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벌이의 지겨움 - 칼의 노래 100만부 기념 사은본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아날로그의 미학.
바쁜 세상을 살다보면
한적한 까페에서 차한잔 시켜놓고 여유롭게 책을 보거나
돗자리를 깔고 하늘을 이불삼아 누워 한적한 일요일 오후를 보내다보면
마치 투명한 진공상태의 유리관 속에서
10배로 빨리감기를 시작한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마치 유리관 속의 내가 무슨 죄인인것같기도 하고
한없이 나약한 존재 인것도 같고.. 뭐 그렇다.
이 책을 읽다보면 면죄부를 받은 느낌이 드는데..
사실 면죄부가 웬말인가..
인간답게 사람답게 살겠다는 의지를 축하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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