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도시 - 21세기 차이나 신세대의 방황과 질주
한한 지음, 박명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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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렇게 황당한 소설이 또 있을까란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 나갔다.
주인공 '나'는 현실과 공상을 넘나드는 그 경계면에 있는듯한 독특한 성격의 케릭터 이다. 일반인들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면도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와 대학시절 친구인 젠수 역시 만만치 않은 인물이다. 그친구를 보면 그를 알수 있다더니....
 
이 두친구는 대학시절 컴퓨터 수리 센터를  운영하다 불법으로 바이러스를 유포한 사실이 적발 되어 퇴학 당하고 무위도식하며 일확천금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복권을 구입하는가 하면,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여 높은 가격에 되팔아 거액을 벌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하기도 한다. 돈을 많이 벌어 좋은집과 명품을 사는것이 이들의 꿈이며 인생의 목표이다. 하지만 엉뚱한 이들은 하는일 마다 어려움에 부딪치고 꺼이고 젠수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늘 부상에 깊스를 하고 다니는 신세를 면치 못한다. 젬수의 부상에 책임이 있는 왕차오라는 인물이 가세하여 좌충우돌 셋의 도피 생활이 시작된다.
 
나와 젠수는 백수이며 돈이 있으면 쓰고 없으면 그만인 현대의 중국 도시의 젊은이들을 대변하고 있다. 먹고 사는 문제를 떠나 무료하고 권태로움에 따른 정신의 공허와 변화를 바라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을 비판하는 21세기 중국 청년들.
 
왕차오는 대학생이며 공안국장을 아버지로둔 전형적 중산층 인물이다. 차몰고 다니며 차를 부의 척도로 여기는 자유연애 주의자다. 만남과 헤어짐을 쉽게 생각하는 그는 백수 친구들과 합류하여 이들을 먹여 살리고 무의미한 도피 생활을 함께 한다.
 
물질 보다는 정신과 도덕을 중시했던 중국 역사. 인민공화국의 건립과 문화대혁명을 겪으며 중국은 바야흐로 개혁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으며 개방과 더불어 서구화된 물질만능 주의가 팽배하고 도덕적 가치관의 붕괴와 정신적 종교적 가치의 부재를 가져 왔다. 이로 인해 정신적 공항에 빠진 젊은이들의 갈등과 고민,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성탄이 아니라 중국식으로 황탄'이라고 서구 문화를 따라하는 세태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발렌타이데이나 성탄절의 유래도 모르면서 중국 전통 명절이나 중국국경일의 의미를 상실하고 서구의 기독교 문화의 일면만을 받아들여 먹고 마시는 거리의 축제로 전락한 사례를 보며 비단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닌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이책의 제목이기도한 연꽃 도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피어난다. 진흙탕 같은 혼탁한 도시에도 연꽃 같은 희망이 피어 나길 기대하며 미래를 낙관하는 것인지, 아니면 젊은이들에게 거는 한가닥 바람이며 당부인지도 모르겠다.
 
한한이 중국을 대표하는 신세대 작가이며 동시에 베스트셀러 작가인것이 세삼 이해가 되었다. 중국의 젊은 작가의 책을 처음 접하며 갖게된 선입관들이 사라지고 그의 팬이 한명더 늘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중국 대륙의 신세대들을 대표하는 세명의 젊은이들. 그들이 도피 하고자한 욕망과 무질서의 도시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이상향을 찾을수 있길 기대한다. 중국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진정한 정신적 가치를 되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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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워즈
그랜트 고든 외 지음, 위광삼 옮김, 이재영 감수 / 재승출판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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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부분의 기업들은 가족기업으로 출발되었다. 이책은 가족기업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있으며 세계기업의 대다수가 가족회사로 이루어 졌으며 실제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중 3분의1에 해당된다. 이는 가족기업이 세계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책은 총9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1장과 2장은 가족전쟁의 의미와 개념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제3장에서 제 8장 까지는 가족 기업들의 사례를 설명하고 있으며 제 9장에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가족기업을 이해하면 기업세계속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다. 모든 기업들은 조직내에 '가족 정신'을 갖출 필요가 있으며 좋은 점들을 이용하고 최악의 상황을 피하며, 경쟁력있는 장점을 배울수 있다.
 
