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 떨림, 그 두 번째 이야기
김훈.양귀자.박범신.이순원 외 지음, 클로이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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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시대를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 애잔하고 가슴 먹먹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사랑의 이야기가 있다.
한 여름 소낙비처럼 갑자기 다가와 흠뻑 적셔 놓고 한조각 구름도 남김 없이 걷힌 하늘처럼 마음의 감정이란 것들을 모두 쓸어간 내 첫사랑의 기억이 이제는 아픔 없이 떠올릴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저린다. 
평범한 우리네들도 가슴 속 묻어둔 아픈 사랑을 꺼내 노라면 묵혀둔 김치처럼 시고 곰삭았는데 작가들은 어떨지 궁금 하기만 하다. 감수성 풍부한 그들이 풀어본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 보자.
 
순정만화를 무척이나 좋아해 만화속 주인공을 닮은 사랑을 꿈꿨지만 번번히 현실에 실망 하곤 하는 이명랑. 한껏 무드 잡을라 쳐도 무뚝뚝 하기만 한 현실속의 그녀의 남편. 하지만 피곤한 부인을 위해 아침이면 자신이 잘 할줄 아는 유일한 메뉴인 된장찌개 보글보글 끊일줄 아는 그가 이젠 그녀의 환상속 주인공으로 보이게 되었다네요.
 
의붓자식을 둘을 기르며 자식 키우는 정이란걸 느끼게 되고 덩달아 그 아이들의 아빠에 대한 애정 마저도 깊어지는, 그래서 이젠 새식구를 맞이하게 된 특별한 설렘을 이야기한 고운주.
 
가난했던 파리의 유학생이던 신이현, 그녀의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었고 특별한 요리의 맛으로 기억되는 브라질 남학생과의 잊을수 없는 추억. 가슴 저미는 절절한 사연을 담은 서하진.
 
그의 필체 만큼이나 묵직한 그리움을 절실한 심정으로 그려낸 김훈. 역시 박범신이란 감탄사가 나오게끔 하는 그의 연서들....
 
이제는 다시 그런 사랑을 할수 없을것 같다는 돌이켜 생각해 봐도 그때 왜 그랬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이유없는 맹목적인 사랑, 그런 사랑이 한차연에게 있었지요.
젊은 날, 지금 생각해 보면 나의 이상형도 아니고 남들에게 인기 있거나 특이한 점이라곤 없는 다소 부족한 한 남학생이 유독 내눈에만 그토록 멋있게 보였는지 이해할수 없답니다. 사랑은 이해나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솟구치는 감정임이 분명합니다.  
 
인연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듯 잊혀질 만 하면 다시 나타나는 질긴 인연에 얽힌 사연을 담은 은미희. 그녀의 사랑은 친구의 남자 친구였죠. 그래서 독한 마음 먹고 도망쳐 봐도 그를 향한 마음을 다잡아 앉혀도 자꾸만 그에게로 가는 마음을 어쩔수 없었답니다. 사랑은 의지대로 되는것이 아닌가 봅니다. 마음을 막는다고 잊혀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때의 사랑이 가슴 아프고 처참해도 삶을 풍성하게 하고 아름답게 한다고 그래서 남은 날들도 사랑하며 살거라는 군요. 아픔쯤 거뜬히 이겨 내는 그녀의 거침 없는 사랑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녀의 인생이 사랑으로 가득 하길 바랍니다. 
 
