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논어 따라쓰기 하루 10분 초등 따라쓰기
키즈키즈 교육연구소 지음 / 미래주니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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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필요한  지혜와 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하루 10분 논어 따라쓰기

 

 

 

 

 

 

 

 

 

 

 

 

논어는 배움, 배려, 예의, 친구 관계, 생활 습관등 공자의 가르침을 담은 책으로 공자의 삶과 생각을 알 수 있다

논어는 오랜 세월 동안 널리 읽혀지고 있는 동양의 고전으로 공자의 말씀은 지금도 우리의 생활 속에서 바른 길잡이가 되어 준다

논어는 총 20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원작에는 각 편마다 이름이 없었으나 학자들이 내용을 쉽게 분류하기 위해 각 편에

학이편, 위정편, 팔일편등과 같은 이름을 붙였다

 

 

 

 

 

 


 

 

 

 

 

 

 

『하루 10분 논어 따라쓰기』에 수록된 20편의 논어의 주요 내용은

 

학이편 : 배움의 기쁨과 유교적인 인간상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고 있다

위정편 : 덕으로 다스리는 정치를 시작으로 군자의 됨됨이에 대해 다루고 있다

팔일편 : 예를 바로 세우기 위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인편 : 군자와 소인을 구분하고 어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공야장편 : 공자의 제자와 춘추 시대의 인물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룬다

용야편 : 공야장편처럼 인물에 대한 평가로 제자들에 대한 평가가 많다

술이편 : 공자의 자화상과 같은 이야기로 공자의 교육관 등에 대한 내용이다

태백편 : 덕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지식인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자한편 : 공자의 사상과 학문등을 주로 다룬다

향당편 : 공자의 말과 행동, 생활 습관등 일상생활에 대한 내용이다

선진편 : 공자를 따르는 제자들의 성격과 특징등을 평가하는 내용이 많다

안연편 : 인에 대한 질문과 정치에 대한 질문이 많다

자로편 : 정치에 대한 공자의 원칙과 의견을 주로 이야기한다

헌문편 : 여러 인물에 대한 기록과 평가등 역사에 대한 내용이 많다

위령공편 : 이상적인 인간상, 군자와 소인을 비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계씨편 : 공자의 정치 철학, 도움과 해가 되는 친구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양화편 : 정치와 배움등 여러 가지 내용이 담겨 있다

미자편 : 세상, 권력등에서 떠나 있는 은자들을 만났던 이아기이다

자장편 : 공자의 말을 여러 제자들이 풀이한 글로 알려져 있다

요왈편 : 군자의 도리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바르게 전하는 방법으로 또박 또박 말하기도 중요하지만 바른 글씨체를 익히는 것도 필수이다

바른 글씨로 논어를 한 자 한 자 따라 쓰다 보면 마음이 가라앉고 공자의 가르침을 새길 수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많이 쓰지않고 하루에  10분씩 100일 동안 꾸준히 하면 공자의 깊은 뜻을 바로 알고 생활 속에

필요한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조금 산만한 아이들도 『하루 10분 논어 따라쓰기』를 하다 보면 차분해지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또, 요즘 인성교육이 대두되고 있는데 『하루 10분 논어 따라쓰기』는 좋은 인성교육의 지침서가 된다

 

 

 

 

 

 

 

 

 

 

 

 

 

 

<학이편>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역)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실력을 쌓는 것은 기쁘고 즐거운 일이예요

     내가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서 배우는 즐거움을 누려 보세요 (p.8)

 

『하루 10분 논어 따라쓰기』는 이처럼 해설이 잘 되어있고 그걸 익히기 위한 방법도 같이 나와있으니

아이들이 논어를 따라쓰면서 실천할 수 있길 바래본다

 

 

 

 

 

 

 

 

 

 

 

지혜와 인성, 바른 글씨체까지 한 번에 익히는 『하루 10분 논어 따라쓰기』외에

『하루 10분 초등 따라쓰기』시리즈와 『하루 10분 교과상식 받아쓰기 』시리즈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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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살림법 - 왕초보를 위한 넓고 얕은 살림 지식
변혜옥 지음 / 조선앤북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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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를 위한 넓고 얕은 살림 지식

 

 【처음 살림법

 

 

 

 

 

 

 

 

 

 

 

 

