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 10 - 기후위기 탈출로 가는 작지만 놀라운 실천들
박경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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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버린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지 자원을 이용하고 쓰레기를 배출하는 관점에서 최종 목표는 자원순환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2019 환경의 날대통령 표창 수상, ‘청소년추천도서’ ‘우수환경도서를 다수 집필한 박경화 작가의 신작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102020우수환경도서로 선정 되었습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엉뚱하고 황당해 보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해보자는 이야기는 지금 우리 앞에 닥친 환경문제와 기후문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포장지 없는 가게, 생태도시, 생태여행, 공정무역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기발한 정책과 캠페인은 어떤 질문에서 시작되었을까?

 

 

장지 없는 가게, 먹을 수 있는 컵, 미술관이 된 화력발전소, 오렌지로 만든 전기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전 세계의 기발한 시도들이 소개된다. 생생한 국내외 사례와 사진 자료를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했으며, 각 장의 끝에 생각 키우기부록을 삽입해 학교, 독서 모임 등에서 토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화 작가가 마련한 토론 질문 거리’, ‘활동 과제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의 일상 속에서도 세상을 바꿀 생각의 씨앗을 발견하게 된다.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도시는 정치과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다양한 실험과 변화 역시 도시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어요. 기후위기와 에너지 과소비, 쓰레기 문제 등 많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면 도시가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p.125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람들과의 접촉을 가급적 피하기 위해 배달음식과 인터넷 표핑으로 택배 주문이 늘어나다 보니 일회용품을 비롯해 쓰레기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습니다.쓰레기의 양을 줄이는게 시급하지만 일단 가정과 학교, 회사 등에서 나온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도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힘든 일일겁니다. 자원을 쓰고 바로 버리는 게 아니라 한 번 재활용하고 버리는 구조 순환경제라고 하는데 책에서 관심 있게 읽은 부분도 이런 이야기입니다. 순환경제는 1966년 미국의 경제학자 케네스 볼딩이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1990년대 이후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 발전되어 자연 생태계의 흐름처럼 인간의 경제 체제에서도 물질이 버려지는 것 없이 순환할 수 있다는 잘 발전되고 지켜진다면 획기적인 일입니다.

 

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이미 배출된 것을 다시 흡수하여 온실가스의 순 배출량이 0 이 되게 하는 것을 말해요.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방법에는 숲과 같은 자연 흡수원을 온실가스 배출량만큼 만들거나 태양광, 풍력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이거나, 온실가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산화탄소의 포집과 저장 기술을 이용하는 것 등이 있어요. ---.237

 

책은 기후 위기, 에너지 고갈, 넘쳐나는 쓰레기로 지금 우리 앞에 닥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음으로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10 이후 후속 작품으로 나왔습니다. 환경 문제 나와는 상관 없다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하나 둘 모여서 지구촌 공동의 과제로 떠오른 중요한 환경 문제를 알아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사람들을 많아질수록 우리가 사는 지구는 깨끗해 질것입니다. 일본 시코쿠 도쿠시마현의 가미카쓰 마을처럼 쓰레기 없는 마을을 부러워만 하지 말고 이 책은 비싼 준비물이나 어려운 이론 없이도 환경 시민으로 가뿐히 첫 발을 내딛도록 도와주는 다정한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독자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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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의 날개
아사히나 아스카 지음, 최윤영 옮김 / 미래지향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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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권위의 신인 문학상 수상 작가 아사히나 아스카가 쓴,

출간 1개월 만에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온 중학교 입시 소설

 

얼마전 6월 모의고사에서 킬러 문항이 출제되어 많은 논란이 있었고 정부는 사교육에서 활동하는 교육 내용을 공교육으로 흡수 시키겠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는데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생각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날개의 날개는 이런 입시를 겪는 당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일본 중고등학교 입시시험에 가장 많이 독해력 지문으로 출제되는 국어시험 단골작가아사히나 아스카가 쓴 중학교 입시를 배경으로 한 소설<날개의 날개>가 출간되었습니다. 입시문제는 전세계 공통의 관심사이며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힘차게 날갯짓하는 이 세상 모든 츠바사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되는 책입니다.

