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지기님 감사합니다~
제가 북플에 처음 발을 들여놓게 4년 전 여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해 연말에 북플 마니아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선정되신 분들을 우러러 보던 기억이 납니다. 병아리 북플러였던 저에겐 조금 과장하면 그들은 신과 같은 존재로 보였습니다. 저는 절대 그 분들처럼 되긴 어렵겠다 생각했었지요.
지금도 북플 친구님들 대부분은 저 따위가 감히 범접하지 못할 독서량으로 저에게 긍정적 자극을 선사해 주고 계시지요.
그런데 제가 그분들과 같이 ‘북플 마니아‘가 되었다는게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아마 저는 커트라인에 걸린 행운아일 거예요...
전혀 예상도 못했고, 기대도 안했는데, 이렇게 북플 마니아가 되고 보니 참 이상하게도 북플에 주인의식이 생기네요. 친구분들과도 더 친밀한 느낌이 들고, 댓글도 막 과감히 남길 수 있게 되고요~
올해는 서재지기님 말씀처럼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다시 한 번 선정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덧붙임 :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해야하는데, 아쉬운 거 꼭 씀.
피넛 일력 정말 넘 맘에 드는데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가 누락됨. 커트라인이라 그런가봄. 어차피 매일 다 쓰지도 못할 거면서 욕심만 엄청 많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에는 1도 변함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