4,500만 방문 블로거 '일본 아줌마'의 돈과 시간을 버는 생활정보가 가득한

『처음 살림법』

주부이지만 가사일이란 건 해도 해도 끝이 없고 해도 티도 나지않는 것

하지만 한 순간 방심하면 금방 티가 나는 정말 '골칫덩이'이다

 

 

『처음 살림법』은 결혼하고 처음 살림하는 분이나

싱글로 화려하게 홀로서기 한 분

집안 일이 서툰 남성분

모두 모두에게 유옹한 팁이 잔뜩 들어있다

 

 

 

『처음 살림법』은 PART별로 수납/요리/청소/빨래/재활용/DIY/미용에 관해

아주 상세하게 세세하게 친절하게 기록해 둔 '엄마의 가르침'이다

 

 

 

 

 

 

 

 

 

 

 

PART 1. STORAGE & DIY

방송에서도 많이 소개된 계절별 옷 수납하기와 주방 수납 노하우등이 있다

그 중에서 페트병을 이용하여 플랫슈즈 보관하는 건 좋은 아이디어 같다

페트병을 잘 활용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페트병으로 치솔꽂이를

만들면 물때가 끼어도 자주 교체해 줄 수 있으니 돈도 절약되고

위생적으로 칫솔도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

 

 

 

 

 

 

 

 

 

 

 

PART 2. COOKING

아주 유용한 팁이 가득한 PART이다

생선 비린내 없애는 방법, 굳은 설탕 되살리기, 인스턴트 커피로 아이스 카푸치노 만드는 방법,

식빵 자투리 활용법등 먹거리와 관련된 정보가 가득 들어있다

삶은 달걀 껍질 쉽게 벗기기는 삶을 때 소금과 식초를 넣으면 깨끗하게

벗겨진다고 해서 그렇게 해봤는데 70%는 성공하고 30%정도는 실패했었는데

『처음 살림법』에서는 달걀의 넓은 부분을 살짝 깨트려 삶으면 쉽게 껍질이 벗겨진다니

오~~이렇게 해봐야겠다

집에서 돈가스를 만들면 어떨 땐 껍질이 벗겨진 경우가 있었는데

그 이유가 밀가루때문이란 걸 『처음 살림법』으로 알게되었다

밀가루는 살짝만, 솔을 이용해 톡톡 묻혀주면 고기와 튀김옷이

분리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싱싱한 채소 고르는 방법과 보관법

채소 냉동 보관 & 조리 노하우

기타 부재료 냉동 보관 & 이후 조리 노하우

가 실사와 함께 자세하게 실려있다

 

 

 

 

 

 

 

 

 

 

 

 

PART 3. CLEANING

청소에도 순서가 있다

청소기를 돌리기 전에 물걸레 청소를 먼저하면 먼지가 덜 날리고

청소기도 밖에서 안으로 하는 것이다

이 밖에 변기 청소, 세면대 청소, 베란다 청소, 가스레인지 청소

세탁기 내부 청소, 곰팡이 청소등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어서 살림 초보자, 혼자사는 사람에게

너무 좋을 것 같다

겨울이 되면 결로때문에 곰팡이가 생겨서 청소한다고 힘든 경우가 있었는데

『처음 살림법』에 결로 예방 청소법이 나와있어서 너무 좋다

이번 겨울오기전에 결로 예방법으로 깨끗한 베란다를 만들어야겠다

 

 

 

 

 

 

 

 

 

 

 

 

『처음 살림법』은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들여다보며

반짝반짝 집을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다

살림에 자신없는 분,

살림을 처음 하시는 분

모두

『처음 살림법』에 주목하시면

베테랑 살림꾼이 될 것 같다

나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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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녀로 양육하기 위한 12가지 실수 피하기
팀 엘모어 지음, 김태규 옮김 / 은혜출판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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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자녀로 양육하기 위한 12가지 실수 피하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너무나 솔길한 책이다

누구나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하는데 그것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해가 된다면...

