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 나르시시즘과 외로움
우즈훙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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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데도 외롭다면 이유가 있다!

백만 독자의 마음을 열고 변화를 이끌어 낸

저명한 심리학자 우즈훙의 관계 심리학

 

중국에 천재 심리학자 우즈훙은 2017년에 출간한 중국인의 국민성을 파헤친 책이 날카로운 통찰력과 영향력으로 정부가 판매를 금지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는 연구실에 앉아 단지 이론만 다루는 학자가 아니라우즈훙심리센터를 창립해 실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인생을 바꾼 실전 베테랑 심리상담가입니다.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책은 인간관계에서 상처받는 관계의 본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입니다.

 

 

p.103 우리는 먼저 완전하지 못하다는 부족함을 감지해야 한다. 나 외에 다른 사람의 존재를 먼저 인정해야 2차원적 세계로의 진입이 순조롭다.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는 단계에서 우리는 완벽할 필요도 없고 완벽할 수도 없아. 나와 너가 만났을 때 비로소 완벽함이 탄생한다.

 

요즘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상대방의 말을 듣기보다는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모두 자기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기에 자기주장의 근거가 있고 이치에 맞으며 타당하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양쪽 모두 편하게 존재할 수 있는 심리적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합니다.이는 두 마음간 여백으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며 ,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내 주장의 문제는 무엇일까.” 인정과 반문이 동반된다면 누구든지 함부로 관계를 파괴하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부모간의 다툼을 종종 주변에서 듣는데 가정에서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누군가 항상 자신을 지켜봐주길 간절히 바라고 틈이 없는 관계를 친밀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독립적인 공간은 진정한 나를 살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니다. 부모의 공간과 자녀의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고 자칫 잘못하면 부모가 자녀를 감시하는 장치로 작동될 수 있으므로 상대의 기대에 맞추어야 한다고 책에서 조언해 주었습니다. 좋은 관계, 졸은 인간관계를 위해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좋은 책이었습니다.

 

 

 

책은 그래플서평단에서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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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 상편 - 공부 욕심이 절로 생기는 기발한 수학 이야기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천융밍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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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공부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지 않으면 좋아할 수 없는 과목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미디어숲에서는 수학 관련하여 책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원자폭탄에서 비트코인까지 세상을 바꾼 절대 공식 <공식의 아름다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매혹적인 숫자이야기 <이토록 재미있는 수학이라니>,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먼저 생각을 움직여라 <생각을 깨우는 수학> 등 다체로운 수학 시리즈가 출간 되어 있습니다. 저도 몇권은 읽어 보았습니다.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수학의 씨앗을 심는다!”

50년 수학을 가르친 경험에서 뽑아낸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적 사고법

수학에 대한 흥미는 물론 성적까지 잡는다!

 

p.108 우리는 가끔 문제를 해결할 때 구체적인 문제에 집중하여 해결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버린다. 사실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답을 찾을 수 있고 더 간단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

 

p.166 계산이 필요할 때 몇몇 계산 마니아 들은 벌떡 일어나 발 빠르게 움직였다. 엔리코 페르미는 계산기를 사용했고, 리차드 파인먼은 기계컼퓨터로, 폰 노이만은 늘 암산을 사용했다. 최종 결과는 어떨까? 폰 노이만이 항상 제일 먼저 계산해냈다.

 

