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글쓰기와 삶의 방식과 신조에 때론 깔깔거리기도 하고 때론 갸우뚱거리기도 하고 때론 진지하게 읽어 나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는 임혜지란 건축가에게 홀딱 빠져 그녀의 다른 작품들을 검색해 나갔고 심지어 그녀의 홈피 주소까지 찾아 들어가 그녀의 근황을 살피기도 했다(이 책이 발간된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독일에서 칼칼하게 잘 살고 있더라~). 

 

뤼야님의 페이퍼를 통해 알게 되어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맘에 들어 그녀의 다른 작품도 예약 신청해 놓았고 책이 들어왔다는 문자를 오늘 받았지만, 맘이 변했다.  빌려서 읽은 대신에 구입해 읽을 것을 선택했다. 게다가 새책보다 몇 천원이나 싼 중고책이 있긴 하지만 새책을 구입할 예정이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것도 좋고 헌책을 사서 읽은 것도 나쁘지 않지만, 궂이 돈을 들여 책을 사 읽는다는 것은 작가의 후속작을 기다리고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다른 말로 좋은 작가를 놓치기 않기 위해서 독자는 책을 사서 읽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나는 평범한 일개 아줌마 독자로서 충실히 의무를 다 할테니 임혜지 작가는 후속작을 조만간 내 주시길~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2-07-20 22:35   좋아요 0 | URL
덕분에 이 책을 알게 되었네요. 저도 일단은 도서관에서 빌려읽기로 시작하렵니다.ㅎㅎ

기억의집 2012-07-25 21:21   좋아요 0 | URL
섬님 도서관에서 꼭 빌려읽어보세요. 뭐랄까, 자기 철학이나 실천이 강해요. 그런데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고 밉지 않아요~

책읽는나무 2012-07-23 13:19   좋아요 0 | URL
음~ 책표지 눈에 박았어요.^^
님의 말씀처럼 작가에게 훅~ 빠졌을땐 작가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고,애정을 표시하기 좋은 방법엔 책을 사주는 것밖에 없는 것같아요.
저도 그런 작가들 몇 있어요.

한며칠 탱자탱자 하다가 아이들 벌써 방학을 해버려 오늘부터 정신없네요.ㅠ
둥이들 유치원에 점심 도시락 싸서 집어넣어주고 나니 큰녀석 방과후 수업 하나 하고 부리나케 집으로 날아와(좀 천천히 집에 와도 될텐데..ㅠ)점심 해먹이고 이제 한숨 쉬고 있는중이에요.헉헉~
어제 옥수수를 조금 얻어와 삶고 있어요.중에 한놈 흡입함서 서재질하다 방광염소식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랐네요.ㅠ 방광염엔 옥수수 수염차가 제일이에요.물론 옥수수도 좋구요.
가까이 살았음 삶아놓은 옥수수 전해드리고 싶은데...ㅠ
방광염은 약 먹음 금방 효과 보는 듯해도 피곤하면 다시 재발이에요.건강관리 잘하셔야 합니다.저 예전에 성민이 낳고 방광염 걸려 죽는줄 알았어요.ㅠ
옥수수 수염 사다 끓여 먹고 그후로 좀 괜찮더라구요.울집엔 옥수수 수염차 달고 살아요.
식구들 모두 화장실 자주 들락거리는편이거든요.
신경쓰시느라 몸이 많이 축나셨나보군요.더운데 정말 건강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기억의집 2012-07-25 21:27   좋아요 0 | URL
큭큭 저는 에세이작가는 거의 매력을 못 느껴서 그렇게 사는 편이 아닌데, 이 작가는 구입해야할 의무같은 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야 다음 작가도 기분 좋게 후속작도 낼 것이고~

민군 방학했죠. 저의 애들도 다 방학해서 이 무더위 속에서 같이 있어요. 오늘은 애아빠가 밥 먹고 온다고 해서 좀 여유가 있어 알라딘 들어왔네요. 애들이 클수록 이상하게 바쁘네요. 오히려 어릴 때가 더 시간이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방광염 아직도 안 나았어요. 아직도 몸이 뻑쩍지근해요. 사는 게 참 웃긴데 평소에 옥수수 푸대기로 사서 옥수수 수염 일부는 남겨 놓은데,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고 매년 모았놓고 말렸던 수염을 버렸더니 방광염이 걸린 거 있죠. 큭~
섬님께 옥수수 주문 했으니 그때 다시 말려 나야겠어요^^
나무님도 바쁘죠?~

icaru 2012-07-24 13:40   좋아요 0 | URL
저도 도서관에 이 책 비치되어 있는지 검색부터 해볼라~ 합니다!
40 이후 삶을 대하는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책들은~ 모두 제겐 양서이고, 동하지요 ^^ 기억 님이 지지하는 작가시라니, 작가 님은 든든해해야겠어요! ㅋ

여름 징역살이 사계절 중 고역이라는 신영복 선생님의 글을 뵌 것 같은데, 철창 밖에서도 여름살이가 제일 고역이에요~ 아흐 어제밤 자는데 어찌나 덥던지요~ 그나저나 옥수수 먹고 싶네요 ㅎ(마무리를 이렇게 ㅋㅋㅋ)

기억의집 2012-07-25 21:47   좋아요 0 | URL
큭, 저는 섬님께 옥수수 주문했어요. 몇번 쪄 먹었는데... 울 딸은 찐옥수수 구워먹어요. 옆에서 보면 시커멓게 타서 맛도 없어보이구만,,맛있다고 쩝쩝 거리면서 잘도 먹고 있더라구요. 아, 진짜 더워요. 요즘은 더워서 자전가 안 타고 차 운전하면서 다녔더니 살이 더 찌는 것 같아요. 살이 찌니 더 덥고^^으~ 이러면 안 되는데~
좁은 곳에서의 여름은 찜방이겠지요!
이카루님 꼭 읽어보세요. 작가의 주장이 쎄긴 한데, 저는 딱 그녀 스탈이었어요~

2012-07-24 1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5 2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7 08: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망으로 2012-07-25 10:20   좋아요 0 | URL
제목은 많이 들어봤는데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았더랬는데 나중에 도서관에서 먼저 만나봐야겠네요^^

기억의집 2012-07-25 21:41   좋아요 0 | URL
희망님 도서관에 없으면 책신청해서 읽어보세요. 정말 괜찮은 작가랍니다. 저도 제목은 몇번 봤는데, 고등어를 금하라,란 제목때문에 오히려 호감이 안 갔거든요. 근데 와~ 읽어보고 반했어요. 어쩜 자기 주장이 뚜렷한지~멋지다기 보다 밉지 않았어요. 워낙 극단으로 주장해서(에너지 절약같은 면에서) 옆에 이런 사람 있으면 짜증나는데, 임혜지씨는 밉지 않았다는 거~

금욜에 봐요~

2012-08-07 1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2-08-18 00:47   좋아요 0 | URL
저는 이 책 읽은 지 벌써 꽤 됐나 봐요, 아득한 걸 보니, 이 책 정말 좋죠!!
차기작이 언제 나올지 궁금한 작가 중 하나에요.
그나저나 기억의집님 어디 가셨어요???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흰 휴가 다녀왔어요. 해파리만 아니라면 정말 완벽했는데 말이에요.
별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아영엄마 2012-08-22 11:23   좋아요 0 | URL
기억님~ 아이들 이제 개학 했죠?
책 주문할 일이 있어 서재 들어왔는데 뜸하셔서 어찌 지내시나 궁금하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