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팔리는 순간 - 통하는 아이디어, 팔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5단계 스토리텔링 공식
탬슨 웹스터 지음, 박세연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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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연결하는 핵심 아이디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지 궁금하고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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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도 장례식장에 간다 - 동물들의 10가지 의례로 배우는 관계와 공존
케이틀린 오코넬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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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행동생태학자이자 코끼리 전문가인 저자 케이틀린 오코넬은 지난 30여 년간 코끼리, 원숭이, 얼룩말, 코뿔소, 사자, 고래, 홍학 등 수많은 동물을 관찰하고 연구 했습니다. <코끼리도 장례식장에 간다>는 우리 인간의 기원과 본성을 야생동물에게서 찾고 그들로부터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과 욕구를 탐색해 보는 책입니다. 책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연결되고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는지 생각해 보는 책입니다.

 

 

아프리카는 인류가 처음 등장한 곳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현대 사회는 바쁘게 돌아가고 엄청난 기술 발달로 우리는 그동안의 복잡한 생활방식을 버리고 의례를 지나치게 가볍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거대한 의례가 보여주기식 허래허식이 되어서는 안되지만 사람으로서 해야할 의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이 책은 코끼리 뿐만 아니라 침팬지, 오랑우탄, 늑대, , 사자, 얼룩만, 고래, 홍학, 물고기에서 곤충까지 의례가 얼마나 중요한지 의례는 왜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초의 기록에서는 전염병을 옮길까봐 걱정된다면 사체를 멀리 치우는 편이 낫다고 제안하는 부분이 있다. 인류학자들은 애도와 사체를 처리하는 행동을 구분한다. 애도는 공통의 정신적 고통이나 깊은 슬픔을 공유하는 조금 더 높은 수준의 행동으로 흔히 장례라고도 불린다. ---p.228

 

코끼리의 생리적인 변화는 현재 강렬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코끼리들이 죽은 코끼리를 찾아가는 의식은 인간의 장례식과 비슷하다. ---p.239

 

 

어린시절엔 부모님과 손을 잡고 동물원에도 자주 가고 동물의 왕국을 많이 시청하면서 어른이 되었습니다. 어른이 된 일상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개나 고양이를 기르지 않고 동물에 관해서도 관심이 줄어 들었다는게 왠지 책을 보면서 많은 것들 느끼게 됩니다. 동물들은 서열에 따라 줄을 서서 일사불란하게 인사 의례를 지키는 것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고릴라나 침팬지는 끌어안고, 침팬지의 보노보는 입을 맞추고, 얼룩말은 가볍게 물고, 유인원들이 상대방을 끌어안은 모습은 인간의 포옹과 너무나 비슷해서 그들이 껴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자세, 몸짓, 표정의 무게론 하는 무언 의례와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구애의례, 놀이로 배우는 생존 기술 등 그동안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로 가족과 친구의 얼굴을 볼 수 없고 손을 잡고 악수도 하지 못한 시간을 오래 겪었습니다. 사람들과 직접 만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인종, 계층, 나이, 소득, 종교, 성별 등 온갖 요인으로 사회가 깊게 분열되어 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우리 조상과 모든 생물은 함께 의례를 지켜왔습니다. 의례를 되찾는 순간 우리 삶은 더욱 평화롭고 행복해 질 수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책을 통해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점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한 분야에 대해 30년이상 관찰하고 연구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저자는 여러 편의 논물과 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코끼리 연구자입니다. 인류가 탄생한 이래로 야생동물은 끊임없이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했습니다. 저자는 코끼리를 관찰하면서 예의를 갖춰 인사하거나 새끼를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동물 사회가 인간 사회와 얼마나 비슷한지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가 모두 빠진 늙은 코끼리를 위해 젊은 코끼리가 음식을 대신 씹어주는 일을 통해 인간이 노인을 돌보는 모습과 비슷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야생동물과 인간이 공통적으로 행하는 의례들을 탐구한 흥미로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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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 우리는 왜 가끔 미친 짓을 하는 걸까
야오야오 지음, 김진아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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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점점 각박해지고 개인은 어디에서도 위로와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괜찮은 척, 태연한 척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심리학자의 조언을 통해 불안, 우울, 초조한 감정을 잘 다스려 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나도 모르는 내마음의 심리법칙>은 모든 현대인에게 고통을 주는 마음속 깊은 곳의 비밀이 어떤 것들이 있을지 책을 통해 알아보며 치유해 보는 책입니다. 평소 일상생활의 감정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도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칼 융의 이야기처럼 꿈에서 소망을 이루고 부족한 것을 보상받기도 하지만 동시에 일부 사람들은 꾸에서 경고를 받기도 한다. 그것은 그들이 결함을 가진 인격이므로 계속애허 그대로 내버려 두면 위기에 직면할지도 모른다는 경고에 가깝다. 그런데 만약 이런 경고를 계속 무시한다면, 계산에서 넘어지거나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의 실제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p.154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다음 1초가 인생의 마지막 1초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진짜로 죽음이 찾아와 그 끄찍한 실체를 자세히 들여가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자. 만약 평생도록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지 싫다면, 또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인생에서 후회스러웠던 일들을 떠올리기 싫다면 무엇을 더 기다리는가? ---p.207

