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2 - 황제의 나라, 황건적의 나라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p.17 “대인, 참으로 대자대비하십니다. 당초 저 친구들을 벌고 저 혼자 그곳을 도망쳐 나왔는데, 대인께서 이들의 목숨을 구해주셨다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나라의 녹봉을 받는 관리로서 가난한 사람을 가엾게 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어서 일어나게.”

 

 

환관의 농간으로 낙양북부위의 직책에서 쫓겨난 조조는 당시 스물두 살 화평 5(176)년 이었습니다. 부잣집 자제 조조는 한 겨울의 추위가 어떤 것인지 모른채 연주 동군 관항의 돈구현령으로 부임길에 오르면서 2권이 시작되는군요. 황상의 정원을 수리하는 노역에 강제 동원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품삯도 받지 못하고 제대로 먹이기도 않고 채찍으로 때리기까지하면서 홍도문학사 출신의 간신배들은 황제를 꼬드기고 비위를 맞추면서 정원을 관리하는 일에 죄없는 백성들을 혹사 시켰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경기지역은 그나마 괜찮았고변방지역은 단석괴라는 우두머리가 양식과 가축, 여인들을 훔쳐 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니 조조는 조정의 관원이니 그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그나저나 집 나온지 하루만에 마차를 잃어버린 조조는 7일째가 돼서야 중모에 도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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