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 나를 괴롭혔던 감정들과 싸우며 읽어냈다.
내가 싸운 감정들을 물리쳐줬던. 힐링이 되었던 내용들.
그것이 다인 사람이 되지 말자. `내일`을 가진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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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괴롭히는 것은 그 불합리한 점이야. 또 점을 찍어버렸군!!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정말로 나아져.

솔직히 말하면 캐서린과 친구가 되려고 애쓰는 일을 그만두고 싶지만, 그 무뚝뚝하고 초연한 태도 뒤엔 인정에의 굶주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묘하고도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 솟아나

인생은 비극이 뒤섞여 있어. 누군가가 `미움이란 길을 잘못 들어선 사랑이다`라고 말했다지만 미워하는 마음 뒤에는 정말로 두 사람 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거라고 느껴져..... 마치 내가 자기를 싫어하고 있는 줄 여겼지만 그동안 정말은 자기를 사랑하고 있었던 것처럼. 그것을 죽음이 그 사람에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해. 내 경우는 살아 있는 동안에 알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하급생을 가르칠 새로 온 선생님은 뚱뚱하게 살찌고 장밋빛을 한 강아지처럼 친하기 쉬운 몸집작은 명랑한 인물인데, 어쩐지 그것이 다인 듯한 느낌이야. 그 뒤에 아무런 사상도 갖지 않은 번뜩거리는 엷은 눈을 하고 있어. 이 사람에게서는 아무 것도 `발견`할 것이 없어.

옛 저택은 `어제`야. 나는 내가 `어제`속에 살지 않고..... `내일`이 지금까지도 친구여서 기뻐.

나는 내가 지니고 있는 줄 몰랐던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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