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판사의 포스트집.요즘 참 글 잘쓰는 사람이 많다.검색 결과에 나온 블로그 몇개만 읽어봐도 입이 떡 벌어진다.나는 이 책을 읽으며 글 좀쓰는 블로거의 포스트를 엮었다는 생각이 들었다.(일부 블로거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초반부는 논리가 이해되지 않았고 중반부는 미국제도에 대한 찬양과 영화나 책의 감상평으로 이루어졌으며 후반부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감상적인 글이었다.현직 판사여서인지 국내 문제를 제대로 다루기엔 무리가 있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그렇다 하더라도 예시는 빈약했고 통찰력은 없었다.나는 이 책이 나온 이유를 결국 찾지 못했다.더불어 손석희 사장님의 추천사는... 참... 납득이 안된다.박완서님의 쑥스러운 고백에 나온 문장.무슨 사건이 있을때마다 지당하신 말씀은 범람한다. 그러나 지당하신 말씀은 무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