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타니 고진의 트랜스크리틱을 읽어보려 책을 펼쳤다가 덮어버렸다!마르크스는 차치하더라도 칸트 철학의 주요 개념이나 용어를 몰라서 도대체 이해하기 어려웠다!ㅠ가볍게만 알아볼 요량으로 우선 백종현교수님의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읽었는데 막연한 두려움의 존재였던 칸트가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이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이 책은 순수이성비판을 중심으로 칸트 형이상학을 친절하고 싶게 이야기 해주는데 칸트 철학의 주요 개념어와 생각의 프레임을 생각보다 편하게 이해할수 있었다! 그렇다고 순수이성비판을 들이대면 기절할지도 모른다!ㅠ다만, 뒷편의 들뢰즈 등이 평가하는 칸트부분 아직 다가오지 않는다!칸트의 세계평화사상이 뭔지 맛만 보려다가 그의 매력에 점점 빠져든다! 하지만 그를 완벽하게 이해 못하리라는것은 알고 있다!ㅠ두 책은 사유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별이 빛나는 밤하늘과 내안에 도덕율, 이성과 감서의 영역을 넘어선 나대기의 위험, 지성이 배제된 감정은 맹목적이고 감정이 배제된 지성은 공허하다는 사유의 출발과 나는 무엇을 알수 있고, 무엇을 행해야만 하고, 무엇을 희망해도 좋은지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 대한 성찰 등은 왜 칸트가 철학의 거대한 저수지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작은 이해를 가져다 준 고마운 책이다!그래도 칸트철학은 내게 아직까지 짙고 자욱한 안개속에서 희미한 윤곽마저 보여주지 않으니 내 머리를 탓할 뿐이다!ㅠps...이 시리즈를 몇 권 읽었는데 참 괜찮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