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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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①

 

p.54 몇 해 전, 어머니는 그를 어떤 낯모르는 남자에게 데려갔고, 얼마 후에 그 남자는 그의 후견인이 되었다. 남자는 자기를 <사장>이라고 부르라고 했고, 소년은 이 요구를 받아들였다. 어차피 지금껏 아빠 없이 살아오지 않았던가? 가정은 그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일지도 몰랐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빅토르는 인생 스케쥴에 있어서 가장 좋지 않는 타이밍에 등장한 케빈을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만큼 충분히 문명화된 곳 케냐의 황량한 곳에 케빈을 버리고 돌아오자 마자 노인은 갤러리 전체와 딸 엔뉘를 그에게 남기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마침내 빅토르는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면서 아내 엔뉘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20년 11일 만에 무일푼에서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죠. 죽었다고 생각한 케빈과 버려진 아내 엔뉘는 우연히 케빈이 머물던 집에서 만나게 됩니다. 둘은 서로 공통점을 발견하고 빅토르를 복수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전 세계 1천6백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요나스 요나손 신작 법을 어기지 않고 복수하고 싶으십니까? 우리가 해결해 드립니다! 빠른 스토리 전개에 어떤 복수극이 펼쳐질지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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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 I’M THE BAD GUY,
안드리안 베슬리 지음, 최영열 옮김 / 더난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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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5 3분 30초 길이의 ‘오션 아이즈’는 부드러운 퍼커션과 일렉트로닉 비트로 미니멀하게 편성된 몽환적인 발라드다. 가사는 강렬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눈먼’, ‘불타는 도시’ 등의 비유를 통해 깊고 차분한 감정과 극도의 불안함을 넘나든다.

 

 

트랙을 업로드한 사람은 빌리 오코넬이지만, ‘오션 아이즈’의 재생 횟수가 누적될수록 빌리 아일리시라는 이름은 빠른 속도로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소속사도 없는 아티스트가 낸 곡으로 놀라운 출발이었지만 수백만 개의 트랙 중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확률은 음악계에서는 희박하다고 합니다. 오션 아이즈가 알려지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은 이곡이 조회수 100을 간신히 넘겼을 때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체드 힐러드입니다. 힐러드는 숨은 진주 같은 곡들을 발굴해서 소개하는 영향력이 있는 웹사이트 ‘힐리딜리’의 운영자입니다.

 

 

빌리는 홈스쿨링 덕에 자신이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영혼을 가진 음악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빌리 남매는 15살에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하고 대부분 미술, 음악 등 창의성이 발위되는 과목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부모님의 영향으로 오빠 피니어스도 <배드 티처>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빌리는 네 살부터 곡을 썼다고 하니 음악신동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회고록 같은 책을 읽으니 그녀가 걸어온 음악적인 삶과 열정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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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사회 - 공정이라는 허구를 깨는 9가지 질문
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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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 권력과 이익을 얻으려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그른 것을 옮은 것으로 주장하는 것은 분명 ‘도덕적 도착증 moral perversion'이다.

자식을 명문대에 보내고 싶지 않는 부모는 없습니다. 한국사회의 입시제도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입시에 유리한 스펙을 한줄이라도 더 넣고 싶은건 다 같은 부모마음이지요. 하지만 평범한 부모들은 소신껏 한줄 한줄 정성을 다해 사실만을 기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공직에 있는 권력을 가진 부모는 달랐습니다. 거짓임이 드러났는데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도덕 불감증을 보는데도 이제 우리는 지쳤습니다.

풀라톤이 생각하는 능력 있는 훌륭한 사람들은 결코 돈과 명예 때문에 통지하지 않는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그들은 통치의 대가로 드러내놓고 보상을 요구하지도 이익을 추구하지도 않습니다. 어디 이 한사람만 그랬을까요? 높은 지위에 있으면 다 눈감아 주고 모른척 해주는 불공정 사회 과거의 형통이나 가문 덕택에 태어나면서부터 특권을 가지고 있던 시절과 별반 다름이 없는 21세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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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시 야구장 사람들 - 무진 야구장에서의 1년
채강D 지음 / 북레시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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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1 누군가에게도 1군과 2군 포수의 가장 큰 차이가 프레이밍 기술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볼을 잡으며 심판의 눈을 속이는 기술이다. 처음 프레이밍에 대해 들었을 때는 속인다는 말에 도둑질하는 기분이었으나, “야, 주자도 베이스 훔치잖아. 야구의 기본이 훔치고, 속이는 거야” 라는 고반장의 말에 생각을 고쳤다.

 

 

 

언제부터였을까, 나의 인생이 엇나간 것은 아마도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취직하고도 꽤 오랫동안 프리미어 본방사수를 한 새벽의 투사였고 중요한 경기를 보기 위해 알람을 맞춰놓고 자는 투혼을 발휘 초록의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는 사나이들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소심한 프런트 직원 이 과장, 서른살의 만년 2군 포수 김만정은 용단장의 호출을 받는데 계약직의 원정 기록원을 권하는 상황을 당당히 거절하고 , 10년 노장 드래곤스 치어리더 노연정은 야구보다 야구장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 열성 팬 고깔콘 아줌마, 한때 리그를 주름잡던 에이스 용병 호세와 볼펜 포수 양민절, 그리고 무진 드래곤스의 용 단장 야구를 사랑하는 인물들이 펼쳐내는 인간미 넘치는 삶의 이야기 <무진시 야구장 사람들>은 코믹 휴먼 옴니버스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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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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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5

 

 

p.34 고흥 태생의 천옥자는 1941년 벚꽃이 만발하던 날,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에 입학했지요. 이때부터 그는 옥자라는 이름 대신에 자신이 지은 경자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천경자화백은 1941년 4월 초, 부모님을 따라 여수항에서 일본 시모노세키로 사는 관려연락선에 오릅니다. 입체파, 야수파가 유명하던 당시의 서양화보다는 곱고 섬세한 일본화가 생리에 맞아 일본화과 고등과를 택했고 선생님보다는 화가가 되는게 꿈이었습니다. 고향에서 부쳐오는 돈을 아껴 생활했고 가난한 천경자 화백을 달래주는 것은 등불 뿐이었다고 하니 4년간의 유학 생활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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