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나이는..나이는 들고 있는데 잘 가고 있는 것인지자주 생각하게 된다.그런 나이이다.그래서 서점에 가면 마흔이 들어가는 책들을 눈여겨 본다.구입해서 오기도 하고 서점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기도 한다.이 책이 이전에 내가 읽었던 '마흔' 과 질풍노도의 제 2차 사춘기를 다룬 책들과 다른 점은심리를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이론적인 심리도 있지만 실생활에서 매순간 마주치는 선택들에 심리학을 접목하고 있다.어떤 옷을 고를까어떤 음식을 먹을까어떤 물건을 살까젊지도 그렇다고 늙지도 않은 나에게큰 언니처럼 얘기해준다.'이렇게 하면 도움이 될거야.'압박을 주지도 않는다.창밖은 초록으로 물들고어쩌다 서늘한 바람도 들어오는 요즘상쾌한 마음으로 읽으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