어쩌면 우리가 아이를 위한다고 하고 있는 많은 일 중에 여기에 속하는 일이 있지않은지

책을 읽어보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저지르고 있는 실수 12가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번 째. 실패의 경험 단절시키기

두번 째. 부모의 삶 투영하기

세번 째. 행복에 우선순위 두기

네번 째. 일관성 없는 행동하기

다섯번 째. 행동에 따른 책임 없애주기

여섯번 째. 실제적인 잠재능력 탐색하지 않기

일곱번 째. 결코 노력하거나 힘쓰게 하지 않기

여덟번 째.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것 주기

아홉번 째. 잘못된 것 칭찬하기

열번 째. 모든 고통 없애주기

열한번 째. 대신해 주기

열두번 째. 대신 진로 준비하기

 

 

 

위 12가지의 실수를 보니 나도 몇 개 해당사항이 있는 것 같다

많은 부모들이 저지르기 가장 쉬운 실수가 실패의 경험 단절시키기가 아닐까 한다

자녀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우리 아이들이 실패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슴 아파서

그 싹마저 부모들이 없애주는 것이다

실패한 경험에서 성공을 이끌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인데

우리는 성공의 숟가락을 떠먹여주는 것이 아닌지? 어쩌면 실패할 권리를 빼앗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본다

 

 

 

 

 

 

 

 

 

자녀가 실패로부터 얻는 유익을 알도록 도와주어야만 한다

아이들이 실패하는 것에 대해 안전함을 느끼는 환경을 조성해준 뒤, 아이들로 하여금 실패를 수용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실패는 성장과 성공의 일부분이다

실패의 장점은

실패는 회복력을 키워준다

실패는 우리로 하여금 어쩔 수 없이 판단하게 만든다

실패는 우리가 더 잘 수행하도록 동기부여를 한다

실패는 창의성과 발견을 촉진시킨다

실패는 성숙하게 한다 (p.47~48)

 

 

실패함에 마음아파하지말고 실패함의 장점을 아이에게 들려주고 마음껏 행동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않도록 도와줘야

아이가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엔 특히 헬리콥터맘이 많지 않을까?

자녀 교육에 관해선 선진국보다 더 많은 관심과 치맛바람이 불고 있으니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고 있어서 수동적인 아이, 부모님없인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아이가 양산되고 있다

대학교 수강신청도 부모님이 해주시고, 아이가 아프면 출석도 대신해주는 부모님 때문에 무기력한 아이들이 되는 것이다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인가? 성인으로 성장하지 못 하고 아직 어린아이에 머물러있는 어른

진정으로 우리 아이를 위한다면 헬리콥터맘이 되지말고 등대맘이 되자

자녀들을 쫒아디니지말고 길을 밝혀주는 길잡이가 되자

아이들 스스로 서야 할 곳을 알고 빛을 따라 갈 수 있는 안내자가 되도록 하자

 

 

 

 

 

 

 

 

 

 

 

『좋은 자녀로 양육하기 위한 12가지 실수 피하기』는 각자의 양육방식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과연 나는 아이를 바른 길로 인도하고 있는 부모인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고

혹여 잘못된 길을 가르쳐주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고쳐서 아이가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게 힘차게 응원해주자

 

책 말미에 부모가 저지른 12가지 실수의 처방전이 있다

내게 해당되는 실수의 처방전을 사용하여 완치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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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 드릴이다 4 - 1848제 나는 초등 고학년 영문법 드릴이다 4
홍석현 지음 / 디딤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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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개 쪼갠 개념과 단계형 문제로 완성하는 초등문법!

 

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 드릴이다 4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아이

디딤돌 【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 드릴이다 4】를 끝으로 예비중 영문법 대비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 드릴이다】는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에 2달 정도 공부할 수 있는 분량으로 그 중 4권은 to부정사, 동명사, 전치사, 접속사,

명령문과 제안문, 감탄문, 부가의문문, 문장의 형태에 관해서 배운다

 

 

 

 

 

 

 

 

 

【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 드릴이다】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1학년까지 필수 영문법을

잘개 쪼갠 개념으로 이해하고 단계형 문제를 풀어보면서 완성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오늘은 Chapter 2. 동명사에 관해 공부해 보았다

 

 

 

 

 

드릴1 ~ 드릴 6 

⑴ 용어나 설명을 보기 전에 핵심 문제로 문법을 확인한다 (이해가 조금 안된다면 tip을 보면서 푼다)

⑵ ⑴에서 풀었던 문제에 대한 개념을 확인한다. 문법이 최소 단위로 잘개 쪼개져 있어서 한 번에 하나씩 쉽게 공부할 수 있다

⑶ 앞에서 학습한 내용에 관한 확인 문제를 단계별로 풀면서 문법의 규칙을 이해한다

 

 

 

동명사는 「동사원형 + ~ing」의 형태로 명사 역할을 한다.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로 쓰인다.