 

최종적으로 마도카는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었는데. 결정적 계기는 얼굴도 모르는 한 작은 아이의 불행이었다. ---P.31

 

집에서는 축 쉬어라, 라는 말은 성적이 좋은 아이를 위한 조언이잖아. 츠바사는 벼랑 끝이라고! 휴일이야말로 푹 쉬고 있는 놈들을 따라잡을 마지막 기회야.”---P.205

 

육아 문제로 전업주부가 된 아리이즈미 마도카. 이제는 삶의 목표가 된 그녀의 초등학교 2학년 아들 츠바사(날개)는 시험 삼아 우연히 본 전국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는다. 이를 계기로 대형 입시 학원 에이치에 들어간 츠바사는 명문 중학교 입학시험에 도전하기로 하고 입시 준비반에 들어간다. 가벼운 마음으로 뛰어든 중학교 입시였지만 가족들의 지나친 관심과 간섭,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휘둘리며, 마도카와 아들 츠바사는 스스로 길고 어두운 터널에 빠져든다.

 

 

운을 실력으로 바꾸는 천일의 여정

호시나미 열차로 전승 돌파!

중학교 입시에서 내가 얻은 것

호시나미를 응시할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

무조건 호시나미!라고 결심한 날부터

 

천타로의 성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공비행이었다는 점, 에이치의 레벨 테스트에서 세 번이나 떨어진 점, 돌아다니거나 시끄럽게 떠들어서 학원 자습실 출ㄹ입이 금지된 전력, 맹랑하고 엉뚱한 수험생이어 초등학교에서도 종종 말썽을 일으켰다는 점 편견이라고 하지만 이런 것 이런 평판들이 아이들을 계속 따라 다닌다는 슬픈 현실입니다.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인생이 있겠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 좋은 직업을 가져서 부모의 도움 없이 혼자서 잘 살아가도록 부모는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좋은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학원에서 테스트를 받고 넉넉한 집안에 태어나야 양질의 교육을 받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책은 츠바사와 그의 또래 하이들을 통해 최상위 사천왕반에 들기 위해 최하위N 반에 들어가지 않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의 작가 또한 중학교 입시를 직접 경험하면서,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초조함이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을 할퀴는 사나운 말로 바뀌는 순간을 수도 없이 경험했다고 한다. 일본의 중고등학교 입시 시험에 그녀의 소설이 독해력 지문으로 가장 자주 출제되면서 국어시험 단골 작가'라고 불리게 되는 아사히나 아스카가 이 소설에선 입시에 매몰되어 가는 한 가족의 모습을 처절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면서도 흥미롭다. 대입도 아닌 명문 중학교 사천왕에 가기 위한 노력, 아이의 교육을 위해 일을 그만두어야 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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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주의보 이판사판
리사 주얼 지음, 김원희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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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째 생일을 맞은 리비는 변호사로부터 편지를 한 통 받는데 거기에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친부모가 자신에게 대저택을 유산으로 남겼다는 깜짝 놀랄만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매일매일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노력하던 직장인이 하루아침에 로또에 당첨이라도 된 듯 억만장자가 된 것입니다. 긴밀하게 엮인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탁월한 재주가 있는 영국 작가 리사 주얼은 캐릭터의 복잡성, 비밀, 욕망을 한 방울도 낭비하지 않고 완벽하게 짜인 스릴러로 만들어 낸 가족주의보는 작가의 최고의 작품으로 찬사를 받는 작품입니다. “집 안에 누군가를 들일 때는 조심할 것!” 소름 끼치는 반전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토끼 발이, 싸늘한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매끈한 털과 날카로운 발톱이 리비의 손에 끌려 온다.---P.42

 

 

