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실 비치에서
이언 매큐언 지음, 우달임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총 200페이지 정도 되는 이 책을 150페이지 가량 읽을때까지
살짝 지루한 연애사 같은 느낌이 들었다.
150페이지 이후 부터 클라이막스!!!
보수적인 여자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가 결혼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책의 내용은
그것을 시작으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그들이 만나고 사랑하게 된 과정을 보여주고
다시 현실에서 미래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신체적 표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정신적인 사랑으로도 만족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게 정답일 순 없는데 분명한 것은 나와 상대방의 표현방법이 같으면 좋다는 것.
표현 방법이 매우 달랐던 두 남녀는 결국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헤어지고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그 후 남자는 평범한 남자로 가장으로 살아가고
여자는 본업에 충실! 하여 유명한 음악가가 되는데....
[이 부분 비커밍제인과 좀 비슷하군.]
그 둘이 헤어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여운이 계속 남았다.
사람은 가지 않는 길에 대한 미련은 어쩔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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