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성장
클리프 러너 지음, 송문영 옮김 / 턴어라운드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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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도움이 될 만한 책!
창업이 아니라도 삶의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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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조지아 - 조지아 여행 전문가가 직접 쓴 가이드북, 2019-2020 최신판 이지 시리즈
서병용 지음 / 이지앤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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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믿고 사는 이지 시리즈.
게다가 조지아 여행 전문가 서병용 작가님의 가이드북이니
더더욱 믿고 볼 수 있겠죠?
아직 받아보기 전이지만 정말 기대됩니다^^
조지아여행 무사히 마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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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 누가 뭐라고 해도
손미나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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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에 휩싸이거나 길을 잃고 헤맬 때, 나는 멀리 보려 애쓴다.
그러면 어김없이 가야 할 길을 비춰주는 별자리를 찾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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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러지 말고 힘을 좀 빼고 살아봐. 인생이 다 그렇지 뭐. 나만 힘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니까? 속도는 중요하지 않아. 방향이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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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가는길이꽃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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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히는 쉽고 재미있는 신기한 자기계발서
‘이렇게 하라’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 아닌,
‘이렇게 해도 괜찮다’고 용기를 주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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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독립출판 2 우리, 독립출판 2
북노마드 편집부 엮음 / 북노마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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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독립출판>은 독립출판을 준비하는 예비작가들을 위한 책이다. 독립책방 탐방을 좋아하고, 독립서적 읽는 것을 좋아한다면 또한 읽어봐도 좋을 책. 독립출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자세한 소개서라기 보다는 독립출판으로도 탄탄한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작가 6명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고 있다.



도쿄규림일기의 김규림 작가는 2017년 동료들과 독립 출판 수업을 신청했다가 '얼떨결에'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드라마틱한 삶의 변화가 있지는 않아도 '무엇이든 책이 될 수 있구나'라는 확신이 든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블로그 이웃들이 먼저 관심을 가져 주어 예약만 400부로 시작했다는 도쿄규림일기는 읽어보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책인데 이 책에서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가웠다.


김진아 작가는 꾸미지 않은 날것의 마음을 접하는 독립출판이라는 매체를 통해 불안한 마음에 공감하고 위안과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본인이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만든 책 <요가 시리즈>에는 가장 '나다운' 표현을 하는 것에 비중을 두었고, 판형과 인쇄 방법, 제본 방법과 가격등을 고려할 때 독자들이 손쉽게 접근하도록 노력했다고.


우울증으로 인해 몇 달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냈던 적이 있다는 김현경 작가는 2016년 우울증에 대한 인터뷰집으로 독립출판을 발간했다고 한다. 매일매일 마음 내키는 곳에서 작업하며, 책 만드는 작업 만큼은 너무 재미있다는데...책 작업 노하우라 함은? 기획 노트를 쓰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떨 것 같냐고 많이 묻는다는 것?!


베스트셀러에 오른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백세희 작가 역시 우울감과 자살충동 때문에 상담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처음 독립 출판물을 출간할 때는 클라우드 펀딩, 텀블벅을 이용하며 사람들의 관심도를 확인했고, 그 후 서점에 입고 요청을 시도했다고 하는덴 그 때 당시 서점에서 거절을 당하기도 했다고.


오랫동안 습작을 하고, 공모전에 도전하며 어디에도 발표되지 않는 창작물을 만들다 보니 지쳐 독립출판을 하게 되었다는 서귤 작가. 체력과 시간이 부족하지만 '서과장'이라는 직함으로 회사생활을 하며 퇴근 후 '서귤 작가'로서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고 한다.


디자인 일을 했던 유재필 작가는 친구가 먼저 독립출판 후에 재미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을 지켜보다가 독립출판을 시작했다고 한다.

여자친구와 함께 독립서점 <오혜>를 운영하며 서점 일 하는 것만으로도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유재필 작가는 재미 있고, 잘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을 받는다고.