가족기업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가족간의 갈등은 다른 가족을 소외 시키거나 조종하고 영역을 확보하기위한 가족전쟁으로 확대되고 비극의 재앙속으로 빠져 들게 된다.
 
가족전쟁은 감정이 주된 원인이며 때론 돈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전쟁들은 친척들과의 관계를 멀어지게하고 가족간에 싸움과 분열을 야기시킨다.
 
갈등을 해소할 방법은 무엇일까?
서로를 하나 되게 하는 가치와 목표를 보다 넓게 공유하는 올바른 인식과 다양한 이해 관계를 통합하는 것이 가족기업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가족은 정신,시각 가치면에서 기업에 큰 가치가 있으며 잠재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기업관리를 보완하기위해 가족 리스크관리를 포함하여 가족의 기여도를 노피기위해 가족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책임을 다하고 자기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식과 기술을 갖추도록 교육과 훈련을 강화한다. 또한 가족기업을 경영함에 있어 어려운 점들은 전문가의 조언이나 충고,상담등 외부의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갈등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오늘날까지 번영을 계속해온 기업들은 가족간의 갈등은 물론이고 내부적으로 혈육과 비혈육간의 팀워크를 통해 보다 넓은 의미의 가족 개념을 받아들였다. 비가족도 가족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능력과 지식을 갖춘 사람들과 협력하여 낡은 방식과 행동은 과감히 바꿔 나갈때 비로소 기업의 생존할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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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술의 거장들
스테파노 G. 카수 외 지음, 안혜영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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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술을 전공하거나 특별한 지식이 없지만 그림을 보고 있으면 왠지 푸근하고 그림이 마치 내게 말을 거는듯한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내가 외로울땐 위로의 말을 건내고 슬플땐 바라 보는 것만으로 위안이 되지요. 남들이야 작품을 감상하고 시대적 배경과 학풍을 따지고 지식과 학식을 자랑하지만 그저 바라 보고 느끼는  그림을 좋아 합니다.
 
유럽 미술의 거장들을 만날수 있는 이책과의 만남이 내겐 색다른 경험 이었고 큰 기쁨 이었지요. 한장한장 넘겨 가며  쏟아져 니오는 감탄사를 삼키며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마치 보물을 숨겨 놓고 몰래 꺼내 보는 기분이랄까요. 짜릿하고 달콤한 행복을 만끽하였습니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 마치 역사책 을 본듯, 미술관에 다녀온듯 합니다. 아름다운 작품들을 그린 위대한 예술가들은 자신의 경험과 자신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상황이나 사건들을 그들의 작품안에 고스란히 담고 있어 단순히 그림을 보는것을 넘어 예술가의 생애와 그 시대를 알수 있습니다. 그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알고 작품을 다시 대했을 땐 또다른 감동으로 그림들이 다가 옴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14세기 미술은 비잔틴 미술의 대표 화가인 두초부터 시작해 조토, 마르티니, 로렌체티에 이르기 까지 대부분 성당의 벽화나 성화가 주를 이루고  예수의 일생을 비롯하여 신앙심을 나타내는 그림들이 대부분임을 알수 있지요. 
 
14세기후반부터 15세기 중반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고딕양식의 영향으로 사실적인 표현으로 인해 너무도 생생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마치 바로 현장에  내가 있는듯한 착각에 빠져 봅니다.
 
16세기부터 미술책에 자주 등장하는 너무도 유명한 화가와 그들의 작품들이 등장하네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라파엘로, 조르조네, 뒤스등 문예부흥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다양한 색체의 변화와 명암표현, 빛과 공기를 연구하고 기하학적 원근법이 작품에 나타나 있지요.
 
