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인생 수업
에디 제이쿠 지음, 홍현숙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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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죄르지를 이해해 볼 수 있을까? 또 실패할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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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2-01-29 08: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분도 계셨군요. 100세라니. 까마득한 나이였건만 어느새 아닌 ㅋ 근데 죄르지는 또 누굴까요??^^;; 일단 찜찜!! 막시무스님 잘 계시죠?? 설 명절 즐겁게 편안하게 보내세요~~~^^

막시무스 2022-02-02 19:42   좋아요 3 | URL
책읽기님! 행복한 명절연휴 잘 보내셨는지요?ㅎ 요즘 같은 겨울시즌에 책읽기님의 서재에서 파란 하늘에 하얀 상고대 사진이 올라올 때가 된 것도 같은데 여전히 등산은 열씨미 하시고 계시는지 궁금해 지네요!ㅎ

이 책은 나치수용소 체험기에 관한 내용인데,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체험기의 주인공에게는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한사람 한사람의 경험은 소중하지만 이미 여러 경로로 간접 경험을 한 터라서 새롭지는 않았구요! 힘든 경험을 하신 분에게는 고유한 고통이 직접 격지 않은 사람에게는 보편적인 고통으로 전달되는게 조금 아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분들의 삶을 읽으면서 제 자신의 삶을 반추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진건 좋은 독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죄르지는 작년 말에 2~3번 읽다, 말다, 읽다, 말다한 임레 케르테스의 <운명>이란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이 책도 수용소 문학인데 주인공 죄르지가 조금 독특합니다. 크게 보면 그냥 덤덤이 삶을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생각이 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어쩌면 고통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은 이러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건 아닐거다라는 생각도 들고....암튼 여러가지로 힘든 소설이더군요..올해는 꼭 이 친구의 속마음을 이해해 보고 싶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산행 즐기시길 기원드립니다. 혹시나 파란하늘 하얀 상고대 사진 있으시면 서재에 멋지게 올려 주십시요!ㅎ.

scott 2022-02-15 17: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막시 무스님 건강하게 잘 계신 가요>
임레 케르테스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읽을려고 꺼내 놓았는데 ㅎㅎㅎ

건강 잘 챙기세요. ^^

막시무스 2022-02-18 16:54   좋아요 2 | URL
스캇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ㅎ.

저는 요즘 점차 바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책장 들춰 본지가 언제인지 아득하기만 하네요...지금 현재 책상위나 가방속엔 언제나 신영복 선생님의 책이 한권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만 반복할 뿐 뚜렸한 진척은 없는 날이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올해안에는 임레님의 <운명>을 이해는 못해도 깊은 맛 정도는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 보내요!ㅎ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십시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