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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철학 - 흔들리는 삶을 위한 16가지 인생의 자세
샤를 페팽 지음, 이주영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1월
평점 :

태도의 철학 _ 흔들리는 삶을 위한 16가지 인생의 자세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협찬 받았습니다.
오늘날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철학자, 샤를 페팽의 대표작 『태도의 철학』이 출간 되었습니다.
현실에 기반을 둔 생생한 철학으로 세계적 인기를 끌어 ‘해외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프랑스 철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저자는, 프랑스에서만 20만 독자의 삶을 바꾼 이 책에서 시련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이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달라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흔들리는 삶을 위한 경험, 수정, 순응, 적응, 기개, 겸손, 변화, 욕망, 결핍, 개성, 결단, 연습, 질문, 이성, 기쁨, 발견 16가지 인생의 자세가 기대가 됩니다.
“살아가는 기쁨만큼 진정한 기쁨은 없다,” ---p.202

프랑스인이 사랑하는 국민 가수 세르주 갱스부르에게 사실 노래는 그가 별로 신경 쓰지 않던 예술 장으로 그는 사실 화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고 좌절을 맛봤을 때 노래로 관심을 돌려 화가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노래로 해소했습니다. 갱스부르의 특유한 음악 스타일은 부담감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가 갱스부르가 탄생한 것입니다.
실패의 경험은 우리의 삶,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 앞으로 마주할 성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p.8
우리는 누구나 언제든 실패할 수 있습니다. 실패를 다룬 철학자들의 사상은 그래서 더 귀합니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롭다고 주장했고, 첫 번째 실수에 두 번째 실수를 더하지 말라고 가르쳤습니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사람은 자신을 묶고 있는 쇠사슬을 풀지 못해도 그 벗에게는 구원자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시련을 통해 얻은 깨달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흔들리는 삶을 위한 16가지 인생의 자세’를 들려줍니다. 샤를 페팽은 세네카부터 에픽테토스, 니체, 사르트르, 프로이트까지 세기의 철학자 20여 명을 아우르며 ‘삶을 다시 일으키는 태도’란 무엇인지 고찰해 줍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무엇이든 원하면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의지만 있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저자는 현실은 재미로 만지작거리는 지점토가 아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모두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면 마음만 조급해진다고 합니다. 바뤼흐 스피노자는 『윤리학』에서 스토아학파 같은 태도로 다음과 같이 말했스니다. “웃지도 말고 울지도 말고 그냥 이해할 것.” 인간은 드넓은 우주 한가운데서 아주 작은 존재이기에 만물의 질서를 바꾸지 못합니다. 다가오는 실패를 피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시련을 어떻게 견딜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불공평한 운명에 눈물만 흘릴 수도, 현실을 직시해 성장할 수도 있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시련에서 지식을 얻는 스토아 철학부터, 경험을 많이 할수록 삶이 더 풍부해진다는 실존주의적 해석까지, 위태롭게 흔들리는 삶에 필요한 태도의 철학을 배우게 됩니다. 이에 관한 흥미로운 사례로 화가, 소설가, 운동선수, 가수, 과학자, 정치인까지 각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남긴 다양한 인물의 삶을 되짚으며, 그들이 숱한 시련에도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눈부신 인생을 살 수 있었던 이유를 ‘기꺼이 흔들리는 단단한 태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가는 사람 이런 태도야 말로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독자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