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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6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미 현대 사회에 많은 비중은 차지하고 있는
'이방인'
당연하게 느껴지는 감정이나 생각보다는 현실의 틀에 맞추어 생활하는 '이방인'
이 책이 소개되었을 때..
엄마의 죽음이후 불륜의 관계를 맺고 영화를 보고 여가를 즐기는 '이방인'
이 큰 충격으로 다가 왔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감정이나 느낌보다는 처해있는 현실에서 살아나가는 그의 모습이
낯설지많은 않았다
가끔 나에게도 그런 생각이 든다
살아가고 있는 지금은 상상이 아닌 현실이기 때문에..
느낌이나 감정에 충실해서 한없이 우울해지고 한없이 슬퍼지다가는
어쩌면 그것이 나에게 가장 솔직한 모습일지 모르겠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가거나
또다른 '이방인'의 모습이 되지는 않을까..
프로만이 살아남는 시대에
나에게 얼마나 솔직할 수 있는가
생활의 여유를 얼마나 누릴수 있는가
진정 인생을 즐길수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