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홍대선 지음 / 푸른숲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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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책의 내용과 잘 맞지 않는것 같았은데 읽다보니 그럭저럭 덜 맞춰지는 퍼즐처럼 얼기설기 엮어지는듯 하다!

서양 근대철학자 6인의 삶을 중심으로 그 삶의 횡보와 철학을 무겁지 않게, 그러나 너무 가볍지도 않게 다루고 있어 재미있고 편하게 읽었다!

특히, 스피노자의 삶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어린시절부터 들어 왔던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그의 말을 조금이나마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던것 같았다.

또한, 시크함과 약간의 찌질함을 겸비한 쇼펜하우어의 삶도 흥미롭게 다가온건 나에게 또 다른 덤이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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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0-09-05 23: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베스트셀러의 역사에서도 유명한 대작가들이 책이 안 팔려 우울해하고, 이제 곧 잘 팔릴까야라며 지인들과 편지 한 것들을 봤을 때
우리 모두 다 같은 인간이구나 생각했어요
방금 트머로우 봤는데 좀 시원해졌습니다 ㅎㅎ

막시무스 2020-09-06 08:18   좋아요 2 | URL
이 책에서 쇼펜하우어가 대표적인 케이스로 나오더라구요! 작가의 열정을 담아 나은 자식같은 산물이고, 수익을 떠나서 말로 못 할 이해를 구하는 건데 오죽하겠어요!ㅎ 즐건 주일되십시요!

페크pek0501 2020-09-06 14: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피노자, 쇼펜하우어. 다 흥미를 주는 분들이죠.

막시무스 2020-09-06 14:49   좋아요 1 | URL
특히, 요즘 스피노자에 대해 관심게이지 상승입니다! 지금 보는거 마무리하면 스피노자라는 사과나무를 심기 시작해 보려구요! 즐건 주일되십시요!ㅎ

서니데이 2020-09-06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태풍이 가까워져서 흐린 하루였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막시무스 2020-09-06 19:27   좋아요 1 | URL
오늘 우리동네 바깥 기온은 20도이고 오후2-3시경부터 자작자작 비가 오고 있습니다! 운동해야 하는데 날씨 핑계로 어제와 오늘은 레이먼드 카버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시체놀이 제대로 했네요!ㅎ 지난 한주도 고생많으셨고, 다음주도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셔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