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미국의사가 쓴 ‘지방의 진실‘을 읽고 그나마 채식 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내가 잘못된 채식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채식 위주로 먹는다고 주로 생야채로 만든 샐러드나 고구마, 과일 따위를 즐겨 먹었는데, 이 책에선 그러지 말라고 한다. 현미밥과 나물(특히 겨울에) 등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하여 어제밤부터 현미밥에 도전했다. 얼마 전 현미괴담이 돌아서 현미 절대로 먹지 말라고 그러던데, 검색해 보니, 건강하게 현미를 먹는 방법이 있었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 하나 더, 당분을 줄이고 소금을 많이 먹으라는 것. 천일염의 좋은 소금은 많이 먹어야 흡수가 잘 된다고.
모든 건강의 비밀을 혈액순환에 있다는 저자의 진단은 꽤나 공감이 되었다. 또 실제로 이 방법으로 만성질환을 고친 사람들이 많으니 나도 따라해 봐야지.
장이 활발하게 움직여 온몸이 따뜻해지는지 관찰하고 있다. 뭐 이제 이틀째이긴 하지만, 변은 확실히 좋아졌다.

참, cyrus님의 조언으로 병원 가서 심장검사를 받았는데, 정상소견이 나왔다. 아무래도 먹는 것과 운동으로 통증을 잡아야겠다. (cyrus님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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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1-20 2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결과 나와서 다행입니다. 아침에 매일 사과를 드십시오. 식사 전에 먹으면 좋습니다. 사과 때문인지 저도 장 운동이 활발해졌어요. ^^

붕붕툐툐 2017-01-20 23:12   좋아요 0 | URL
넹넹~ 장운동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커피소년 2017-03-07 19: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현미밥과 천일염.. 건강을 위해서 가까이 해야 하는 음식들이더군요.,ㅎㅎ 공감되는 글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17-03-08 17: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댓글 감사해요~ 꾸준히 하면 참~ 좋을텐데...‘꾸준히‘가 어렵네요~^^
 
믜리도 괴리도 업시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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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소설‘이라고 해서 한 권이 한 편의 장편소설인 줄 알고 빌렸는데, 단편소설 모음집이었다.
-각 소설 속의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흡입력이 강해 금방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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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듯 가볍게 - 상처를 이해하고 자기를 끌어안게 하는 심리여행
김도인 지음 / 웨일북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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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인은 지대넓얕에서 내가 좋아하는 패널
-이 책의 각 장에 나온 대상자와 내가 맞지 않아 당황
-맞는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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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 - 아프지 않고 100세까지 사는 하루 1시간 걷기의 힘
나가오 가즈히로 지음, 이선정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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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내용도 단순해 후루룩 읽을 수 있다
-실천하지 못하는 의사의 글이라니 약간 김이 빠진다
-더 걷고 싶긴 하지만, 그보다 비싼 위킹화를 지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결론? 무조건 많이 걸어라. 무병장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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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 2017-01-09 17: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루에 8킬로 걸으면 인생이 바뀐다고 하네요

붕붕툐툐 2017-01-09 17: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루에 8킬로 걷기가 힘들어서 그런 말이 나온 거 아닐까요?ㅋㅋㅋㅋ
 
확신의 함정 - 금태섭 변호사의 딜레마에 빠진 법과 정의 이야기
금태섭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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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에 빠진 법과 정의 이야기‘라는 부제 때문에 뭔가 생각할 거리를 많이 받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생각할 거리보단 읽을 거리를 더 많이 받았다. 책을 소개하는 책을 한 때 매우 좋아했는데, 이 책도 넓게 보면 그런 범주에 들 수도 있겠다 싶다. 덕분에 또 읽고 싶은 책의 목록이 길어졌다.

에피소드 하나, 지하철에서 이 책을 읽고 있다가 막 내리려는데 어떤 남성분이 이 책의 장르가 뭐냐고 물으셨다. 뭔가 책에 관심을 가진 분을 만나게 된 거 같아 좋았다. 물론 갑작스운 물음이었기에 대답을 어버버 하긴 했지만 말이다. 짧은 스침이었는데도 기분 좋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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