지나간 청준이 아름답고 못다 이룬 사랑이 더욱 애틋 하기에 그네들의 솔직 하고도 시린 사연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사랑의 소중함이 묻어나고 현실의 사랑도 보살피고 가꾸는 정성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지요. 사랑이란 가슴 아프도록 아름다운 감정은 신이 주신 선물임에 틀림 없는가 봅니다. 사랑을 하면 모두가 천사로 보이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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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풍경화첩 - 지금, 여기, 서울의 진경을 그린다
임형남, 노은주 지음 / 사문난적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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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진첩이나 풍경화 속에 갇힌 서울을 본다. 서울 토박이는 아니어도 유난히도 손재주가 좋으셨던 아빠 손을 꼭 잡고 이름 모를 온갖 공구들이 빼곡히 자리한 손바닥 보다 좁은 가게를 신기한듯 쭈빗거리며 들여다 보던 세운상가. 어린 내겐 그곳은 들어가는 길은 있어도 도저히 빠져 나올 길이 없는 미노스궁처럼 여겨져 실타레 대신 꼬옥쥔 아빠의 손을 행여 놓칠 세라 땀이 베어 나도록 힘주어 잡았 더랬는데.. 그 든든하고 거친 아빠 손의 감촉과 어린시절 그 골목은 이젠 기억속에만 볼수 있게 되었다. 아빠, 이젠 보고 싶어도 뵙지 못하지만 골목 마져도 없어진다니 마음이 먹먹하다. 새롭고 화려한 것이 반드시 좋을 수 만은 없다는 걸 왜 높으신 양반들은 알지 못하는 걸까?
 
사진기도 흔하지 않던 시절이라 빛바랜 흑백사진이 옛 서울을 담고 있는 전부였는데, 서울 토박이며 건축가 부부가 북촌, 예지동 골목, 서울의 물길, 청진동, 피맛길, 화신과 종로타워, 종로, 을지로, 숭례문, 지하철, 세종로, 경복궁, 칠궁, 운현궁, 서울의 밤, 명동, 남산, 문화의 거리, 홍대 앞, 여의도, 뉴타운, 조계사, 통의동, 통의동, 효자동, 서촌으로 이어지는 풍경과 정겹게 다닥다닥 붙은 집과 골목들, 엉성하지만 제각기 특색있는 간판들, 전봇대 위로 뒤엉킨 전선들 마저 사랑스럽게 점차 사라져가는 풍경들을 스케치해 두었다 책으로 만들었다. 이 책을 통해 사라지고 새롭게 지어진 서울의 변화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내겐 이 책이 앨범 대신이리라.
 
높으신 양반님네들이 말을 타고 다니던 길이 종로통 이였다면 그뒤로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들이 피해 다니던 길이 피맛길이다. 이길 역시 구불구불 뱀이 지나간 자리같이 그 끝을 좀처럼 종잡을 수 없기에 길을 잃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촌스럽다는 서울 친구들의 핀찬과 애정어린 구박을 받아도 그길이 좋았다. 재수하던 여학생이 흔치 않던 시절, 종로학원, 대성학원 다니러 유학 아닌 유학 생활을 하며 몇 안되던 여학생들과 라면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매콤한 떡복기 먹으며 수다로 스트레스를 풀곤 했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그 곳을 못잊어 가끔 빈대떡, 파전에 막걸리 마시며 젊은 호기를 부리던 추억이 서린 곳 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죄지은 것도 없지만 골목에만 서면 마음이 놓이고 푸근해짐을 느낀다. 마치 엄마의 치맛자락처럼...     
 
건물은 없어져도 복원이 가능하단다. 굳이 건축가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문화재 복원이나 불타 버린 유적지나 숭례문을 복원한 것을 보면 가능한가 보다. 하지만 길은 복원하기가 쉽지 않단다. 아니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데 자꾸만 사라져 가는 옛길이 그리울 때면 어찌해야 한단 말인지.
 
지금은 볼수 없는 건물로 화신 백화점이 있다. 1988년 철거되어 그곳 역시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백화점하면 지금도제일 먼저 떠오른다. 처음 타본 움직이는 계단이 얼마나 신기했는지 지금은  아파트 현관문만 나서면 있는 엘리베이터가 우주선의 최첨단 장비인듯 그저 경이롭기만 했다. 내게 백화점 물건은 견물생심 꿈도 꾸지 못했고 백화점을 나설때 빈손임을 보상하듯 남대문 시장에 들러 비슷한 옷이며 물건들을 사주시며 가격을 비교 하시던 엄마의 음성 너머 다른 세계를 넘나들던 아련한 추억, 그러고 보니 내게 서울에 관한 추억이 꽤 많은것 같다. 서울에서 단한번도 둥지를 튼적 없지만 그곳을 그리워하는 이유인가 보다. 서울 구석구석을 이책을 따라 가다 보니 서울처럼 작은 땅덩어리에 이다지도 많은 역사와 이야기를 숨기고 있는곳이 또 있을까 싶다.  
 
