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란 무엇인가 -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분노를 해석하는 12가지 담론,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바버라 H. 로젠와인 지음, 석기용 옮김 / 타인의사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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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라는 감정의 모순과 가변성, 전통과 시대를 아우르는 분노에 대해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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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 - 조선 백성들, 참다못해 일어서다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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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4 1862년 삼정문란을 시정해달라고 사남, 곧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일대에서 농민 봉기가 잇따라 일어났다. 농업생산지의 삼남의 골골마다 봉기가 일어나 구실아치와 수령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았다.농민들은 문벌청지 말기에 쌓이고 쌀인 비리에 울분을 터뜨렸다.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12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령이 부임해 갖추어야 할 몸가짐과 백성을 사랑하는 방법을 먼저 적었고 이전, 호전, 예전, 병전, 형전, 공전의 업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백성의 복지와 수령이 물러갈 때의 몸가짐 등이 주 내용이었는데 정약용은 한 백성이라도 그 혜택 입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마음이다라고 했습니다. 정약용의 애민사상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벼슬아치들은 정작 이 책을 읽지 않았다고 하니, 안타깝게 읽지 않고 어떤 정치를 펼쳤을지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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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3 - 십상시의 나라, 환관의 몰락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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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9 ‘무릇 군자는 살얼음을 걷듯 늘 두려워하고 조심해야 하며 자신을 억제하고 수시로 반성하면서 자신의 단점이나 잘못이 밖으로 드러나기 전에 고쳐서 없애야 한다.’

 

광화 7(184) 겨울, 관군과 지방 토호의 연합작전 아래 황건적의 난이 평정되면서 3권이 시작되었습니다. 황제 유굉은 중원을 평정했다는 의미에서 연호를 중평으로 바꾸고 원년으로 삼았고 주준, 황보숭, 조조 등이 이끄는 개선군이 낙양에 도착하자 양주에서는 새로운 반란이 일어나는 때였습니다. 조용히 태평성대를 꿈꾸는 황제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은 탐관오리들의 핍박에 견디지 못해 반란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조조는 세금을 올리라는 조정의 명령을 수행하지 않으면 파직될 위기에 처하는데 힘든 백성들을 위한다면 올릴 수도 없고 조조의 고심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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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 - 조선 백성들, 참다못해 일어서다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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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 프랑스혁명 시기에 흑인 노예를 해방시키는 조치를 단행했으나 1802년 나폴레옹이 부활시켰다. 영국에서는 1807년 노예 무역을 폐지했고, 미국에서는 1863년 링컨이 노예 해방을 선포했으며, 중국에서는 1910년에 이르러서야 실현되었다. 조선에서 노비 해방이 전면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1894년 이후에야 가능했으며 그마저도 단계적으로 실행되었다.

 

만주 대한독립군의 총사령군, 봉오동 전투에서 최대의 승전을 기록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어제 78년만에 고국에 도착했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감회에 젖어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1894년 조선을 뜨겁게 달구었던 동학농민혁명은 단순한 민란이 아니라 우리 근대사의 여명을 밝히는 상징이었습니다. 3.1 혁명,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운동은 물론이고 가까운 촛불혁명으로까지 이어진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며 역사학자 이이화의 50년 필생의 역작 <동학농민혁명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자료사진과 현장 사진이 첨부되어 실감나게 읽어 볼수 있게 되있습니다. 작가의 오랜 노고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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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패배자들 - 인생의 성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 경주한 삶에 대하여
유필화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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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좀 살아보니 어떤가요? 노력만 해서 성공하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운칠기삼’. 성공은 운이 칠, 노력이 삼이 결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는 인간의 노력과 재능을 벗어난 영역의 이야기일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21세기 현재는 승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관심 있어하며 대중들은 승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래서 성공하는 법에 관한 책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실패자들을 통해서 성공의 기회를 보았고 그것을 잡으려고 했던 지도자들이 어떻게 무너져 갔는지 또는 목숨까지 잃게 되는지의 과정을 통해 이기려고 했고 운이 따랐으면 승리할 수 있었던 장군들과 지도자들의 삶의 여정에서 한때 승자로 불렸지만 종국에는 패자가 되고 잊힌 리더들의 소중하고 갚진 이야기입니다.

 

p.110 고대에는 그의 공적을 깎아내리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된 이유는 그의 개혁이 기본적으로 지주 세력을 약화 시키고 서민들의 경제력과 지위, 그리고 위신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되었기 때문이다.

 

위기에 그리스를 구했으나 결국엔 패배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 구국의 영웅 테미스토클레스는 페르시아 전쟁이 끝나고 약 20년 후인 기원전 459년 적국 페르시아의 지방도시 마그네시아에서 시체로 발견됩니다. 민족의 은인이 너무나도 초라하고 치욕스러운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테미스토클레스는 페르시아라는 강대한 적의 침입과 귀족 중심의 기득권 세력의 반대 속에서 아테네를 해양 국가로 근본적으로 탈바꿈시킨 인물로 그는 옳다고 생각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이뤄냈습니다. 비록 말년에 자신이 쓴 방법으로 조국에서 밀려났지만 전쟁터에서, 정치에서, 국가경영에서 뜻한 바를 이뤄내고 만 그의 치밀한 전략전술은 [손자병법]의 현신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위대한 패배자 8인을 만나는 시간 유필화 교수는 답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들에게 귀중한 조언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고전속 인물을 통해 깨우침을 얻는 소중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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