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보급판) [보급판]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3
이현서 평역 / 청아출판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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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너무 읽고 싶어져서 오랫만에 골라 읽은 손자병법
처해있는 상황마다 와닿는 구절이 다르다는데 전시 중이 아니어서인지(?) 특별하게 와닿는 구절은 없었다.
그래서인지 읽기 전에는 빨리 읽고 싶어 참을 수 없는 심정이었는데 읽고 나니 뭔가 뻔한 내옹 같아서 다소 김빠지는 듯한.. 말이 필요 없는 고전 이기는 하나, 사기열전이나 삼국지가 더 재미나게 읽기는 좋은 것 같다 ㅎㅎ 내공이 부족때문일 수도 있고~
천시, 지형이야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고 전쟁의 승패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곱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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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권오현 지음, 김상근 정리 / 쌤앤파커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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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책 볼 때(특히 이런 류의 책을 볼 때)면 내 안의 꼰대스러운 자아가 튀어나와 평소보다 더 딱딱한 마인드랄까 보수적인 태세를 취하면서 보는데, 음 앞부분에는 긴가민가하다가 뒷부분 가서는 반성

“실패의 경험을 값진 인생의 교훈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패의 ‘경험’보다 중요한 것은 실패의 ‘종류’입니다. 모든 실패가 우리에게 면역력과 저항력을 길러주지는 않습니다. 상사가 오더를 내렸는데 그 업무를 완수하지 못해서 실패했다고 칩시다. 이런 실패의 경험은 아무런 인생의 교훈을 주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자신의 능략 부족을 실패의 이유로 들지 않습니다. 상사가 잘못된 지시를 내려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의 책임 전가가 일어낙 때문에 모든 실패가 교훈을 주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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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인기를 원한다 - 관심에 집착하는 욕망의 심리학
미치 프리스턴 지음, 김아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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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촌스러워서 비밀리에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제대로 조사해서 잘 쓴 책이라는 감상이다.

우리가 인기를 왜 추구하는가? 왜 타인으로부터 인정 받고자하는가? 라는 명제를 심리학적, 생물학적 관점에서 자세히 알려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읽는 내내 헤겔이 생각났는데, 헤겔의 변증법적 역사관의 전제인 “인간은 모두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가 당연한 듯하지만 따로 증명하지 않은 명제였는데 이 책에서 그 명제가 참임을 설명해준 느낌적 느낌

인기가 개개인의 삶에 이리도 영향을 많이 끼친다니 놀라울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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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되는 법 - 꿈이 너무 많은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
에밀리 와프닉 지음, 김보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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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이 대학교를 나와 취직을 하고 나면 그 사람의 인생 길이 정해진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아는 상식이다. 그래서 대학교가 중요하다고들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사실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정해진 과정을 따라 가는 것만도 벅차기 때문에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별로 없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가 정확히 누군지 고민하여 보지 않은채 자기의 길을 정하게 되는 셈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을 하면서 바뀌게 된다. 그 경험이라는 것은 살아가는 동안 끝이 없을테니까 아마 생을 마감할때까지 ‘나‘라는 사람은 계속 바뀌어 갈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험을 초, 중, 고등학교의 정해진 트랙에서 벗어난 대학교 이후에 비로소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점을 곰곰히 생각해본다면 나 자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아직 나 자신 자체가 정립되지 않은 때에 정하여진 대학교라는 틀에 따라 나의 향후 인생이 정해지는 것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것인지 알 수 있다. 요새는 백세 시대라고들 흔히 하는데 전체 삶의 2할도 채 살지 않은 상태에서 나머지 8할을 정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일 수도 있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에 이미 하나의 길에 발을 담그고도 다른 꿈을 꾼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도리어 계속 꿈을 꾸라고 권장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요새는 평생 직장을 갖기 어려운 시대이다. 사람들이 다른 꿈을 꾸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경제 상황, 고령호 등 외부적인 요인 때문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 불안해하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나를 찾고, 또 다른 나의 꿈을 찾아 실현할 기회로 여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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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게임 - 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기술
데이비드 월러.루퍼트 영거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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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평판 게임의 선수다”
직장 다니다보니 느끼는 점은 업무 실력도 실력이지만,
같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능력이 고만고만하기 마련이므로
나의 실력을 어떻게 포장하고 선전하는지가 아주 중요하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자기의 실력을 어떻게 포장하고 산전하는지를 평판이라고 칭하는 듯 하다. 이 평판이라는 것이 자기도 모르는 새에 생겨버리고 또 바꾸기가 힘들어서 관리를 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평판은 네트워크를 타고 흐른다는 점, 스토리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어찌보면 정말 닳고닳은 사회생활 기술 같지만
계속 직장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무(갑을병정무의 무)가 다른 선택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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