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마디로 기분이 좋지 않다.
올드보이와 박쥐를 보고 몇일 동안 밤에 자다 깨서 멍하니 눈뜨고 있었던 그때처럼
어제 밤도 그랬다.
7년간 딸에 대한 복수를 준비하는 미치광이 아빠와
살인자의 아들.
아들의 조력자
교도소에서 사형집행일을 기다리며 포수역할을 하는 살인자.
사건은 이야기의 주무대인 세령마을에서
무면허음주운전으로 여자아이를 차로 친 후 얼빠진 상태에서 질식사 시켜 세령호에 빠뜨리며 전개되는데..
미치광이 아빠와
점점 미쳐가는 살인자..
음산한 마을.
작가의 글 전개와 표현력과 흡입력은 대단했으나.
[6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이틀만에 봤으니.. 책장은 술술 넘어간다.]
글의 주제와 소재는 기분이 좋지 않다.
좋은 소설이나 나에게 맞지 않는 내용이라는게 맞겠다.
난 러블리하고 밝은 책을 읽을란다!!
23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