"책을 만들어 밥을 벌어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나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사람들이 다시 책을 읽게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책이 귀했던 시대에도, 책이 넘쳐나다 못해 인스타그램에 소비되는 지금도,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책을 읽는 사람은 읽지 않는 사람보다 적었다. 그 소수의 사람들이 시대의 물결에 떠내려가지 않고, 책의 물질성의 변화를 의식하지 않고 늘 읽어왔다고 나는 믿는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 변함없이 책을 읽는 가운데, 스마트폰과 SNS가 만들어내는 동시대적 풍경을 향유하는데 ‘책‘만 한 아름다운 매체가 없다는 것을 실감한 사람들이 ‘추가‘된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p160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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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사냥 - 나카지마 아쓰시 단편선
나카지마 아쓰시 지음, 안민희 옮김 / 북노마드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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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작가가 쓴 한국 배경의 소설이라는 자체가 흥미롭다. 동시에 일제 강점기 조선시대라는 상황은 자칫 분위기를 무겁게 몰아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호랑이 사냥이라는 소재는 호기심을 불러내기에 충분할 뿐 아니라, ‘그래서 정말 호랑이를 사냥한다고? 그래서 어떻게 한다고?’ 라는 질문을 머릿속에 앉혀두고 끝까지 책을 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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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 두 권을 읽은 지 한 달이 거의 다 돼가는데, 리뷰를 써야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시간이 많이 흘렀다.

디자인 책인 마냥 아담한 사이즈에 표지가 예쁘고 두께도 얼마 되지 않는다. 그만큼 쉽게 읽어버릴 단편 소설이라 생각했는데 사실 그 반대였다. 어떤 대목은 두세 번 읽고 나서야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는 의식을 겨우 알아차리곤 했는데 그건 아마도 이야기의 공간적, 시간적 배경이 나에게는 낯설어서 그랬을 거다.

평범한 책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에, 아무에게나 책을 꼭 사서 읽어보라는 추천을 하기에는 아리송하다.

하지만 내가 책 선물을 하자면 고민의 여지없이 두 권을 함께 묶어 기꺼이 선물할 수 있는 책이다.

늘 읽던 책의 성향을 조금 벗어난 유니크하면서도 평범한, 보통의 에세이 같으면서도 독특한 소설을 읽는 기분은 신선할 테니.

18~19일 언저리의 달이 럭비공과 비슷한 모양으로 차가운 하늘에 서려 있었다.

대체 뭘까. 도대체 강한 게 뭐고, 약한 게 뭐야?

얼굴을 옆으로 돌린 채 쓰러져있는 호랑이의 몸집은 몸통만 해도 5척 이상은 되어 보였다. 그때는 이미 하늘도 밝아지고 주변 나뭇가지 끝 색깔도 어렴풋이 구분이 가능한 시점이어서 눈 위에 내던져진 황색에 검은 줄무늬는 뭐라 말로 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그것이 실수의 원인이었다. 감각이나 감정이라면 희미해지는 일은 있어도 혼동하는 경우는 없을 텐데, 말이나 문자의 기억은 정확하기는커녕 자칫하면 말도 안 되는 다른 것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있다.



#호랑이사냥 , 1934

사실 최근 들어 그의 마음은 ‘뭔가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느끼는‘ 것 같은, 이유 없이 안절부절못하는 상태였다. 완수할 수 없는 의무가 주는 압박감이 언제나 머리 한구석에 묵직하게 자리 잡은 듯했다. 하지만 그 묵직한 압력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따져볼 생각은 없었다. 아니, 두려웠다. 스스로 자신을 각성하는 게 두려웠다. 스스로 자신을 자극하는게 무서웠다.

#순사가있는풍경 , 1929

춥기보다는 아팠다. 몸속에서 심장 외의 모든 것이 얼어 죽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순사가있는풍경 ,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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