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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평점 :
왜 떠나는가? 멋지게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다.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책이었는데 뒤늦게 베스트셀러에 올랐네~~ 라고 생각하고만 있었던 책이다.
그렇게 베스트셀러 리스트에서만 보던 이 책을 요즘 나의 잉여짓에 의미를 찾기 위해 알라딘 상품권도 받았겠다~ 냉큼 주
문해서 읽기 시작!
뻔한 내용이지만 구성도 재미있고 괜히 겉멋부리며 쓰지 않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프랑스에 가보지 않았지만
프랑스에 가봤던 많은 사람들에게 들은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그 가볍지만 쉽지 않은 느낌이 딱!! 어울리네.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지 말고
나와 다른 사람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고
누군가에게 쓸모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
살아있음을 축하하는 것.
행복을 목표로 삼지 않는 것.
모두 한번쯤 어디선가 들어본 얘기들이고 특히 요즘처럼 힐링이 트렌드인 시기에는 더더욱 여기저기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이다.
많은 내용들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화성인에게 행복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대목이었다.
글에서는 양이 뛰노는 모습이나.. 웃는 모습 등이 나오는데..
내가 화성인에게 행복에 대해 설명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 아이들이 웃으며 뛰노는 모습을 우리 부부가 바라보고 있는 순간.
그렇다면 나는 행복한 것이구나.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