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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의 쓸모 -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는 21세기 시스템의 언어 ㅣ 쓸모 시리즈 3
김응빈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6월
평점 :

베스트셀러 『수학의 쓸모』 『미적분의 쓸모』에 이어서 『생물학의 쓸모』가 출간됐습니다. 연세대 최우수강의교수 30년 연구 경력의 생물학자가 전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는 어떻게 정해진 미래를 바꾸는지 책은 생명체 구성요소의 기능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기능들이 연결된 각각의 시스템을 연구하고 그 지식을 활용하는 생물학의 최신 연구들을 쉽게 풀어준 책입니다.
유전자는 생명시스템의 가장 밑바닥에 자리하면서 시스템 작동에 필요한 정보를 쥐고 있다.그러나 어떤 유전정보를 언제 어떻게 읽어낼 것인지는 시스템 전체의 복잡한 조절 역학에 따라 결정된다. 유전자즌 시스템 안팎을 오가는 다양한 신호들과 얽혀 네트워크를 이룬다. ---p.10
환경위기시계가 ‘매우 불안함’을 뜻하는 9시1분을 넘어선지 오래다. 12시에 가까워질수록 인류 멸양이 가까워진다. 과연 인류는 환경위기시계를 되돌릴 수 있을까? 그 잡은 생태학적 노력과 생각의 전환에 있다.---p.176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인류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더 편리한 문명을 추구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입니다. 하지만 화석연료 소비 증가에 비례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함께 늘어가고 산업화 도시화한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살아가기는 어렵습니다.자연생태계를 무시하고 무불변한 산업화로 지구는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오존층 파괴, 사막화로 감염병은 앞으로도 계속 창궐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 연세대학교 김응빈 교수는 30년 넘는 기간 동안 국제 SCI에 미생물 관련 논문을 70여 편 발표하는 한편, 동대학교에서 최우수강의 교수상을 받고 입학처장 및 생명시스템대 학장을 지낸 김응빈 교수의 전문성을 겸비한 대중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어떻게 인간을 비롯한 전 지구적 생태계를 움직이는지 알아보는데 기초지식과 최신기술을 동시에 공부해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출판사 지원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