이 책의 저자 천융밍 교수는 수학 교수로서 50년 이상 수학을 가르쳐왔고 여러 권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저자입니다. 대수(代數)는 수학에서 중요한 한 분야로서 이 책에서는 수, , 방정식, 수열과 극한에 이르는 고전 대수의 수학적 요소들을 탐구하고 동서양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유명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역추론, 증명, 패리티 검사(parity checking), 시소법 등 수학적 사고법을 알려준다. 또 일반인이 상상하기도 힘든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한없이 엉뚱하기도 했던 수학 천재들이 남긴 일화를 소개하며, 반추, 예증 등과 같은 수학적 사고방법을 사용해 수학사와 일상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해서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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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 세계적 지성이 전하는 나이듦의 새로운 태도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이세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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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으면 포기하라는 건 이제 옛말 입니다. ‘포기를 포기하라’ ‘루틴으로 생활의 뼈대를 바로 세우라’ ‘당장 죽을 듯이, 영원히 죽지 않을 듯이 시간을 보내라’ ‘죽는 날까지 사랑하라’ ‘자기 한계를 분명히 알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라등 인생 후반의 시간을 반짝이는 기회로 단련할 찬란한 이야기들을 저자는 선물 합니다. 인생 100세 시대 그렇게 따지고 보면 이제 중반을 넘겼습니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 자신의 힘을 시험하라는 말 정말 저에게도 가능성 있는 이야기일까 궁금했습니다.

 

 

p.14 인간이라는 동물은 30세까지 자기는 늙지도 않고 천년만년 살 것처럼 느낀다. 그에게 생일은 재미있는 형식상의 절차, 무해한 표시일 뿐이다. 그다음부터는 10년 단위로 30, 40, 50대가 이어진다. 늙는다는 것은 달력 속으로 편입되는 것, 지나간 시대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이는 세월을 공감하게 하지만 세월을 비극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공통의 조건으로 한데 묶이고 그대로 휘둘리는 신세는 서글프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내가 꼭 그 나이인 것은 아니다. 서류상의 내 나이와 스스로 느끼는 내 나이 사이의 간극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요즘 시대에는 이 간극이 너무 크다.

 

 

p.276 젊을 때는 몸이 우리의 친구, 아니 하인에 더 가깝다. 우리가 따로 챙기지 않아도 알아서 회복되고 생각대로 착착 움직여준다. 때로는 몸이 기대 이상의 여력과 역량으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럴 때는 우리가 천하무적인 것 같다. 30세부터는 사정이 달라지고 몸이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한다. 하인은 까다로운 주인이 되어 우리를 허구한 날 닦달하고, 이게 호들갑인지 걱정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지금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건가, 아니면 내가 너무 겁을 먹은 건가?

 

 

책에는 나이 듦을 생각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뛰어내릴 수밖에 없는 절벽처럼 생각하든가, 천천히 끝으로 나아가는 완만한 비탈길로 생각하든가, 물론 점진적 하강에도 기록은 있습니다. 어떤 노인들은 단순히 오래 살아서가 아니라 그 이상의 이유로 존경을 자아냅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내 안의 나와 치열하게 고민하고 갈등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 않은 행동, 하지 않은 말, 내밀지 않은 손, 우리는 어떤 사람을, 큰 타격이 되었을지도 모를 어떤 이야기를 놓치고 삽니다. 그 때, 그 자리에서 뭐라도 했어야 했을까 두려워 용기를 내지 못한 일들 기억하건데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되돌아보는 것은 좋으나 후회할 시간은 가장 짧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할 일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지천명(知天命)을 넘어 귀가 순해져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 이순(耳順)을 바라보니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허투루 보내기 아까운 시간입니다.

 

 

저자는 프랑스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하면서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은 소설가인 동시에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입니다. ‘나이듦이라는 자칫 쓸쓸할 수 있는 화두에 대해 화려한 사색의 세계를 펼쳐 보여 줍니다. 1915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 사회가 이제 죽음을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이지 않고 질병이나 감염에 따른 우연한 사고처럼 생각 한다고 프로이트도 이야기했습니다. 1886년 레프 톨스토이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라는 소설에서 죽음은 언짢고 역겨운 일, 입에 담기 곤란한 일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요즘 읽은 책들이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서 잠시 우울해 지기도 했지만 죽음을 무섭고 두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누구나 한번은 겪는 일이다. 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삶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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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사회 - 말해지지 않은 무궁무진한 여자들의 관계에 대하여
권김현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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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사회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합니다. 이십 년 동안 상대 쥰을 잊지 못하고 다시 자기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 서로를 만나게 되는 중년 퀴어 영화 <윤희에게>는 동성애의 사랑을 그렸다는 점, 그리고 가족을 위해 희생한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사랑은 구원은 아니지만 희망을 될 수 있다, 사랑이 끝내 하는 일이 있다면 바로 그 순간만은 나 자신으로 살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자들의 사회는 웃고 울고 싸우고 경쟁하고 좌절하고 실망하면서 살고 있는 세상의 여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사회는 이제 이런 여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준비를 하고 있지 않나요.

