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려 독서모임 토론작이었음에도 말이다.
무슨 진짜 공감 하나도 안되고 -시대를 뛰어넘는 다른 가치관을 가졌다면 그게 납득이 되어야 하잖아- 여러 명의 화자가 한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몇 번 반복되니 싫증나고, 읽고 싶은 책은 얼마나 많은데 이걸 내가 읽고 있어야 하나 싶어서 포기.
내가 일본문학이랑 안 맞는 걸까? 이번 작품은 정말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읽냐 싶어서 열심히 읽어보려고 했건만, 안되겠다. 난 그냥 내가 좋은 거 많이 읽을란다.

- 독서모임에 가서도 이렇게 말함. 하권에서는 눈물 포인트 몇 번 있다고 한다. 호불호 심하게 갈린 책. 너무 재밌었다는 분들도 계심! 이래서 세상은 넓고 책은 많은 모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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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4-11 08: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잘하셨음!ㅋㅋㅋ저도 처음엔 죄책감 비슷한 마음 갖다가 책이 엄청나게 많고 내가 가진 시간은 제한적이라 생각하니 안 맞다 싶은 책은 느낌 오는 순간 바로바로!!

붕붕툐툐 2021-04-11 10:12   좋아요 3 | URL
앗! 미미님 얼굴 바뀌셨다앙!!
그래도 된다고 말씀해 주시니 넘 안심되고 좋아용!!🙆

새파랑 2021-04-11 10: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일본문학이랑 안맞는게 아니라 이 책하고만 안맞는 거겠죠~!! 저도 안맞는 책이 있더라구요. 좋아하는 책 읽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잘 던져버리셨습니다^^

붕붕툐툐 2021-04-11 22:27   좋아요 2 | URL
하.. 지금껏 읽은 일본문학 중에 성공작이 거의 없어서요~ 자꾸 더 안 읽게 되네용~ 하지만 싸잡아 말할 순 없으니 새파랑님 말씀을 잘 새기겠습니당!^^

scott 2021-04-11 10: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두번 던지셔도됨
이책은 번역에도 문제가 커여 ㅎㅎ

붕붕툐툐 2021-04-11 22:28   좋아요 2 | URL
헐! 그랬군요~ 번역까지 꼼꼼히 챙기시는 스콧님 정말 존경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