어쩌다 한번씩 갈때 마다 너무 많이 바뀌어 버린 도심의 풍경, 서울은 지금도 개발과 보존을 반복하며 그렇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을 위한 개발이며 누구를 위한 발전인지 도무지 모를일이다. 집이나 길은 사람이 살고 다녀서 사람냄새 풍기는 곳이여야 하지 않을까? 다소 불편해도 오래 살던 내집이 편안하듯, 오래 신어 닳았어도 제일 편한 신발같은, 추억을 곱씹으며 편안함을 맛보던 기억의 창고속 옛모습이 몹시도 그립다. 아빠의 체온이 생각나 눈물 나도록 보고 싶어 부부의 수채화 풍경을 다시금 펼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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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능성이다 - 기적의 트럼펫 소년 패트릭 헨리의 열정 행진곡
패트릭 헨리 휴스 외 지음, 이수정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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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모든 부모들은 위대하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의 탄생은 축복 받아야 마땅한 일이며 탄생의 순간을 보모들은 그 얼마나 기다려 왔는가. 기쁨의 순간이 의사들의 몇 마디 말에 의해 절망으로 변한 사람들이 있다.
 
아이에게 눈이 없어 평생 앞을 볼수 없습니다.
아이의 사지가 짧고 제 기능을 못 해 평생 걸을 수 없습니다.
아이의 척추가 휘어 철심을 박지 않으면 앉을 수도 없습니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들을 연이어 의사의 입을 통해 듣게 되었을 때 부모의 입장을 우리네들이 이해 할수 조차 없으리라. 믿을수 조차 없는 말들이 자책과 원망과 한숨이 되어 온몸울 조여와 천길 낭떨어지로 추락하는 기분을 우린 알지 못한다.
이런 희귀한 복합 장애를 지니고 태어났음에도 희망과 기쁨에 감사를 올리는 주인공이 있으니 그들은 '패트릭 핸리'와 그의 부모이다.
 
I am potential.
보이지도 않고 걸을 수도 없는 그가 감히 '나는 가능성'이라 말한다. 장애인이기에 꿈조차 꿀수 없냐고 반박하기라도 하듯 그가 당당히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은 결코 위대한 영웅담이나 역경과 고난을 겪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저 남들과 조금 다른 한 아이의 성장 과정을 담담히 이야기 하듯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쓴 책이다.
가능성이라는 말이 가진 위대한 뜻을 마음에 품게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걷지도 못하고 앞 조차 볼수 없는 장애를 지니고 태어난 패트릭 핸리, 그는 억울해 하지도 신을 탓하지도 않고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위해 그가 바꿀수 있는 모든 것들을 바꾸기 위해 촤선을 다한다. 태어날 때 부터 안구가 없었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과 비슷한 얼굴 형태를 갖추기 위해서는 여러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을 받으며 눈이 없어 눈물도 흘리지 못하고, 입으로만 악을 쓰는 아들 옆에서 아들 몫의 눈물까지 모두 흘려주며 간절하게 기도하는 엄마. 그녀는 분명 피눈물을 삼켰으리라. 읽는 내 눈도 촉촉하게 젖어 온다. 그녀의 아픔이 두 아이의 엄마인 내게도 온몸으로 전해 옴을 느낀다.
 
팔, 다리, 엉덩이 관절에 이르기까지 문제투성인 몸은 바로잡기에는 비정상적인 부분이 너무 많은 그가 생후 9개월 이던 어느날 운명처럼 피아노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로부터 피아노는 그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 연주를 통해 음악을 나누고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게 되면서 그는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워 나갔다. 사람들 역시 그와의 만남을 축복이라 여기고 편견없이 바라보며 즐기게 되었다. 
 