 

 

PC통신과 인터넷이 보급되던 1990년대에 나우누리 여성 모임 미즈의 운영진을 맡았던 영페미니스트이며, 2000년대에는 여성주의 네트워크 언니네편집팀장 및 운영진으로 활동했고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상근활동가로 일했습니다. 2020년 양성평등문화지원상을 수상하고 현재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전문위원, 서울시위드유센터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씨네21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여 페미니스트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고 페미니즘 지식을 생산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온 그가 이 책에서는 여자들 사이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여자의 삶에서 여자들의 관계는 정말 중요하지만, 이에 관한 이야기는 지금까지 너무 적고 지나치게 납작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매애는 있다라는 말과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모두 여자들의 사회를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다는 증거들을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에서 찾아냈습니다. 여자들 관계의 의미가 더는 과소평가되지 않기를, 여자들의 사회에 대한 해석이 더욱 풍부해지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책입니다.

 

 

 

여자의 우정 혹은 여자들의 관계라는 말 대신 굳이 사회하고 이름 붙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여자의 삶에서 다른 여자들과의 관계는 대단히 큰 의미를 차지하지만 여성이 동성과 맺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에 대한 관심은 놀라울 정도로 적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최근 여성 서사에 관심이 높여 문화 전반에 걸쳐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쓰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제목을 <여자들의 사회>라고 붙였습니다. 여자인데 잘하네 여자가 이런것도 잘해 이런말,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니고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이름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사회를 저도 여자로써 꿈꿔봅니다.

 

 

 

책을 읽다 보니 생각하는 영화가 한편 있었습니다.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를 의뢰 받은 화가 마리안느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영화 였는데 넘을 수 없는 신분의 차이와 동성이라는 점에서 가슴아픈 작품이었습니다. 책이나 영화 등에서 여성들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게 예전에 비하면 조금은 많아졌습니다.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권김현영은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 영화 윤희에게, 소설 <작은 아씨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등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에서 찾은 여자들의 관계를 들여다 보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위로는 언니 아래로는 여동생이 있고 둘째인 저는 중간에 끼어 어머니의 남아선호 사상에 차별을 조금 받고 자란 저에게는 다른 자매들에 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살았습니다.

 

 

저자는 그동안 여자들이 맺는 사회적 관계에 대한 관심이 매우 적었고 이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너무 치우쳤다고 지적하며, ‘여자들의 사회라는 무궁무진한 세계를 탐색했습니다. 여성 서사의 시대에 새로운 눈으로 대중문화 속 여자들의 관계를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은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만약 여자가 자신의 경험을 말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과연 여자들의 사회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까? 이 책 <여자들의 사회>는 바로 그동안 말해지지 않은 무궁무진한 여자들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전부 하고 살수는 없지만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참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여자들만이 아니라 모두가 이해하고 소통하는 사회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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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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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205 백치1를 읽고 있습니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입니다.




공작은 로고진에게 직접 다가가지는 않고 두 사람의 눈이 서로 마주쳤는데도 마치 아무것도 못 본 척 몸을 돌려버립니다. 공작의 두 마음속에 갈등은 최고조를 넘습니다. 왜 둘은 말, 행동, 시선 이 모든 것들을 솔직하지 못하는지, “공작은 지금 당장 로고진을 찾아가 그를 기다렸다가 회오의 눈물을 흘리며 그를 포옹하고 모든 것을 고백함으로써 단 한 번에 이 일체의 것을 깨끗이 끝내고 싶었다는 명문장을 남깁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생각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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