인 테나르디에 부부의 계략에 코제트는 병에 걸린 것을 알고 약값을 구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라 팔고 예쁜 앞니도 뽑아 팔며 미혼모로써 양육비를 벌기 위해 몸을 팔기도 합니다. 팡틴의 여려운 삶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어려운 시대 딸 코제트와의 행복한 생활은 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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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빅토르 위고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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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1 당신은 정말 슬픈 곳에서 나왔습니다. 내 말을 들어보세요. 천국에서는 흰 옷을 입은 10명의 의인보다도 눈물로써 회개하는 한 사람의 죄인에게 더 많은 기쁨을 줄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그 고통스러운 장소에서 인간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품고 나왔다면 당신은 분명히 가련한 사람입니다.

미리엘 주교는 돈만 있으면 가난한 사람을 찾아 나섰고 돈이 떨어지면 부자를 방문했다. 주교님은 모든 불행한 사람들의 아버지였고 자기 재산까지도 모두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다. 이제 주교의 집에 남은 건 은으로 만든 포크, 숟가락, 접시 여섯 개 뿐이었고 때마침 19년 감옥에서 나온 장발장은 거리를 헤매다 주교를 만났습니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말미암아 죄를 짓게 된 사람, 극단적인 상황에서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 빅토르 위고는 “인간의 불행을 없애고 빈곤을 추방하고 무지한 사람들을 교육 시키기 위해 이 소설을 썼다.”고 합니다. 1862년에 출간되어 여러번 읽은 작품이지만 방대한 분량을 <스타북스>에서 한권으로 출간되어 읽는 즐거움 또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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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과 두 갈래 길을 지나는 방법에 대하여 - 교유서가 소설
한지혜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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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8 이들이 꿈꾸는 죽음과 본질부터 다르다. 그들은 죽음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본 적도 없었을 것이다. 죽음에 대해 고민해보기도 전에 이미 죽음에 몸을 맡겼기 때문이다. 가장 절박한 것들은 그 절박함의 실체를 파악할 겨를조차 남기지 않는 법이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쉽게 죽지 못한다. “...... 외롭지 않게 죽었으면 좋겠어요. ”

R 은 실연당할 때 마다 자살을 시도하고, 남자 회원 C는 총기자살을 시도해 군복무를 다 마치지 못했고, 나이가 가장 많은 L 은 택시기사였고 죽으려고 하는데 이유는 필요없다. 사람들은 어차피 모두 죽음을 향해 가고 새삼 죽음에 이유 따위는 필요하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핑계가 있을 뿐, 그들은 죽음을 이유로 모였지만 죽음에 이르렀던 한때를 되돌아 보며 회고하고 있는 <햇빛 밝은>소설은 사랑, 가난, 성적 등 많은 이유가 있을테지만 ‘외로움’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누군가의 무관심 속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 가까운 주변을 한번씩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햇빛 밝은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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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과 두 갈래 길을 지나는 방법에 대하여 - 교유서가 소설
한지혜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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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7 식물이 자라는 걸 본 적 있으세요? 떡잎이 나고, 그 떡잎을 밀어 올리면서 줄기가 생기고, 줄기가 생기고, 줄기 위에 잎이 나고, 그 잎을 젖히면서 또 새 잎이 나요. 한 잎 위에 또 한 잎. 마치 한 세대 다음에 또 한 세대가 이어지는 것처럼 식물도 그렇게 자라요.

그냥 인연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어느 날 깨어나보니 혼자 남아 있었습니다. 피 묻은 그릇, 설거지를 하다가 가끔 그렇게 맥을 놓기도 하고 수도꼭지를 틀어놓아 집안에 물이 넘친 날도 있고 주인공은 정신병, 간질이 아닌 기면증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꽃밭이 있는 집을 떠난 후에 나타난 기면증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루비아꽃을 키우는 동안 기면증의 증세도 없어졌구요. 강박증이 낳은 편견 같다는 말, 간절히 원하는 걸 바라는 마음 의식의 끈을 절대로 놓지 않기를 한지혜 소설집 <사루비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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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과 두 갈래 길을 지나는 방법에 대하여 - 교유서가 소설
한지혜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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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 정말 요사스러운 일이다. 어머니가 싸움을 포기했다니, 누군가와 싸운다는 것은 어머니에게 삶의 원동력 같은 거였다. 내 집도 아닌, 내 집이 될 거라는 희망도 사라진 열 평짜리 아파트를 잃게 될까봐 싸움을 포기했다는 사실은 요사스럽게 쓸쓸한 일이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은 언제나 같이 찾아온다. 좋은 소식은 도시개발공사에서 한강아파트로 입주하라는 통지의 우편물이고 그리고 나쁜일은 우편물이 도착하고 사흘 뒤 누이와 내가 몰래 가진 자잘한 저금까지 모두 모아서 어머니가 입주금을 내고 온 다음날 일어납니다. 회사에서 입사 3년이내 대상으로 서른 두 번째로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일입니다. 식구들이 받을 충격을 감안하여 당분간은 비밀로 하기로 했습니다. 입주는 축하할 일이고 직장은 다시 구하면 되겠죠. 그사이 가벼워지는 통장잔고가 마음이 아픈 주인공입니다. 호사다마라고 하죠. 살다보면 타이밍이 정말 잘 맞아떨어지는 적이 있습니다. 한지혜 작가의 소설집 다음은 [사루비아]로 찾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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