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보면 소녀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좋다.

책 속의 아이들에게서 아들과 딸의 모습이 그려지고 그 속에서 앤의 역할을 배우게 된다.
좋은 책이다.

- 결국 우리는 어떤 처지에 놓이든 반드시 자기가 원하는 인생을 쌓아나가기 마련이니까요. 대학은 그저 그것을 좀더 쉽게 해주 따름이지요. 그 인생이 넓고 풍요로운 것이 되느냐 아니면 좁고 괴로운 것이 되느냐는 우리가 인생으로부터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으로 채우느냐에 달려있어요. 이곳에서는 풍요롭고 충실한 열매를 맺어야 해요. 우리가 그 풍성한 인생을 향해 어떻게 마음을 열어야 하는지를 알기만 한다면 말이에요.

- 정말 근사한 생각이야, 자기 이름을 아름답게 만드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거지? 비록 그 이름이 처음에는 아름답지 않았다해도 그 이름을 들었을 때 사람들 마음에 어떤 즐거운 느낌이 떠오르도록 말이야.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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