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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미소
다자이 오사무 지음, 양혜윤 옮김 / 세시 / 2011년 4월
평점 :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실소가 멈추기 않는 소설.
냉소적이면서 통괘한 소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제일 좋아하는 책. 인간실격의 그 다자이 오사무의 책이다.
10대 소년의 성장소설이라고 하면 너무 가벼운 것 같은데...
인생을 아는 10대 소년의 이야기이다.
감동적인 부분을 써놓은 파일이 어딨나 모르겠네.
미소를 머금고 정의를 이루자!!!
내가 절세의 미남이라면 남의 용모에는 오히려 무관심했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의 용모에 대해서도 매우 관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처럼 자신의 얼굴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남의 용모까지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얼마나 우울할까, 라고 공감하게 되니 무심할 수가 없는 것이다.
세상이 바보 같은 게 아니라 세상에 살면서 노력하고 있는 내가 바보 같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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