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너무 읽고 싶어져서 오랫만에 골라 읽은 손자병법 처해있는 상황마다 와닿는 구절이 다르다는데 전시 중이 아니어서인지(?) 특별하게 와닿는 구절은 없었다. 그래서인지 읽기 전에는 빨리 읽고 싶어 참을 수 없는 심정이었는데 읽고 나니 뭔가 뻔한 내옹 같아서 다소 김빠지는 듯한.. 말이 필요 없는 고전 이기는 하나, 사기열전이나 삼국지가 더 재미나게 읽기는 좋은 것 같다 ㅎㅎ 내공이 부족때문일 수도 있고~천시, 지형이야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고 전쟁의 승패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곱씹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