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넓은 세계를 만나보기를 원하는 패트릭 헨리는 점자를 익혀 루이빌 대학에 입학해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마칭 밴드 단원이 되기로 결심한다.
다른 사람들과 화음을 이뤄 연주하고, 대열에 맞춰 행진해야 하는 마칭밴드. 평범한 사람믈 조차 하기 힘든 일을 그가 과연 할수 있을지, 무모하기도 하고 안타까운이룰수 없는 도전으로 여겨졌지만, 그의 두 다리가 되어주고 응원해주던 아버지의 도움으로 그는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경기장을 누비며 연주할수 있게 되었다. 그의 이야기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해 2006년, 마칭밴드 활동으로 스포츠 선수가 아닌 사람으로는 최초로 ‘디즈니 세계 스포츠정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고 이 일을 계기로 '오프라 윈프리 쇼'와 각종 언론매체에 출연해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었다.

상황이 아무리 힘들어도 굴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휠체어를 타고 집안 곳곳을 누비는 패트릭 헨리. 첫 아들에 관한 기대와 설레임 등 모든 품었던 계획들을 내려 놓고 새롭게 시작 하기로 한 그의 보모. 그를 동정하기 보다 아낌 없는 지원과 사랑으로 평범한 아이들과 다름 없이 대하는 그의 부모의 교육 방침이 걷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으로 남들의 동정심에 의존 하거나 스스로 동정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삶의 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강하게 용감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었다.
 
세상의 편견과 당당히 맞서 희망을 연주하는 열정과 가능성의 또다른 이름. 그는 패트릭 헨리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꿈도, 열정도, 흔적 없이 사라졌음을 느낄 때, 그를 따라 외쳐보자! “나는 가능성이다! I Am Potential!”이라고.
 
삶은, 그 자체로 좋은 것이며 축복임에 틀림 없다. 좋거나 나쁘다는 자신의 잣대로 인해 귀중한 인생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지금 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잡고 어떤 경우라도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반드시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삶은 축복임에 틀림 없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힘이되는 주문을 나즈막히 읖조려 본다. " 나는 가능성이다! I Am Poten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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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실천편
한창욱 지음 / 새론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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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시작 하기에 앞서 결과를 두려워하고 미래가 불확실 하기에 실천하는 일이 두려울 수 박에 없다.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다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 되어 버리기 일쑤다. 처음부터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으니 겁부터 먹지 말고 일단 부딪쳐 보고 오류를 겪고 다시 부딪쳐 앞으로 나가라고 그러다 보면 뭔가 활실한 목표가 보일 것이라고 이책은 내게 지금 당장 실천하라 말한다. 인생은 생각 보다 그리 길지만은 않다고....
 
그럼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에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좋은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길 떠나기에 앞서 이것 저것 챙긴 장비는 오히려 짐이 될 뿐이다. 이 책은 시간과 이상, 인맥 그리고 열정을 꼽고 있다.
습관이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수없이 많은 날들을 살면서 많은 오류를 겪고 반복적인행위를 통해 만들어진 몸에 밴 좋은 습관은 나를 좋은 방향으로 변화 시킨다. 내게 꿈을 이루기 위한 밑거름이 되고 성공에 한 발짝 앞에 다가 설수 있도록 해준다. 
 
일을 시작하는 사람은 모두가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하는가?
일을 잘 끝마치는 사람은 드물다. 일을 시작했으면 정해진 시간 안에 매듭 지어야만 한다. 내가 경영자의 입장이라 할지라도 매듭이 확실한 직원을 선호할 것임은 당연지사 이다. 시작했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일지라도 끝내는 습관이 필요하다. 매듭을 지음으로 해서 일의 집줄력을 높일수 있고 성취감과 함께 일의 경력이 될수 있다. 그러므로 더 큰 기회가 주어질수 있음이며 매듭은 일의 또다른 출발점이 된다. 일을 마치는데 걸리는 시간을 설정해 놓고 최상의 결과를 낳기 위해 노력하자. 그러면 일도 즐겁고 시간도 빨리 지나게 된다.나의 시간 뿐아니라 타인의 시간 역시 소중히 여길줄 아는 사람이 되자. 철저한 시간 관리는 미래를 결정하는 귀한 재산이다.
 