각 드릴마다 주어, 목적어, 보어로 쓰이는 동명사에 관한 개념과 문제를 풀어본다

개념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어렵진 않은데 아직 헷갈려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문제도 우리말로 해석하고 동명사를 만들어 보고 문장도 완성해보면서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

홈스쿨 하는 학생들이 한쪽으로 치우쳐 공부하기 쉬운데 【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 드릴이다】는 골고루 문제가 출제되어

있어서  이런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드릴5. 동사의 목적어일 때 동명사와 to부정사 구별하기

드릴6. 동명사와 to부정사 둘 다 목적어로 갖는 동사 알기

이 두 부분을 아이가 어려워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불규칙적인 것들은 외워야하니까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영어는 계속해서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동사에 따라서 to부정사 또는 동명사만

목적어로 쓸 수 있는 동사, 의미가 같으면서 to부정사와 동명사 모두 목적어로 쓸 수 있는 동사, 둘 다 목적어로

쓸 수 있지만 의미 차이가 있는 동사등은 외우도록 하자!!

【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 드릴이다】는 이런 부분 설명이 한 눈에 보기에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영문법을 처음

해 보는 친구들도 그리 어렵지않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전 다지기

총 6단계로 앞에서 익힌 문법의 개념에 관해 종합적으로 문제를 출제해 한 Chapter에 대한 종합적인 학습 내용을

다시 점검하고 정리할 수 있다

틀린 개수를 적고 9개 이상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그 보다 많이 틀렸다면 앞으로 돌아가서 개념을 한 번 더

공부하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어서 모르는 부분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

 

 

 

 

 

 

 

 

 

 

실전 테스트

Chapter별로 1회씩 실전테스트로 중학교 가기 전에 각 문법에 관한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다

 

 

 

 

 

 

 

 

 

 

 

단어 워크북

Chapter별로 초등 필수 어휘를 정리해 놓아서 따라 쓰면서 단어를 외워야될 것 같다

디딤돌 홈페이지 (www.didimdol.co.kr )에서 단어 쪽지 시험지와 해석 및 영작 연습 문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운받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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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바다
김재희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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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봄날,

나는 '살인자'의 누나가 되어 있었다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인가?

남동생이 있는 누나라면 섬뜩할 것이다

그리고 사실이 아니길... 누명이길... 바라며 봄날의 바다에 빠져 읽었다

 

 

 

 

 

 

어린 시절의 환경이 사람의 정신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로 크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하는 소설이다

외부와 단절되어 골방의 외톨이가 되어 간 준수는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어려운 지경이 되어 결국 살인을 저지르게된다

요즘 연이어 뉴스에 나오는 끔찍한 묻지마 살인을 한 사람을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라고 한다

아마도 어린시절의 불우한 환경, 왕따, 폭행등으로 인격적으로 완성되지 못 했기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준수도 어린 시절 지독한 외로움으로 혼자있는 시간을 잔인하고 왜곡된 영화에 빠져있어서 반사회적인 인격장애를

겪고 모방범죄를 하게 된 것이 아닐까

누나 희영이나 어머니는 준수가 가해자임을 알면서도 인정하고 싶지않아 1인시위도 하고 탄원서도 내고 한다

피해자 가족들의 고통은 뭐라 말할 수 없이 괴로울 것이다

우리는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고통만 생각하지만 작가는 가해자의 가족이 겪어야하는 고통을 봄날의 바다를 통해 전해준다

'살인자 가족'이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져 어느 곳에서도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없는 사람들

지워버릴 수 없는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이야기, 사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희영과 어머니의 삶을 통해 그 고통을 한 번쯤은 생각해보게 된다

 

 

 

 

 

 

어쩌면 그래서 준수의 진실을 인정하고싶지않아 부정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준수가 자살하도록 해서 미제사건으로 놔둔 것은 아닐까

피해자의 동생(가명:이현우)이 자라서 또 다른 가해자가 된다

흠 가해자는 피해자를 낳고 또 다른 가해자가 생기고 악의 고리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끊어지지않을지도 모른다

봄날의 바다를 읽으며 추리소설의 재미에 빠졌다

등장인물 중에 누가 범인인지? 다음 사건전개는 어떻게 펼쳐질지

나름의 시나리오가 맞아떨어질 때 오는 쾌감을 느끼며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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