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친정모가 70 평생 새누리당 골수시거든요.
지금까지 새날당이외의 당을 찍으신 적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당근 오늘도 빨간당(급 빨간색이 싫어짐) 이겠지 싶어 설득도, 회유도 협박도 안 했는데,
오늘 경기도 의왕까지 내려가서 기호 2번 문재인님 찍으셨답니다.
와우, 저 지금 그 말 듣고 하늘이 두쪽 난 줄 알았어요.
전혀 기대도 하지도 않은 말을 들으니
제가 기분이 좋아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아까 그 소리 들었는데 지금도 가슴이 콩콩 뜁니다.
저의 친정모까지 어떤 신경 변화를 겪어 문재인님을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새날당 골수팬인 어머님이 문재인님 찍을 정도면
나이 들었다고 무조건 빨강이 아니라는 말이죠.
결론은
오늘 대통령은 문재인 확정~
아, 좀만 있으면 출구조사 발견,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