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모든 것 안녕, 내 모든 것
정이현 지음 / 창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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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X세대! 소설가 정이현.
<물론 그냥 내가 붙인 이름이다.ㅋ>
그녀가 쓴 고등학생 시절의 이야기.
자전적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내도 살았었던 그 시절의 이야기들이라 자전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 모든 것이었던 친구들.
가족보다 친구가 가까웠던. 그리고 그 생각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던 그 시절의 이야기이다.
그러다 모두가 그렇게 느끼듯
그 시절은 꿈같이 지나가고.. 그 시절의 친구들도 대부분 그렇게 흩어져 간다.
엊그제 <멤버>라는 어플을 설치하고 나서 친구 리스트에 있었던 이름들을 쭈욱 올려보며 느꼈던 그 감정들.
아.. 그랬었지..
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던 책이다.
요즘 집필 트렌드인가?? 아님 예전부터 그랬는데 내가 몰랐던 건지도..ㅋ
이 소설에는 3인의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각 주인공들의 시점에서 내용이 전개된다.
같은 상황을 3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런 구성은 신경숙 작가의 소설에서 처음 접했는데 이 소설도 그
랬다.
다양한 시점이 적용되니 재미도 있고 뭔가 입체적인 느낌같은 느낌이 있다.ㅋㅋ
암튼 이 책.
가을과 잘 어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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