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 액트
이언 매큐언 지음, 민은영 옮김 / 한겨레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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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매큐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두권을 뽑자면

D에게 보낸 편지 와 체실비치에서 이다.

이 외에도 사랑하는 책들이 몇 권 더 있지만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하고자 할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책은 위의 두권이다.


체실비치에서의 작가 이언매큐언의 신작이라고 해서 주저하지 않았다.

바로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서비스를 이용해서 새책을 대출하여 읽었다.


책을 다 읽은 후의 느낌은..

몰입이 힘들다.

개인적인 상황때문일지 모르겠지만 너무 재밌어서 손에서 놓기 싫다기보다는 마저 읽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보았다.

안정된 생활을 하던 부부에게 닥친 시련은 남편의 외도와 상처받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지켜내고 싶은 처절한 아내이다.

아내의 직업은 판사.

현명하고 중립된 사고력을 필요로하는 판사.

완벽한 자신의 삶에서 이탈한 남편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아내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의 직업이 판사이므로 법정에서 다뤄지는 사건들이 많이 나온다.

대부분이 아동 복지에 관한 부분이라 어른, 부모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제발... 책임지지 못할 것이라면 낳지를 말아라..!!!)


번역된 책들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한번쯤은 번역을 누가 했는지 확인하게 된다.

번역가에 의해 쓰여지는 어휘나 문맥도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도 한번 들여다 봤네.


이언매큐언의 다른 책을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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