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의 News English - 월드뉴스를 만나는 가장 쉽고 빠른 길!
윤희영 지음 / 샘터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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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뉴욕특파원을 지낸 현직 기자인 윤희영은 현재 조선일보에 '윤희영의 News English'를 연재하고 있다.

그는 월드 뉴스를 만나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을 안내하는 책으로 독자와 마주했다.

윤희영이 이 책을 쓴 이유는 외국어를 잘하기 위해서 꼭 필수적인 관용구와 관용표현을 신문이라는 매체를 통해 공부했던 경험을 말해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영어 표현들과 시사상식을 선별해 보여주려 했던 것이 이 책의 기획의도이다.

 

이 책에서는 뉴스 원문과 그 뉴스를 해석한 내용과 함께  '기억하면 좋을 구절'과 '내 인생의 명언'을 한 세트로 구성했다.

4 파트로 나누어 주제별로 기사를 분류해 소개하는데,  그 기사의 내용들이 딱딱하거나 지루한 것들이 아닌 호기심과 재미, 문화적 차이로 인한 흥미까지 불러 일으킬 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영어공부를 위해서 뿐만아니라 그냥 읽는 재미도 있는 글들이라 더 좋다.​


 


'기억하면 좋을 구절!' 코너에서는 본문에서 나온 표현 중 회화에서 써먹기 좋은 내용들을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 구절과 그 구절이 쓰인 문장을 함께 읽으며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감을 익히고 학습하는데 도움을 준다. '내인생의 명언' 코너에서는 영어 명언을 소개하는데 각각의 코너마다 주제가 있어 그 주제에 어울리는 명언을 소개해 영어 명언을 공부하기에 좋다.

 


기사의 내용은 그리 길지 않다. 하루에 몇 개의 기사를 정해 공부하기에도 부담없는 양이다. 기사의 사진까지 함께 수록이 되어 있어 더 선명하게 기사를 인지하고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기 좋다.  영어를 뉴스로 공부하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할 지 막막하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는 게 좋겠다. 일단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기사가 아니라, 재밌고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다.' 기사 해석도 그냥 한글해석을 쭈욱 나열한 형태가 아닌 주요 표현들을 한글 옆에 가로로 넣어 제시해주니 영어와 한글을 매치하면서 학습하는데 도움을 준다.

 


영어뉴스를 공부하기 위한 책이지만 실제 구성은 공부를 위한 학습서라는 느낌이 덜 든다. 딱딱한 구성이 아니기에 더 쉽게 다가가기 좋다.

매해 신년이 되면 '영어공부하기'가 항상 목표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 책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월드뉴스를 읽어가며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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