사람의 운명이 돈에 의해 좌우 되지는 않지만 리비는 생활의 균형이 산산조각 난 지금 방바닥에는 예전 삶의 편린들이 어지러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5분 전까지만 해도 리비가 인생 속에서 찾는 기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소박했습니다. 손꼽아 기다리고 갈망하며, 차곡차곡 비축하거나 열심히 노력해서 얻어 내야 하는 종류였고. 그러한 기쁨이란 대개 크게 보면 아무 의미도 없지만 인생의 밋밋한 표면을 빛나게 해 줄 만한 사소한 사치였습니다. 매일 아침 벌떡 일어나 출근해서 그럭저럭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는 않는 일을 해 나갈 수 있게 동력을 부여해 주는 작은 사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리비에게는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첼시에 집 한 채를 갖게 되었고 그 소식을 알리는 값비싼 봉투에 편지를 다시 스스륵 밀어넣으면서 그동안의 생활이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을 것입니다.

 

 

내 아빠는 네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고 네 인생을 파탄 낼 거야. 최소한 내가 이딴 거라도 해야 되지 않겠냐.”--- p.220

 

 

 

하지만 호사다마라 했나요 기쁨도 잠시, 리비는 이 저택에서 세 사람이 동반자살 했다는 신문기사를 발견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야기는 희극이 아닌 비극으로 이어지는 예상이 듭니다. 기사에 따르면 25년 전,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 집에서 세 구의 시체를 찾아냈고 두 명은 주인 부부였고 다른 한 명은 신원미상의 남자였습니다. 사교계의 명사였던 주인 부부가 신원불명의 남자를 집에 들였다는 것도 이상했지만, 더욱 이상한 점은 이미 썩을 대로 썩은 세 구의 시체 옆에 갓난아기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는 것이다. 곱슬곱슬한 금발 머리에 영양 상태도 좋고 방금 전까지 보살핌을 받은 듯한 아기의 이름은 '서레니티 램', 그리고 이 아기가 훗날 '리비'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부터 오랫동안 대저택이 감춰왔던 비밀들이 차례차례 드러나는데……. (결말 스포 주의)

 

 

가장 가까운 우리는 가족에 대해 모든 걸 다 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친밀한 가족의 비밀과 음모를 힘들이지 않고 넘나드는 이 소설은 심리 스릴러를 통해 작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능숙하게 엮어내며 가족주의보를 통해 각 가정의 불안과 슬픔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더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반가운 소식은 Sony 6부작 드라마 제작 확정이 되었다고 하니 더욱더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무더위를 날려줄 서스펜스이며 복잡하게 얽혀있는 탄탄한 스토리에 마지막에까지 긴장을 늦출수 없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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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루스의 교육 - 키로파에디아 현대지성 클래식 51
크세노폰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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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지차는 모든 것에서 시민들보다 더 인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크세노폰은 청년 시절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친구였고 자신이 존경한 소크라테스로부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 플라토느 아리스토텔레스의 전통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들은 진리와 정의와 미덕을 중심으로 정통적인 철학을 했다면 군사 전략가였던 크세노폰은 실용적인 정의와 미덕을 추구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이자 철학자. 아테네 동쪽 에르키아에서 귀족 그릴로스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귀족의 품격과 수준 높은 교양을 익혔고 펠로폰네소스 전쟁 발발 이후 아테네에 들어와 살았고, 여기서 소크라테스를 만나 직계 제자가 된 크세노폰은 펠로폰네소스 전쟁 이후 그리스가 혼란과 분열에 휩싸이자 암울한 시대를 구원할 지도자의 본보기를 탐색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가 찾은 지도자는 페르시아의 군주 키루스 대왕(B.C. 600?-530)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좋은 것에 대한 기대감을 거짓으로 불어넣어주는 일이 자주 반복되다 보면, 결국에는 진정한 희망을 말할 때조차도 사람들은 그의 말을 신뢰하지 않게 될 것이다. ---p.59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거나 악의를 지닌 사람을 선의로 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처럼, 자신에게 사랑과 선의를 베푸는 사람을 미워할 수는 없는 법이라고 생각했다.---p.349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참된 지도자의 덕목 리더의 자기관리, 인간관계, 성공대화, 조직경영 등 참된 지도자가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을 모은 책 <키루스의 교육>은 현대지성클래식51번째로 출간되었습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 고전읽기로 페스시아제국의 전성기를 이룬 키루스대왕이 어떻게 대제국을 건설한 위대한 지도자로 성장했는지 기대되는 책입니다.