이세상에 나와 있고 우리가 당연시 여기며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누군가의 꿈의 결정체임을 아는가?
세상에 아름다운것들은 한 번에 만들어 지지 않는다 .여러번의 담금질이 있어야 강해 지듯 실패와 좌절의 미완의 작품들이 모여 하나의 완성품으로 거듭 날 수 있다. 꿈과 도전이 없는 삶이란 아무 의미도 없다.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젊음과 열정만 있다면 지금 시작하라. 간절함이야말로 꿈을 이우는 비결이다.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제자리 걸음이라 여겨진다면 여행을 권한다. 여행은 의욕과 활기를 꿈을 이루어야하는 이유를 듣게 될 것이다.
 
나 혼자의 힘 만으로 성공이 가능할까?
아니다. 성공하기 위해선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아무리 독불장군이라 해도 일을 성사 시키기 위해선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진심이 바탕이된 신뢰가 있어야 한다. 인맥관리는 서로가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하지만 과정 역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솔직한 감정 표현과 유모 감각을 발휘하여 호감도를 높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목표는 있는데 전진이 없다면 왜일까?
목표를 이루어야만 하는 이유가 절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되돌아가 목표를 이루어야하는 이유를 찾아라. 그리고 열정적으로 목표를 향해 첫발을 내딛어라. 꿈을 실현할수 있는 능력은 내안에 있음을 믿고 내안에 있는 잠재력을 깨워라. 내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이기에 내 삶을 변화 시키는 것도 내 자신이다. 매일 매일 스스로 행복해지는 습관을 기르자.
 
내가 행복해 지기 위해 어떤 습관을 기를까?
시간을 구분하여 소중히 계획적으로 사용하여야 겠다. 긍정적인 마음을 지닌다는 막연한 실천에 앞서 아침에 일어나 가족들에게 미소로 인사하는 습관을 가져봐야 겠다. 그러면 내 기분도 좋고 가족들 역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 할수 있으리라. 매일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활기찬 생활과 내 자신을 위해서 몸에 배도록 꾸준히 실천하면 좋은 습관이 나의 일부로 자리 잡게 될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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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해피 데이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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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시각을 가진 오쿠다 히데오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우리에게 유쾌한 여섯 가족의 이야기를 들고 찾아 왔다.
매번 똑같은 평범한 일상생활에 어느날 우연히 발생한 작은 사건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그들에게 소소한 살맛 나는 기쁨이 되어 준다. 그 작은 행복을 만나보자.
 
첫번째 가족
평범한 주부 노리코, 사용은 안하지만 남주긴 아까운 피크닉 테이블을 경매 사이트인 옥션을 통해 판매한 뒤 구매자로부터 감사의 말과 좋은 평가를 받고 게다가 돈까지 생기는 즐거움을 맞보게 되고 점점 옥션에 빠져든다. 처분할 물건이 없나 온 집안을 뒤져 옥션에 올리는 것이 노리코의 삶의 낙이 되고 급기야는 남편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담아 몰래 그가 아끼는 턴테이블을 옥션에 올리고 만다.

두번째 가족
아내가 집을 나갔다. 이럴때 남자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대부분의 여자들은 아내가 없는 집은 제대로 돌아 갈리 없고 지저분하고 초체한 남편들을 상상하며 짐을 싼다. 하지만 이 남자, 서른 여덟의 평범한 직장인 다나베 마사하루는 자기 취향에 따라 가구를 하나씩 구입하는 재미와 고급 오디오 세트와 홈시어터 까지 갖추어 놓고 20대의 취미를 살려가며 다시 찾은 자유와 행복감에 자신만의 시간을 즐긴다. 그의 동료들 마져 그런 그를 부러워하고 남자들의 비밀스런 장소가 된 그의 아파트. 이를 본 그의 아내는 도대체 어떤 기분일까? 예상을 뒤엎는 오쿠다 히데오의 유모스런 반전.
 