 

최면은 잠재의식으로 들어가는 또 다른 하나의 방식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영화 속 꿈을 훔치는 것 과는 방법이 좀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기생충은 바이러스가 아닌 바로 생각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생각은 끈질기고 전염성이 강해 어떤 생각이 한번 머릿속에 고착되면 그것을 제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완전한 형태에 확실하게 이해된 생각은 머릿속에 콕 박혀있다 영화 이셉션의 말을 인용한 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신분석학의 대가 프로이트는 잠재의식의 존재를 한눈에 알아보았고 인간의 심리를 의식, 전의식, 잠재의식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었다고 합니다. 의식이란 바로 지금 사람들이 인식하는 모든 사상과 감정, 지각을 말합니다. 전의식은 의식과 달리 언제든지 불러 올 수 있어 쉽게 꺼내올 수 있는 자신의 기억과 생각입니다. 잠재의식은 어느 순간 나타났다가 흔적없이 사라지는 신비한 영역입니다. 이처럼 저자는 인간의 정서적 불안으로 인한 다양한 심리 상태와 원인 그리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여러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을 통해 잠재의식이 나의 일상생활을 좌지우지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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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 이야기 (리커버 일반판, 무선)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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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반, 세계는 전쟁과 환경 오염등으로 출생률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미국은 극심한 혼란 상태에 빠지고 가부장제와 성경을 근본으로 한 전체주의 길리아드라는 이름으로 국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분명 여성에게만 힘겨운 일이었을까요? 국민들 특히 여성들을 폭력적으로 억압하며 성을 착취해 여성을 아기를 만드는 도구로 전락시키는 내용의 책 <시녀 이야기>는 원작 보다 먼저 핸드 메이즈 테일 이라는 미드로 인기리에 방영된 오리지널 드라마로 보고 놀랐던 작품입니다. 출산율이 계속 감소 된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작품에 몰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마거릿 애트우드의 원작으로 리투선정100 도서로 읽게 되었습니다. 섬특하고 끔찍한 미래의 이야기 황금가지 출판사의 책으로 읽었습니다.

 

 

그때 우리가 그렇게 살았던가? 하지만 우리는 평상시처럼 살았다. 다들 대개는 그렇기 마련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평상시와 다름없이, 심지어 지금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살고 있는 거니까. 우리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무시하며 살았다. 무시한다는 건 무지와 달리, 노력해야 하는 일이다. ---p.101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 본다. 밖에 있는 사람들, 여기 내가 이렇게 복에 겨운 삶을 누리고 있는 이곳은 국가의 심장부다. ---p.117

 

나는 정숙과 기품의 화신이 아니라 치욕과 굴욕의 상징이다. 이보다 더 참혹한 기분이 되어야 하는데. 하지만 나는 고요하고, 차분하고, 이렇게 무심할 수가 없다. 그 치들이 너를 짓밟게 내버려두지 마라. 이 말을 혼자 되풀이하지만, 아무런 감흥이 없다. ---p.502

