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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이해하면 사라진다 - 성내지 않고 . 참지 않고 . 화를 버리는 법
일묵 지음 / 불광출판사 / 2021년 7월
평점 :

P.69 질투는 남이 성공했을 때 그것을 시기하고 싫어하는 마음이고, 인색함은 자신의 성공을 남과 나누는 것을 싫어하는 마음이므로 이 둘은 화의 한 형태입니다.
P.232 불교에서 가장 많이 닦는 방법은 ‘호흡수행’입니다. 호흡수행은 ‘들숨과 날숨’ 또는 ‘호흡’만을 알아차림으로써 청정하고 고요하고 집중된 마음인 삼매를 계발하고, 삼매를 기반으로 지혜를 완성하는 수행입니다. 그런데 호흡수행을 통하여 삼매를 계발하려면 삼매를 방해하는 장애, 즉 감각적 욕망, 성냄, 해태와 혼침등을 극복해야합니다. 여기에서 해태와 혼침은 게으르고 무기력한 마음을 뜻합니다.
삼매三昧란 불교 수행의 한 방법으로 심일경성이라 하여,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정신력
한 남자 수행자는 자신의 동료가 능력이나 외모가 자신보다 뛰어나서 질투가 나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것을 버리기 위해 자신의 화를 억누르기도 하고 때로는 동료에게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조건에 의지해서 생격난다’라는 붓다의 가르침이 떠올랐습니다. 사람마다 타고난 재능, 건강상태, 가정환경, 성격, 마음상태등 조건이 전혀 다른것들 세속적인 몇 가지 기준만으로 자신과 동료를 비교하면서 열등감을 느꼈다는 것이 어리석음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책에는 화의 원인을 분명히 찾아 통찰해야만 버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유없이 화가 난다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유없는 화는 없는 것입니다.
육체적 고통은 ‘화’가 아니고 정신적 고통이 동반된 마음은 모두 ‘화’라고 합니다.
짜증, 지루함, 스트레스, 악의, 분노, 슬픔, 비탄, 절망, 허무, 질투, 인색함, 후회가 모두 ‘화’에 대당되지요. 화가 반복되면 마음의 성향이 되고 정당한 화란 없다고 합니다. 불교를 철학적 기반에 두고 삶의 핵심을 꿰뚫는 저서와 강연으로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온 일묵 스님의 책 <화, 이해하면 사라진다>를 읽고 있습니다. 오늘도 내 마음 속에 ‘화’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잘 다스려보겠습니다.
불광출판사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