17세기 역시 종교화가 우세하네요. 다만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그림들도 보이고 특히 카라바조와 루벤스, 렘브란트가 이시대에 활약한 대표적인 화가네요. 벨라스케의 '시녀들'이란 작품은 마르가리타 공주를 둘러싸고 있는 시녀들을 그린것으로 실제 작품을 보아서인지 친숙하네요. 배경과 등장인물들에 관해 알고 보니 색다르네요.
그림은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고 알수록 더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18세기는 계몽주의와 프랑스혁명이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예술품을 만날수 있게 되었지요. 귀족뿐아니라 서민들의 생활이나 결혼풍습, 의복에서 부터 시대의 변화를 화폭에 담고 있어요. 고야의 '1908년 5월3일'은 모든 전쟁의 어리석음을 고발하고 암담한 현실을 묘사한 작품들을 남겼지요. 그림이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고 널리 알리는 도구가 될수 잇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답니다.
 
19세기 그림들과 화가들은 제법 많아 알고 있네요. 마네, 모네,고갱, 르누아르, 반 고흐 등 현실적인 표현 보다는 사상이나 감정을 작품에 나타내고 있으며, 점으로 표현한 쇠라의 그림등 다양한 표현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20세기 현대미술과 초현실주의 화가들까지 만나지 못한점이 못내 아쉽지만 여행을 마친 기분입니다. 지금은 너무도 유명한 작가가 그 당시에는 주목 받지 못하고 심지어는 미술계의 이단아 취급을 당한 화가도 있고, 궁정화가가 되거나 귀족들이 요구하는 그림을 그릴수 밖에 없던 화가도 잇었습니다. 그림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와 권력과부폐에 맞서 진실을 알리고자 했던 영웅도 있고, 자신의 감정과 사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화가도 만나 보았습니다.  
 
그림이 단순히 부자들의 벽면을 장식하거나 소장품으로 부의 척도로 여기는 일부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일깨워주고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길 바랍니다. 시대와 함께한 예술작품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번 읽고 마는 일회용 이 아닌 두고두고 볼수 있는 소중한 책입니다. 이책을 통한 거장들과의 만남이 제게 행운이었고 읽는내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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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목횟집 시평시인선 31
권순자 지음 / 시평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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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눈을통해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몇줄의 함축된 언어속에 담깁니다.
시인 권순자, 그녀의 시에는 바다 내음이 나고 비릿한 생선 냄새가 배어 있습니다. 횟집이나 폐선등 포구의 풍경과 함께 바닷가 사람들의 고단한 일상이 고스란히 한권의 시집에 그려져 있습니다.
 
마트 한켠에 자리한 고등어 한마리에서 그녀는 바다에 대한 그리움과 자유를 넘어 해탈로 승화시켰습니다.
 
마트 한켠에서 잡아올린 고등어 한 마리
굽는다
물결이는 파도를 잠재운다
노릇노릇해지는 바다
........
더 이상 견딜 수 없이  
숨 막혀 허덕이는 순간에
자신을 배반한 물결을 버리고
고등어는 점점이 해탈식을 치른다
 
그녀는 고등어를 비롯해 과매기, 나문재, 활어 등의 시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던 바다에 속했던 생명체를 통해 바다를 그리워하고 자유를 갈망하는 바다의 일부분이었던 그들이 기억 속의 바다를 끄집어내 이야기합니다.
또한 동시에 생명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우리의 현실을 빗대어 비판하고 있지요. 절묘한 비유는 시만이 가질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 됩니다.
 
'유랑자'나 '물안개', '폐선'의 시에서는 우리 주변의 버려진 존재들, 더이상 소용가치가 없어진 흉물스럽게 버려진 것들을 바라보며 옛날의 영화를 돌아보며, 그들에게 조차 따뜻한 시선을 보냅니다.  심지어 '공중정원'에서 오라버니의 낡은 대형 트럭은 힘겹고 바쁘게만 살아온 삶의 부단한 속도를 급부레이크로 멈춘후 불가능한 희망 덩어리를 공중에 메달아 부서져가는 이들의 단단한 꿈을 공중 정원으로 만들었지요. 너무 슬퍼서 아름답기조차 하다는 역설적 표현처럼 ...... 
 
