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처음 댓글을 쓴다는 자체가 부담이자 영광이다!어설픈 첩보소설의 구성속에는 현대철학의 보석같은 지혜에 대한 소개와 특히 후설, 하이데거 등 현상학의 관점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 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무엇보다 건축현상학에 대한 설명과 첩보작전의 결말에서 보여주는 공간과 에너지에 관한 견해는 감동적이다!ㅎ불량식품인줄 알고 단 맛을 즐기려다가 보약 한 재를 얻고간다!기존의 정형화된 근현대철학 개론서에 지친 분들이라면 한번쯤 꼭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