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와 불교의 발전 세계 석학들이 뽑은 만화 세계대역사 50사건 46
조민숙 글, 김대진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중학교 역사1파트와 고등학교 동아시아사와 세계사에 나오는 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이해하기 좋게 만화로 만든 [석가모니와 불교의 발전]을 읽어보았다.

 





 

기독교인 우리집 아이들에게 타종교는 공부로 배워야 하는 것! ^......^

<세계 석학들이 뽑은 만화 세계대역사 50사건>은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의 눈'을 갖게 해주는 책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통찰의 눈을 가지기 위해 한 번 들여다 볼까?

 

 

 

이 책은 불교의 탄생지, 인도가 어떤 곳인지에 대해 시작한다. 그리고 불교의 핵심 인물인 석가모니에 대해, 그의 탄생과 가르침을 알려주고, 인도와 중국, 일본, 우리나라의 불교를 비교해서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현대사회와 불교에 대해 언급해준다.

 

 

 

 

 

과거의 역사 속에서 불교는 사람들과 함께 숨쉬며 정신적인  안식처 역할을 했던 종교이다. 또한 세계 여러 곳에 사원, 불탑과 같은 문화유산을 남겨 후대인들에게 문화,예술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현대사회에서는 불교란 어떤 의미일까?

물질 만능주의와 소유의 불평등, 생명 경시 풍조와 자아 상실감 등 여러가지 현대사회의 문제점들은 불교의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인간 중심적인 서구식 근대 사상에서 벗어나 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하는 이론을 찾기 시작했다. 자연과 인간 중 무엇이 우선이냐의 이분법적 구조가 아닌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가를 의식하게 된 것이다.

불교의 사상은 나와 남, 인간과 자연 및 다른 생명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고 의식하는 사상이다.

또한 불교는 자연과 인간을 양분하지 않고 상호의전적이고 조화로운 관계로 본다.

서양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기독교라면 동양사에 있어서는 불교이니 우리나라 역사 공부할때 빠지지 않는 부분 역시 불교의 역할이었다고 할 수 있다.

어렵지 않게 설명하면서도 그림도 산만하지 않아 어려운 인문학적인 내용들을 쉽게 아이들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드는 책이다. 올 겨울방학때는 50권 모두를 읽어볼 계획을 짜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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