세번째 가족
도쿄의 단란한 한 가정, 제각기 일터로 나간 뒤의 무료함을 달래고 적은 액수 나마돈을 벌수 있는 일을 하는 평범한 주부 노리코, 어느날 새로운 젊은 남자가 발주처의 영업사원으로 그녀를 방문하게 되고 그런 그가 남자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꿈속에서 그레이프프루트 괴물의 분신인 그에게 겁탈 당하는 꿈을 꾸며 새로운 그녀만의 비밀스런 쾌락을 느끼게 되지만 즐거움도 잠시뿐. 아니 벌써 새로운 사원으로 바뀌다니....    
 
네번째 가족 
회사가 갑자기 망하는 바람에 유스케는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고, 직장에 나가는 아내 대신 살림을 떠맡게 된다. 서툴던 집안일에 어느덧 재미를 느끼게 되고 도시락 반찬이나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며 가슴설레는 또다른 새로운 기쁨을 맛보게 되는데 그의 부모님이나 그를 바라 보는 주위의 걱정스런 시선. 정작 그는 집안일에 적성이 맞고 아내 역시 직장생활에 만족하는데, 남들은 모르는 이 부부만의 특별한 행복.
 
다섯번째 가족
남편이 한마디 상의도 없이 회사를 그만 두었다. 일년이 멀다 하고 직장을 때려치우는 남편. 이번엔 또 무슨 꿍꿍이가 있는가 했더니 역시나 커튼 가게를 차리겠단다. 일러스트를 그리는 일을 하는 그의 아내 하루요는 남편 때문에 맘이 편치 않다. 이번에 그린 일러스트가 대단하다고 칭찬받자 그녀는 남편이 실직 때마다 떠오른 영감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아마도 남편이 실직하게 되면 생계를 꾸려 나가는 일을 오롯이 그녀의 몫이 되니 어쩔수 없이 일에 최선을 다하기 만련인지라 잘 할수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순간에 어떠한 힘이 작용하게 되는가 보다. 그녀는 남편의 일이 잘 되는 것과 자신의 일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더 많이 둘지, 무엇이 그녀에게 기쁨을 줄수 있을까? 그녀의 마음은 과연 어떨까? 이번 역시 내 예상은 빗나 갔다.
 
여섯번째 가족 
유명 문학상을 수상하고 베스트 셀러 작가가된 마흔 두 살의 소설가 야스오. 통장의 잔고가 생기자 그의 아내 사토미는 로하스에 빠지고, 그런 그녀가 못마땅한  야스오는 아내를 로하스로 끌어들인 이웃 유코 부부의 젠체하는 일거수 일투족이 자꾸만 못마땅 하다. 어느날, 그들을 소재로 소설을 쓰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만. 아내의 입장을 생각해 망설이던 야스오. 그는 결국 원고 마감에 쫓겨 유코네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로 한다. 편집부의 반응도 훌륭한 원고라 칭찬 일색이지만 아내와 원고를 놓고 마음이 무거운 야스오. 신혼시절 부터 쭉 변함없이 자신을 믿어준 아내인가, 원고인가...  
 
우리의 고정 관념이 얼마나 경직 되었는지, 우리의 가치관을 비웃기라도 하듯 해학과 특유의 유모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깜짝 놀랄 반전을 숨겨두고 이토록 재미있고 유쾌하게 쓸수 있는 작가는 오쿠다 밖에 없으리란 생각이 든다. 생각도 시대에 맞게 변할 수 있다는 유연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내게 즐거움을 주고 오랜만에 맘껏 웃을수 있었다. 그럴수도 있구나라고 고개를 주억거리며 공감 할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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