 

 

이 책은 공정하게 정의를 실현하는 법,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책임지는 법, 자발적인 복종을 이끌어내는 법, 인재를 중용하는 법, 욕망에 휩쓸리지 않고 철저히 절제하는 법, 지속 가능한 제국을 운영하는 법 등 키루스 리더십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키루스는 거대한 제국의 군주로서 모든 국가와 민족의 평화적 공존을 추구했고 피정복 국가의 위정자는 엄중히 처단 했지만 일반 민중에게는 한없는 자비를 베푸는 성군의 면모를 보였주었습니다. 또한 키루스 덕분에 바빌론에서 해방된 유대인들은 이교도의 왕을 여호와의 목자라고 칭송하기까지 했으며 구약성경의 고레스 왕이 바로 키루스 대왕입니다.

 

 

만인에게 사랑받는 지도자가 되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책에는 캄비세스의 말에 따르면 이득을 얻게 해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제로 항상 이득을 얻게 해주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그들에게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는 함께 기뻐해주고,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는 함께 아파하고,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는 힘을 합쳐 열심히 도와주고,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걱정해주고,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미리 방지하려고 애쓰는 등, 이런 것들에서 연대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는 일입니다. 그리고 행동과 관련해서는 통치자는 여름에는 태양의 열기를, 겨울에는 추위를, 힘든 때는 그 힘든 것을 신민들보다 더 잘 견뎌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모든 일에서 그렇게 해야만 통치자는 신민들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국민을 책임지는 지도자라면 마땅히 갖춰야할 덕목이지만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기 바쁜 정치인들을 많이 볼 수 있으니 현실은 이 책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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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의 쓸모 -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는 21세기 시스템의 언어 쓸모 시리즈 3
김응빈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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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수학의 쓸모』 『미적분의 쓸모』에 이어서 『생물학의 쓸모』가 출간됐습니다. 연세대 최우수강의교수 30년 연구 경력의 생물학자가 전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는 어떻게 정해진 미래를 바꾸는지 책은 생명체 구성요소의 기능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기능들이 연결된 각각의 시스템을 연구하고 그 지식을 활용하는 생물학의 최신 연구들을 쉽게 풀어준 책입니다.


유전자는 생명시스템의 가장 밑바닥에 자리하면서 시스템 작동에 필요한 정보를 쥐고 있다.그러나 어떤 유전정보를 언제 어떻게 읽어낼 것인지는 시스템 전체의 복잡한 조절 역학에 따라 결정된다. 유전자즌 시스템 안팎을 오가는 다양한 신호들과 얽혀 네트워크를 이룬다. ---p.10


환경위기시계가 ‘매우 불안함’을 뜻하는 9시1분을 넘어선지 오래다. 12시에 가까워질수록 인류 멸양이 가까워진다. 과연 인류는 환경위기시계를 되돌릴 수 있을까? 그 잡은 생태학적 노력과 생각의 전환에 있다.---p.176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인류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더 편리한 문명을 추구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입니다. 하지만 화석연료 소비 증가에 비례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함께 늘어가고 산업화 도시화한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살아가기는 어렵습니다.자연생태계를 무시하고 무불변한 산업화로 지구는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오존층 파괴, 사막화로 감염병은 앞으로도 계속 창궐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 연세대학교 김응빈 교수는 30년 넘는 기간 동안 국제 SCI에 미생물 관련 논문을 70여 편 발표하는 한편, 동대학교에서 최우수강의 교수상을 받고 입학처장 및 생명시스템대 학장을 지낸 김응빈 교수의 전문성을 겸비한 대중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어떻게 인간을 비롯한 전 지구적 생태계를 움직이는지 알아보는데 기초지식과 최신기술을 동시에 공부해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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