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야훼를 본질로 하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역사, 교리, 이를 믿는 사람들의 삶과 이들의 믿음사상이 만들어낸 세계사적인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수 있었다! 다만 같은 맥락의 서술이 다소 반복되는건 약간의 단점인것 같다!하나님 한분의 뜻은 분명히 하나일듯 한데, 이를 해석하는 인간의 뜻은 세갈래인 걸 보니 인간은 본질을 알수없는 존재인가?아니면 본질을 인식할 수 있지만 자신 또는 집단의 이익이라는 시각으로 본질을 해석해 낼수 밖에 없는 존재인가? 라는 회의도 든다!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던 휴양지 선배드에서 드러누워 산들바람과 함께 북맥하기 성공!ㅎ
타라에 몰입해서 독특한 시선으로 그녀를 둘러사고 있는 이상한 가족관계와 그녀의 고민을 느꼈다.<수많은 생각과 수많은 역사와 수많은 시각들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스스로 자신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믿게 됐다>는 그녀의 고백에도 공감이 가지만, 쉽게 끊어 버릴수도 있을 만한 관계의 사슬을 붙잡고 무겁게 번뇌를 지속하는 그녀의 모습이 더 공감이 가고 마음을 무겁게 한다.다만, 마지막 마무리에서 뭔가 좀 아쉬운 여운이 남는 것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