그녀는 가난하고 약자인 이들, 일에 지친 노동자들, 세월에 늙고 허약해진 우리의 아버지들을 통해 혹독한 현실과 맞서는 이들에게서 고통과 기억의 파편 너머 희망과 사랑을 조심스레 들춰내고 있지요. 
시어 하나하나가 살아서 비수처럼 약자나 힘없는 사람들, 소외된 비주류를 대변하여 권력이나 자본주의의 폐부를 찌르고  처절히 항거하고 있습니다.
이 시들은 아름다움을 넘어 처절한 삶을 살아온 바닷가 마을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들이 삶의 끈을 놓지 않듯 절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살아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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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환경교과서
클라우스 퇴퍼 외 지음, 박종대 외 옮김 / 사계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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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물 부족, 바다와 열대림의 파괴 등 심각한 환경문제와 지하자원과 화석연료의 고갈 같은 문제는 한 나라를 넘어 지구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세계의 사회ㆍ정치 문제에 대해 기성세대가 해결하지 못한 체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물려주고 그들에게 지구가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주길 기대할 수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고 미안할 뿐이다.

 

이 책은 환경 문제를 직접 맞닥뜨려야 할 청소년들에게 지구가 처한 상황을 알려주고 환경 문제가 더 이상 남의 이야기만이 아닌 그들 자신의 문제이며, 이에 적극적으로 미래를 바꾸는 방법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 중에는 비만과 성인병으로 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있고 기아와 빈곤에 죽어 가는 사람들도 있다. 왜일까? 사람들이 먹을 식량이 충분히 경작 됨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발생하는 것은 부의 불균형이 가장 큰 원인이다. 아프리카와 같은 가난한 나라에서는 굶주림과 질병, 자연 재앙. 전쟁, 폭동과 부패가 끊이지 않고 인구 증가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반면 선진국에선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문제되고 있다. 이에 따른 해결책으로 인구증가에 맞추어 농업 생산량도 증대시키되, 이 과정에서 유전공학이나 환경오염 등 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리거나 파괴 되는 일이 발생하여선 안 된다고  충고하고 있다.

 

모든 생물들은 물과 공기 없이는 살수 없다.  오늘날 산업화로 인한 심각한 환경 파괴는  수질과 대기 오염을 야기 시켰고  이는 인간뿐 아니라 지구의 모든 생태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비료나 배설물, 공장 폐수, 유독성 폐기물, 세제, 온갖 종류의 화학 물질과 중금속은 강물과 지하수, 토양을 오염시키고 화석 연료로 인한 대기 오염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벌목은 ㅇ지구의 허파인 숲을 파괴하고 그로인한 산사태, 홍수, 지구온난화를 가속 시키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숲을 조성하고  보호해 왔지만 대부분의 풍부한 원시림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벌목과 농사지을 땅을 위해 숲을 훼손하고 있다. 이들이 경제적 지원을 받거나 생활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한 계속  숲은 파괴될 것이다. 벌목된 나무들은 낮은 관세로 선진국에 수출되고 이를 가공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통해 발생한 이익은 오롯이 선진국들의 몫이 되었다. 이제 그들의 이익을 나눌 때이다. 열대 지방의 숲을 보호하는 일은 해당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가 공동으로 풀어야할 과제이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동식물의 다양성이 줄어들고 자원 역시 고갈되고 있다. 석유나 석탄 등 화석 연료는 오랜 시간 땅속에서 물리적 화학적 과정을 거쳐 생성된 에너지원이지만  무분별한 사용으로 자원의 고갈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에 따라 각국에선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태양에너지를 비롯하여 수력과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를 이용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먹고 사는 것과 당장 관련이 없다고 종의 다양성이 줄어드는 문제를 등한시 한다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소중한 생명의 터전도 함께 줄어들고 생명이 살수 없는 곳에 인간 역시 살수 없음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인간은 자연을 잠시 빌려 쓸 분이며 지구상의 모든 생물 또한 지구가 삶의 터전이기에 함께 공존하고 자연 그대로 보존 할 의무가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치의식과 참여 의식 이 필요할 때이다. 나의  노력과 우리의 노력이 모여 큰 힘이 될때 세상은 반드시 변할 수 있고 지구촌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공동으로 노력 한다면 지구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우리의 희망인 것이다. 그들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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