 

탁한 황갈색 옷을 입은 일종의 여성 감시원 리디아 아주머니라고 불리우는 이 사람 시녀들을 감시하고 통솔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이 사람 과거의 상처 때문인지 충직한 개가 생각납니다. 길리아드에서는 여성들을 가임 능력에 따라 계급으로 나누는데 지배계급의 배우자 아내, 지배층의 아이를 생산하기 위한 여자는 시녀, 레드 센터에서 시녀들를 교육하는 사람은 아주머니라고 불리고,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여자들은 집안일을 하는 하녀, 정권에 반항하는 여성과 아이를 낳지 못하는 나이든 여성은 비여성으로 구분되어 독극물 폐기 장소인 콜로니로 끌려가서 병에 걸려 죽을 때까지 노동을 하게 됩니다. 콜로니에 갇힌 사람들은 남녀구분없이 모두 회색드레스를 입고 강제노동, 고된 농사일, 쓰레기 처리의 일을 하고 심지어 방사능 폐기물 처리를 하게 되면서 죽음이 점점 다가오는 사형보다 더한 처벌로 여겨집니다.

 

 

주인공 오브프레드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였던 평범한 여성은 길리아드 정권의 희생자가 되어 피의 상징인 빨간 옷을 입고 자신의 이름도 빼앗기고 아주머니의 감시하에 프레드리라는 사령관의 아이를 낳는 도구로 시녀가 됩니다. 1984, 멋진 신세계를 통해 본 디스토피아의 작품을 읽어 보았지만 수위가 많이 높은 이 작품은 여성의 성을 다뤘다는 점에서 책을 읽는 내내 심적으로 많이 불편했습니다.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나라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건설한 길리아드는 21세기 중반, 전지구적인 전쟁과 환경 오염, 각종 성질환으로 출생률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미국은 극심한 혼란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이때를 틈타 가부장제와 성경을 근본으로 한 전체주의 국가 [길리아드]가 일어나 국민들을 폭력적으로 억압하는데, 특히 여성들을 여러 계급으로 분류하여, 교묘하게 통제하고 착취하는 내용입니다.

주인공과 통제 받는 여성들은 길리아드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1985년에 출간된 캐나다의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디스토피아 소설은 가상의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입 상황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극우적인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손에 넘어간 길리어드 정권의 배경이 됩니다. 이 작품에서는 길리어드 정권의 몰락, 주인공 오브프레드는 딸을 만나고 자유를 찾았는지는 궁금한 체로 끝났습니다. 성과 권력의 어두운 관계 전체주의 사회의 추악한 면을 적나라게 드러낸 스테디셀러 임에 충분한 작품입니다.2019 부커상 수상작. 시녀 이야기34년만의 후속 신작 증언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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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FOR YOU - 자기 돌봄 101의 기적
엘렌 M. 바드 지음, 오지영 옮김 / 가디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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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내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고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책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는 일은 중요한 일입니다. 자기 돌봄이란 나의 감정적,정신적, 육체적 요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기분이 좋아지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활동은 짧은 시간 안에 해내기 어렵고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삶이 나아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THIS IS FOR YOU는 삶에 일어날 작은 마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101가지 질문

101가지 답변

101개의 마법같은 주문

101일의 변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관심 있게 읽었습니다. 책은 몰입해서 일할 때 새간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완전히 집중해서 일을 추진해나가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져 들게 됩니다. 구조와 방향이 있고 분명한 목적이 있다면 몰입을 하게 되고 진행상황을 눈여겨 볼 수 있게 되며 업무 수정도 가능하게 됩니다. 자신감이 생겨 일의 양이 늘어나더라도 그 업무를 이뤄낼 기술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꼭 일뿐만 아니라 독서, 운동, 악기연주, 정원관리, 글쓰기 등 다양한 활동에도 도움이 됩니다. 나를 성장하고 변화시키는 101가지 기록법을 통해 단단한 삶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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